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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Soc. Hazard Mitig. > Volume 24(1); 2024 > Article
소방공무원의 스트레스 관리정책 개선을 위한 연구

Abstract

The National Fire Agency in Korea has implemented various stress management programs for firefighters. However, few studies have focused on the actual effectiveness of these programs. This study thus aimed to explore problems in the psychological counseling system for firefighters, focusing on the case of Jeju Island, and to prepare an efficient operation plan for the system. Survey results indicate that counselors’ lack of understanding of firefighting results in low satisfaction with counseling services, and that firefighters with short service periods require counselors who understand the firefighting profession more than other groups do. In order to overcome these limitations, it is proposed that a counselor’s education program be introduced and that retired firefighters be hired for the psychological counseling program.

요지

소방청에서는 소방공무원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들이 실제로 어떤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제주도 사례를 중심으로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중 하나인 소방공무원 심리 상담 제도의 문제점을 탐색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설문 응답을 분석한 결과, 상담사의 소방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면 상담에 대한 만족도가 낮다는 사실과, 근무기간이 짧은 소방공무원들이 상담사의 소방직에 대한 이해도의 필요성을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더 많이 요구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런 현 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퇴직소방관을 상담사로 고용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더불어 퇴직소방관 재고용의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한 심리상담 교육 계획을 마련하였다. 이 제안은 향후 소방공무원 스트레스 상담 프로그램의 질 제고 및 소방공무원 퇴직관리에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한다.

1. 서 론

소방공무원은 소방기본법 제1장 제1조에 따라 화재를 예방‧경계하거나 진압하고 화재, 재난⋅재해, 그 밖의 위험한 상황에서 구조‧구급 활동 등을 통하여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함으로써 공공의 안녕 및 질서 유지와 복리 증진에 이바지하는 일을 한다. 소방 현장은 필연적으로 생명, 신체 및 재산이 위협받는 위험한 환경이다. 이러한 위험한 작업환경, 교대근무로 인한 불규칙한 생활 습관, 참혹한 재난 현장 등은 소방공무원을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게 한다. 소방공무원들은 처참한 현장 상황에 고통스러워하는 등 대리 외상으로 고통 받기도 하고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공포감과 무력감을 느끼기도 한다. 한편 우리나라 연구에 의하면 외상후 트라우마를 겪는 소방공무원들은 과거 외상 상황을 재경험하며 고통을 의식적으로 외면하는 경향이 있다(Lee and Ha, 2012; Han, 2019). 이런 소방공무원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경험은 업무 효율성 감소, 만족도 감소, 인재 유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우려를 낳는다(Han and Bae, 2018; Lee, 2019). 이에 정부는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중앙 및 시도본부 단위로 정신건강을 위한 상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정책이 과연 실효성 있게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우리는 제주도 소방본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상담실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 정책에 대한 소방공무원의 인식을 탐색하고 불만족한 부분이 있다면 설문을 토대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2. 소방공무원 스트레스 관리정책 현황

정부는 소방공무원의 건강관리와 안정적인 보건 환경 조성을 위한 별도의 조직(소방청 – 보건 안전 담당관 – 보건계, 인천광역시 소방안전본부 – 소방행정과 – 보건 안전 복지팀 등)을 구성하고, 심리상담사(경력) 신규 채용을 통해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극단적 선택 예방을 위해 보건안전 지원사업과 고위험군 선별⋅관리 및 스트레스 회복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소방에 특화된 선진 진료시스템 운영을 위해 국립소방병원 설립 등 소방공무원 건강 및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체적인 중앙청 및 지역 본부의 스트레스 관리정책의 방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2.1 중앙 소방청 스트레스 관리 정책 방향

소방청 조사에 따르면 소방공무원 주요 상병에 대한 전담 의료기관과 인력이 부재하고 각종 상병에 따른 평균수명은 69세로 가장 짧고, 자살 발생률(10만 명 당 31.2명)은 가장 높다고 한다(NFA, 2023).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방청은 스트레스 예방과 지속적 관리를 위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정책으로는 특수근무 환경에 노출된 소방공무원 진료(21개)과목 개설과 재활(근골격계), 정신건강, 연구기능까지 수행하는 ‘국립소방병원’ 건립이 있다. 소방공무원은 일반인보다 PTSD 확진율이 10.5배, 알코올성 장애 6.6배, 우울증 4.5배, 수면장애 3.7배가 높고, 이는 일반 직업군보다 4~10배 높은 수치(NFA, 2021; Han, 2019)이다. 이런 직업적 스트레스 위험을 경감하기 위해 심신 건강관리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 제공, 마음건강 상담⋅검사⋅진료비 지원, 심신 안정실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 중 “찾아가는 상담실”은 소방청 보건 안전 지원 사업 예산의 64%를 차지하는 핵심 사업으로 계약에 의한 외부 전문 상담 기관⋅단체를 선정하고 전문심리상담사가 소방관서를 직접 방문하여 전 소방공무원 대상으로 마음건강관리 및 치유 활동을 하는 정책이다. 이 사업을 통해 2015년부터 시작하여 지난 7년간 198,249명이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마음건강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개선되면서 상담 인원이 점차 증가하였고 이에 따라 2015년도에 3.8억 원 지원되던 예산이 2021년도에는 지방비 포함 35.44억 원이 지원되는 등 지난 7년간 9.3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NFA, 2023).

