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J Adult Nurs. 2021 Apr;33(2):145-155. Korean.
Published online Apr 29, 2021.
© 2021 Korean Society of Adult Nursing
Original Article
수지 압봉 자극법이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유방암 환자의 변비에 미치는 효과
정다운,1 박효정2
Effects of Hand Press Pellet on Constipation in Patients with Breast Cancer Receiving Chemotherapy
Dawoon Jung,1 and Hyojung Park2
    • 1이화여대부속 목동병원 간호사
    • 2이화여자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 1Registered Nurse, Ewha Womans University Medical Center Mokdong Hospital, Seoul, Korea.
    • 2Professor, College of Nursing, Ewha Womans University, Seoul, Korea.
Received January 28, 2021; Revised March 31, 2021; Accepted April 0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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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whether hand press pellet is effective for constipation in breast cancer patients receiving chemotherapy.

Methods

This was a quasi-experimental study that used non-equivalent control group pretest-posttest design. Participants were 52 breast cancer patients-26 each in the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s. The intervention was conducted thrice a week for 6 weeks; for the experimental group, a hand press pellet was applied to the corresponding points (A1, A5, A8, A12, A16, N18, E22, K9, F6, D2, D6, H2, L4, B7, B19) of the left hand (palm and back) to alleviate constipation. Three and 6 weeks after the intervention, outcomes were measured by using the Constipation Assessment Scale, Bristol Stool Form Scale, and Patient Assessment of Constipation-Quality of Life questionnaire.

Results

A significant difference was observed between the two groups on the Constipation Assessment Scale (χ2=44.38, p<.001) and Bristol Stool Form Scale (χ2=33.24, p<.001). Patient assessment of constipation-quality of life of the experimental group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compared with that of the control group (F=37.23, p<.001).

Conclusion

Hand press pellet can be used as an effective nursing intervention to alleviate constipation in breast cancer patients.

Keywords
Breast neoplasms; Constipation; Quality of life
유방암; 변비; 삶의 질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유방암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여성 암으로 발생률이 빠르게 증가하여 24.2%를 차지하였다[1]. 국내에서도 유방암은 갑상선암을 제외하고 전체 여성 암 중 20.7%를 차지하며 가장 흔한 여성 암으로 매년 6%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다[2].

유방암 환자들이 받는 치료방법의 하나인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은 변비, 설사, 오심, 구토, 신경통 등이 있다[3]. 이러한 신체 부작용은 암 환자들이 진단에서 치료에 이르는 모든 과정 동안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것을 방해하며[4], 부작용 증상 중 변비는 암 환자의 59~74%가 겪고 있으며[5, 6],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하는 경우 89%까지 발생한다고 보고되었다[7]. 변비는 치료하지 않을 시 대변 매복 및 장폐색 등을 초래하여 적절한 예방과 치료가 필요하다[8, 9].

변비의 예방 및 치료방법은 신체활동 증가, 수분 섭취 증가, 식이섬유 섭취, 바이오피드백 치료, 부피형성 하제 복용, 마그네슘염 복용, 관장 및 좌약 사용 등 다양하다[10]. 현재 시판되는 완화제의 대부분이 처방전 없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무분별한 사용과 남용이 우려되며, 효과는 빠르나 장기간 사용하면 허혈성 장염, 직장 천공, 장점막 손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11, 12]. 또한 식이섬유 섭취는 가스를 형성하여 일상생활에 불편감을 초래하며[13], 운동은 요가와 홈트레이닝 등 다양한 방법이 제시되고 있으나 개인의 신체능력과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꾸준히 실시하여야 한다[14]. 따라서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유방암 환자의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 유방암 환자의 컨디션을 고려하면서 부작용이 적고 효과적인 간호중재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최근 변비 완화를 위한 간호중재는 경혈 지압[15]과 아로마 복부 마사지[16], 복부 뜸요법[17], 복부 온지압법[18], 이압요법[19] 등이 이루어졌다. 선행연구들을 통해 다양한 보완 · 대체 요법이 암 환자의 변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수지 압봉 자극법을 이용한 중재는 없었다. 수지 압봉 자극법은 수지 요법 중의 하나로 손을 전신의 축소판으로 보아 각 ‘상응부’ 또는 신체의 아픈 곳에 수지 압봉을 부착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하며 회복하는 방법을 말한다. 손에는 5장과 6부를 조절하는 기능 조절선인 기맥과 주요 자극점들이 있다는 이론으로 내장체벽반사 이론이 손에서도 이루어져 내장수지반사로 나타나며, 이들 기맥을 선택하여 요혈을 자극하는 방법이다. 통증과 부작용이 없으며,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원리나 효능면에서 수지침과 거의 유사하나 침습적이지 않으면서 쇼크 증상도 없어 운동 시나 취침 시에도 이용 가능한 장점이 있고, 지압뿐 아니라 금속 이온화와 침의 효과도 있다[20].