2.2 시⋅도 본부 스트레스 관리 정책 내용

소방청의 기본계획에 따라 소방청은 ‘마음건강 보건안전지원’ 사업 예산(2023년 65.7억)을 확보하여 직접 수행하거나 시⋅도 소방본부로 교부한다. 또한 각 시⋅도 소방본부는 매년 자체 예산을 확보하여 지역 상황에 맞는 마음건강 보건안전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NFA, 2023).
18개 시⋅도 중 9개 시⋅도에서는 소방본부에서는 마음건강 심리지원 사업을 독립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팀 단위 기구를 마련하여 ‘소방본부 심리지원단’을 설치했다. 이 심리지원단은 전문성 있는 상담사를 확보하기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자를 특별채용하거나 현직 소방공무원 심리상담사를 양성하고 있다. 심리지원단은 소방공무원 마음건강관리 및 의료기관 연계 등 업무를 총괄하면서 재난 현장 긴급 심리지원 등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한다. 또한 참혹한 사고 현장 및 열악한 근무 환경 등 소방 직무 특성을 고려하여 공간적, 시간적으로 활용이 용이한 소방 맞춤형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만약 마음건강 고위험군이 발생하면 업무조정 및 심리 회복 등 적극적 심리지원 개입 조치를 수행하기 위하여 소방본부 심리지원단 및 소방본부 내 관련 부서,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력 ‘심리지원 협의체’를 구성하여 해결하도록 노력한다. 이와 같은 조직 구성은 아래 Fig. 1에 나타나 있다.
Fig. 1
Korean Firefighters’ Psychological Support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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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소방 상담제도의 문제점

현 심리상담제도에 대해 기존 연구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지적한다. 첫째, 외부 상담 기관 전문가에 의존하여 잦은 업체 변경, 조직 특성 이해 부족 등 상담사의 연속성⋅실효성 문제 제기 및 심리지원 방식의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둘째, 유해 물질 수시 접촉, 긴급출동, 교대근무 등 소방업무 환경 특성에 따른 특수건강진단 결과 신체 건강 이상자가 증가와 이를 위한 신체 건강 이상자에 대한 적절한 사후관리(수시 및 정밀진단 등)가 미흡하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신건강 관리와 더불어 소방공무원의 직업적 활동으로 발생하는 유해인자로 인한 질병 및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적 연구와 사후관리 프로세스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Rho, 2021; Hur and Jung, 2022).

3. 제주 소방공무원 상담제도 분석

현 소방상담제도의 문제점을 실증적으로 확인하고 개선점을 도출하기 위해서 제주도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상담제도에 대한 인식과 의견을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보았다. 설문문항은 총 13문항으로 소방공무원의 연령, 성별 등 기초조사문항 3개 및 ‘찾아가는 상담실’ 관련 및 상담인식 및 개선방안 문항 10개로 구성하였다. 설문지는 Google Form을 활용하여 제주특별자치도 소방공무원에게 배포되었으며, 설문지 회수율은 42.04%이다. 설문에 참여한 제주도 소방공무원 수는 총 505명으로 참여자 구성은 Table 1과 같다.
Table 1
Respondents’ Demography
Groups Freq. Proportion (%)
Age 20s 132 26.2
30s 162 32.1
40s 131 26.0
50s + 79 15.7
Position Firefighters 258 51.2
Rescue 160 31.7
Medical aids 21 4.2
Others 65 12.9
Working Period less than 5 years 198 39.3
5 years~10 years 111 22.0
10 years~15 years 85 16.9
15 years~20 years 54 10.7
Above 20 years 56 11.1
분석결과를 통해 제주도 소방공무원들은 현재 제주도에서 운영 중인 상담 프로그램 “찾아가는 상담실”을 대부분(97.4%) 인지하고 있는 사실을 알 수 있다(Fig. 2).
Fig. 2
Awareness of the Consulting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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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의 소방직에 대한 이해도가 얼마나 필요한지에 대한 질문에 85.1%(매우필요: 58.1, 필요: 27%)의 응답자는 필요하다고 하였다(Fig. 3 참고). 이 결과는 현재 운영 중인 상담프로그램 개선 시 상담사의 소방직에 대한 이해도 제고의 시급함을 시사한다.
Fig. 3
The Necessity of Counselor’ Understanding of Firefighter’s Tas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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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서 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근무 기간에 따라 상담사의 소방에 대한 이해도의 요구가 다를 수 있다는 가설을 바탕으로 분산분석(ANOVA)을 실시하였다. ANOVA 기법은 세 개 이상의 독립된 그룹들이 종속변수에 대해 다른 평균값을 갖는지를 통계적으로 검정하는 방법이다(Park, 2009). Table 2는 그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데, 내담자의 근무연한에 따라 상담사의 소방 이해도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각각 다르다는 사실과, 근무연한이 짧을수록 상담사의 소방직에 대한 이해도 필요성 요구가 더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Table 2
ANOVA Results by Working Periods
Firefighter’s working period N mean S.D. F P
understanding the work less than 5years 198 3.04 1.061 9.499 0.000* * *
5-10years 111 3.36 0.861
10-15years 85 3.33 0.822
15-20years 54 2.93 1.007
more than 20years 56 2.46 1.128