최근 변비 완화를 위해 수지 압봉 자극법을 적용한 연구로는 수지 뜸요법과 압봉 자극법이 재가노인의 변비 완화에 미치는 효과[21], 수지요법이 하반신마비 환자의 변비 완화에 미치는 효과[22] 이외에는 없었다. 선행연구[21, 22]를 통해 수지 압봉자극법이 변비완화에 효과적임을 확인하였으나 뜸요법과 병행 시행하여 수지 압봉 자극법 단독만으로도 효과가 있는지 확인이 불가하였다. 또한 중재 후 주당 배변 횟수, 변비 정도, 배변 만족도만을 측정하여 중재에 따른 변의 형태나 변비 관련 삶의 질을 알 수 없었다. 따라서 선행연구의 단점을 보완하여 수지 압봉 자극법만을 적용하여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유방암 환자들의 변비 완화에 대한 중재 효과를 검증함으로써 구체적인 간호중재 지침 마련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수지 압봉 자극법이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유방암 환자의 변비와 변비 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3. 연구가설

• 가설 1. 수지 압봉 자극법을 받은 중재군은 수지 압봉 자극법을 받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시간의 경과에 따라 변비 완화 정도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

부가설 1-1. 중재군은 대조군에 비해 시간의 경과에 따라 변비 정도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

부가설 1-2. 중재군은 대조군에 비해 시간의 경과에 따라 변의 형태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

• 가설 2. 수지 압봉 자극법을 받은 중재군은 수지 압봉 자극법을 받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시간의 경과에 따라 변비 관련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다.

연구 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수지 압봉 자극법이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유방암 환자의 변비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비동등성 대조군 전 · 후 시차설계의 유사 실험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기간은 2020년 5월 11일부터 2020년 10월 30일까지였으며, 서울시 소재한 A대학병원에 항암화학요법을 위해 입원한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하였다. 중재군과 대조군의 배정은 실험처치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연구에 참여를 표시한 순서대로 대조군의 모집이 종료된 후 중재군에게 중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변비 완화제를 복용 중인 자를 포함하였으며, 중재 기간에도 변비 완화제 복용 약물 종류 및 복용 횟수, 수분섭취량을 동일하게 유지하도록 하고, 변화가 있을 시 연구 책임자에게 연락을 취하도록 하였다. 구체적인 선정기준은 다음과 같다.

1) 연구대상자 선정기준

• 만 19세 이상의 성인 유방암 환자

• 항암화학요법 시행 후 변비가 발생한 항암화학요법 중인 자

• 변비사정점수(Constipation Assessment Scale, CAS)가 4점 이상인 자

2) 연구대상자 제외기준

• 최근 6개월 이내에 복부 수술(복강경 포함)을 시행한 자

• 양손에 피부병(접속 피부염, 건선, 백선 등) 또는 개방성 상처(찰과상, 열상 등)가 있는 자

• 테이프 또는 스티커 알러지가 있는 자

본 연구의 표본 크기는 G*Power 3.1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산출하였다. 유의수준(α)은 .05, 검정력(1-β)은 .80, 그리고 선행연구[23]에 따라 효과크기(effect size)는 0.80으로 각 26명이었으나 연구 도중 중도 탈락자를 고려하여 중재군 30명, 대조군 30명으로 총 60명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이 중 개인적 사유(단순 변심,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피로, 귀찮음 등)로 중재군과 대조군에서 각각 4명의 탈락자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중재군 26명, 대조군 26명 총 52명의 대상자가 참여하였다.

3. 연구도구

1) 일반적 특성

일반적 특성으로 연구대상자의 연령, 결혼 상태, 교육 정도, 직업, 경제 수준, 대변 시간, 식사 시간, 활동량, 식사 횟수, 대변 횟수, 수분 섭취량, 변비에 영향을 주는 약물(소염진통제, 마약성진통제, 제산제, 수면진정제, 항우울제, 항정신제) 복용 여부, 변비 완화제 복용 여부를 조사하였다.

2) 변비 정도

변비 정도에 대한 측정은 McMillan과 Williams [24]가 개발한 변비사정도구(Constipation Assessment Scale, CAS)를 Yang과 Yu [25]가 번안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CAS는 변비로 인한 복부 팽만감, 가스 배출 변화, 장운동 감소, 묽은 변이 흘러나옴, 직장압박감과 통증, 적은 대변량, 배변이 안됨 등의 8개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0점, ‘약간 그렇다’ 1점, ‘매우 그렇다’ 2점으로 총 0~16점으로 4점 이상일 경우 변비를 나타내며, 각 문항의 합이 높을수록 변비가 심함을 의미한다. McMillan과 Williams의 연구[24]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70이었고, 본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79였다.

3) 변의 형태

변의 형태에 대한 측정은 Heaton 등[26]이 개발한 변의 형태 척도(Bristol Stool Foam scale, BSF)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BSF는 대변을 관찰함으로써 변의 굳기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1~7점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1점은 견과류처럼 딱딱한 변으로 덩어리가 분리된 상태, 2점은 소시지 모양이지만 덩어리져 있는 상태, 3점은 소시지 모양과 비슷하지만, 사이사이에 금이 가 있는 상태, 4점은 소시지 모양과 비슷하며 부드러운 상태, 5점은 가장자리 윤곽이 뚜렷한 부드러운 상태, 6점은 가장자리가 뚜렷하지 않은 가는 조각 상태, 7점은 형태가 없이 묽은 상태를 의미한다. BSF 점수가 높을수록 대변이 부드러운 형태이며 1~2점은 변비, 3~4점 정상 변, 5~7점은 설사를 의미한다.

4) 변비 관련 삶의 질

변비 관련 삶의 질에 대한 측정은 Marquis 등[27]이 개발한 한국어판 변비 관련 삶의 질 설문지(Patient Assessment of Constipation-Quality of Life, PAC-QOL)를 사용하였다. PAC-QOL은 최근 2주 동안 변비가 대상자의 일상생활 기능과 안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도구로써 ‘변비 관련 걱정과 근심’, ‘신체적 불편감’, ‘심리 사회적 불편감’, ‘만족감’의 4개의 하위영역, 총 28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문항은 5점 Likert 척도(0~4점)로 표시하게 되어 있으며, 4개 영역 중 ‘만족감’영역에 속하는 문항은 역점수로 계산한다. 총점은 0점에서 96점까지이며 총점이 낮을수록 변비 관련 삶의 질이 높음을 의미한다. Marquis 등[27]의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80이었고, 본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86이었다.

4. 자료수집

1) 수지 압봉 자극법 적용을 위한 연구자의 사전 준비

본 연구자는 대학병원에서 9년간 유방 · 갑상선 외과의 전담 간호사로 근무하였고, 한국보완 · 대체요법 간호사회에서 실시하는 수지요법 전문가 교육과정을 이수하였다. 또한 고려수지침학회 학술이사로 수십 년간 교육 및 연구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 1인에게 구체적인 실험처치의 기간 및 방법에 대해 자문을 구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2) 사전 조사

사전 조사는 연구 절차에 관해 설명하고 서면 동의서를 작성한 후 시행하였다. 연구대상자에게 변비 정도, 변의 형태, 변비 관련 삶의 질에 관해 설명한 후 일반적 특성과 변비 정도, 변의 형태, 변비 관련 삶의 질에 대해 응답하도록 하였다. 6주의 연구 기간 동안 활동과 수분, 식이 섭취 등을 평상시와 같게 하도록 안내하였으며 변화가 생길 시 연구자에게 알리도록 하였다. 항암제 투약 횟수, 투약된 항암제, 병기 등 질병 관련 특성은 의무 기록을 통하여 연구자가 직접 기록하였다.

3) 실험처치

본 연구의 실험처치는 수지 압봉 자극법으로 구성되며, 본 연구에 사용한 뉴-서암봉 A형은 고순도의 알루미늄 재질로 특수한 모양으로 만들고 표면 처리한 것으로 지름 10 mm의 원형 테이프 위에 6 mm 지름의 돌기가 붙어 있으며, 손의 각 ‘상응부’에 부착한다. 압봉 자극법의 변비 완화 효과는 보통 4주째부터 나타난다는 선행연구[21]를 참고하였으며 각 항암화학요법마다 주기가 다르므로 1주, 3주 등의 주기를 고려하여 6주의 실험 기간이 적당하다고 판단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주당 3회 6주간 총 18회 실시하였다.