Note: higher numbers means higher necessity level of understanding on firefigher’s tasks for counselor

직업적 경험이 낮은 소방공무원들은 상담사가 직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상담이 이뤄지길 더 원한다는 의미이다. 이런 해석을 뒷받침 하듯이, 상담을 경험한 소방공무원 대부분은 상담사가 소방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68.7%)했다고 느꼈음을 할 수 있다(Fig. 4).
Fig. 4
Counselors’ Understanding Level of Firefighter’s Tas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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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사행정의 이슈 중 하나는 신입 공무원들이 업무에 실망해서 이직하거나 이탈하는 것이다(Kim, 2021). 젊은 소방공무원에 대한 질 높은 상담 서비스 제공은 이런 조기이탈 방지에 효과적일 수 있다(Lee, 2019). 설문결과에서 나타난 바, 소방의 직업적 이해도가 높은 상담사를 채용해야 하는데 이런 전문가를 채용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것이다. 소방상담 제도에 필요한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방법 중 하나는 직업적 이해도가 높은 소방전문가를 상담사로 양성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는 데 그 구체적인 방법 중 하나가 은퇴소방관을 재교육하여 상담사로 양성하는 방법이다(Ryu et al., 2017).

4. 소방 상담제도 개선방안

은퇴 소방공무원 활용방안은 퇴직공무원의 은퇴관리에 도움(Ryu et al., 2017)이 될 뿐만 아니라 노령화가 예측되는 한국사회의 은퇴자 일자리 창출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은퇴한 소방공무원의 활용에 대해서 우려하는 점이 있는 바, 본 연구에서는 SWOT분석을 통해 해당 제도의 강, 약점을 분석해보았다.

4.1 퇴직 소방공무원 활용에 대한 SWOT분석

  • ① 강점(Strength): 퇴직 소방공무원들은 소방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직 소방공무원들의 스트레스를 잘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현장 및 행정 업무 경험을 통해 고품질의 상담과 조언을 제공할 수 있으며, 노하우⋅경험등을 공유하여 현직 소방공무원들이 자신의 감정일 이해하고 대처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② 약점(Weakness): 퇴직 소방공무원은 연령⋅계급 등이 기존 직원 보다 높은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현직 소방공무원들이 편한 분위기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환경에 방해요소가 되며, 원격지 근무인 경우 근무 태도 등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 ③ 기회(Opportunity): 퇴직 소방공무원을 활용하여 심리 상담에 대해서 거부감을 줄이고, 직원 맞춤형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심리 지원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정부기조에 발맞춘 퇴직 후 일자리 양성에도 기여할 것이라 생각한다.

  • ④ 위기(Threat): 퇴직 소방공무원을 상담사로 채용할 경우 기밀 유지 및 이해관계에 따른 상담 거부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

강약점분석결과(요약은 Fig. 5 참고)를 바탕으로 도출된 전략은 은퇴한 소방공무원이 상담사로 활동할 때 계급이나 많은 경력으로 인해 내담자에게 부담이 되지 않게끔 상담 전문 교육이 철저하게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회⋅위기분석결과를 통해서는 상담사 관리를 체계적으로 시행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는 상담의 질을 높이고 소방직 이해도를 바탕으로 하는 양질의 상담 서비스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전담조직 운영을 제안한다. 또한 상담방법의 다각화를 통해 1:1 상담의 단점이 될 수 있는 기밀 유지의 문제나 상담거부를 해소할 수 있을 것(Chun et al., 2021)이라 판단하여 집단그룹 상담 방법도 제안한다.
Fig. 5
Summary of the SWOT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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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소방공무원의 스트레스 관리 전담조직 운영

전담조직 설치와 운영을 위해 「소방공무원 보건 안전 및 복지 기본법」 제3조에 의거 소방공무원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소방공무원 심리상담협회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이하 소방 심리 상담 협회 조례)를 제정하여, 이를 통해 심리상담협회를 설립⋅운영하도록 한다. 소방 심리 상담 협회 조례에는 설립 목적, 구성 형태, 협회의 기능 및 시⋅도 본부 산하기관임을 명시하여야 한다. 조례를 통해 설립된 심리상담협회는 협회장, 수석상담사, 상담사로 구성하되, 협회장은 관련 석사학위 이상인 자로 하고, 수석상담사 및 상담사는 정신건강 임상심리사 2급 자격 이상을 소지한 자로 한다(NTC, 2023). 심리상담협회는 스트레스 인식, 교육 프로그램, 상담 및 자원 제공, 조직 문화 강화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을 포함하여 소방공무원들의 스트레스 관리를 지원하고 상담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참여 유도, 환경 개선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4.3 전담 조직의 역할

  • ① 스트레스 인식 및 평가: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구성한다. 이 팀은 심리학자, 상담 전문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하고, 정기적인 설문 조사 및 면담을 통해 소방공무원들의 스트레스 수준을 파악하고 평가한다. 또한, 소방공무원들과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개인의 스트레스 요인을 이해하기 위해 상담을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Hur and Jung, 2022).

  • ②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개발: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이 프로그램은 심리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요소와 직무 역량 강화에도 초점을 맞추며, 스트레스 관리 기술, 심호흡 및 명상과 같은 심리적 자기 조절 방법, 운동 습관 등 다양한 요소가 포함되도록 한다. 또한,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이러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더불어 내담자 상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른 단계적 매뉴얼을 마련하여 운영할 필요가 있다.

  • ③ 상담 데이터를 활용한 직원 관리: 개인 또는 그룹 상담, 정서 지원 및 심리 치료 등을 운영했을 경우 구축된 플랫폼(보건 e)에 기록 관리를 진행하며, 문제가 발생할 위험 요소의 정도에 따라 심층상담, 병원 연계,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참여 등을 유도하도록 한다(Lee, 2018).

  • ④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개선: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의 효과를 지속해 모니터링하고 평가하고, 정기적인 피드백 및 평가를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성과 개선점을 점검하여야 한다. 또한, 소방공무원들로부터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들의 요구와 필요에 따라 프로그램을 조정 및 개선하고, 최신 연구 및 동향을 파악하여 스트레스 관리 전문가팀이 프로그램을 개선하여 적절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NTC, 2023).

  • ⑤ 상담사의 관리 및 교육: 심리상담협회에서는 퇴직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상담의 질을 향상한다. 또한, 심리 상담에 대한 인식 개선 및 퇴직 소방공무원 상담사의 주기적인 평가를 실시하여 직원들이 상담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도록 한다. 한편, 퇴직 후 상담사 활동을 희망하거나 자질이 높은 현직 소방공무원 탐색을 통해 양질의 퇴직 소방공무원 상담사가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5. 결론

본 연구를 통해 현재 운영 중인 소방공원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 정책의 문제점을 확인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직원들이 심리상담사가 소방업무에 대한 이해가 제고되길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반영하고자 소방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퇴직 소방공무원을 활용한 상담 체계 구축을 제시하였다. SWOT분석 결과 퇴직 소방공무원을 활용하였을 때 현직 소방공무원들이 원하는 바를 충족할 수 있었지만, 퇴직 소방공무원의 업무태도, 상담내용의 비밀유지 등 단점 또한 명확할 수 있다는 것도 밝혀냈다. 분석을 통해 드러난 문제를 극복하고자 전문가로 구성된 심리상담협회를 구성하여 퇴직 소방공무원의 업무태도, 기밀유지를 관리할 뿐만 아니라 주기적인 교육을 통한 상담의 질 개선 및 상담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맞춤형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 개발 등 소방공무원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좀 더 효과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제안된 방식은 현재 상담프로그램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이 미칠 뿐만 아니라 상담 시 내담자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직무제도 개선에 활용한다면 향후 조직관리 및 제도개선 도움이 될 수도 것이다.
사회 복잡화 및 이상 기후로 인해 재난의 유형이 다양해짐에 따라 재난의 양상이 변화하고 이에 따른 소방공무원 역할이 많아지고 있다. 이는 소방공무원이 받는 스트레스의 원인 및 종류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Han, 2019). 본 연구에서 제시한 방법이 소방공무원이 받는 스트레스를 모두 해소할 수는 없겠지만 소방공무원의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과 제도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또한 이런 제도개선이 소방공무원의 복지와 근무환경 개선에 작은 발걸음이 되길 기대해본다.

감사의 글

본 연구는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정책 콘퍼런스 대상 수상 연구를 수정⋅재구성⋅보완하여 작성했습니다. 설문과 연구에 도움을 주신 제주특별자치도 소방공무원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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