수지 요법은 양손에 적용하는 것이 효과가 좋지만, 어느 한쪽 손에만 적용하여도 그 효과가 나타난다고 하였으므로[20] 자가 부착법의 대상자 탈락률을 낮추기 위해 왼쪽 한 손에만 실시하였다. 압봉의 변비와 관련된 왼쪽 손바닥과 왼쪽 손등의 상응점 A1, A5, A8, A12, A16, N18, E22, K9, F6, D2, D6, H2, L4, B7, B19는 Figure 1과 같다. 기 순환과 체액의 대사 및 분배를 촉진하기 위한 혈처로 A1, A5, K9, F6, L4를 자극하였으며 위 · 대장 기능을 촉진 및 진정하기 위해 A8, A12, A16, E22, D2, D6, H2를 자극하였다. 또한 폐기능을 촉진시켜 장에 수분을 저류하는 효과를 위해 N18, 자율 신경계 조절하여 신체 이완의 효과를 위해 B7, B19를 자극하였다.

연구 중재 전 중재군에게 연구를 진행하는 동안 필요한 압봉과 자가 부착을 체크 할 수 있는 일지를 제공하였으며, 대상자의 왼손에 볼펜으로 정확한 상응점을 표시하여 알려주고 대상자가 스스로 압봉 부착하는 것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약 30분간 자가 부착법을 교육하였다. 압봉의 적용은 압봉 부착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불편감을 고려하여 취침 전 대상자 스스로 부착하고 아침 기상 후 제거하도록 하였으며, 연구참여 시작일을 기점으로 월, 수, 금 또는 화, 목, 토 일정으로 주 3회, 6주 동안 총 18회 시행하도록 하였다. 병원 방문 시마다 중재 시행 여부를 확인하고 참여에 어려움 등을 확인하였으며, 매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참여를 격려하여 연구 중도 탈락을 최소화하였다. 반면 대조군의 경우 수지 압봉 자극법을 적용하지 하지 않고 일반적인 처치를 유지하였다.

4) 사후 조사

본 연구의 사후 조사는 중재의 중간효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3주째에도 자료수집을 하였다. 중재군의 경우 수지 압봉 자극법 적용 3주와 6주 후 실험처치가 끝나는 날에 지난 3주간의 변비 정도와 변의 형태, 변비 관련 삶의 질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하였다. 대조군의 경우는 수지 압봉 자극법을 적용하지 않고 사전 조사를 시작한 날을 기점으로 3주와 6주 후에 중재군과 같은 방법으로 자료수집하였다. 윤리적인 문제를 고려하여 대조군에는 6주간의 연구가 종료된 시점에 중재군과 동일한 방법으로 자가 부착법을 교육하고 6주에 해당하는 압봉 재료와 자가 부착 시행 일지를 제공하였다. 또한 대상자 스스로 압봉을 부착할 수 있도록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압봉 부착을 격려하였다.

5. 윤리적 고려

연구 진행 전 연구대상자의 권리와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A 대학병원의 생명윤리심의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의 심의를 거쳐 승인(IRB No: EUMC 2020-02-052-001)과 해당 부서장의 승인을 받고 진행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하는 모든 연구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 대상, 방법, 절차, 기간, 잠재되는 이익, 예상되는 위험이나 불편 사항, 정보 처리방법에 관해 설명하였으며, 연구 중간 참여 중단을 원하면 언제라도 철회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불이익은 없음을 알렸다. 또한 연구참여 도중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연구와 관련되어 추가적 정보를 얻고자 할 때 언제든지 연구담당자에게 연락하도록 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연구 종료 후 3년간 보관 이후 파기할 것을 안내하였다. 연구참여에 최종 동의한 연구대상자에게 서면화된 동의서를 받고 연구 동의서 사본을 제공하였으며,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에 따라 연구대상자와의 대면을 최소화하고 대면 시에는 손위생 및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였다.

6.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IBM SPSS/WIN 26.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구체적인 연구 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질병 관련 특성 및 주요 변수와 관련된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 중재군과 대조군의 일반적 특성, 질병 관련 특성의 사전 동질성을 검정하기 위해 χ2 test, Fisher's exact test와 independent t-test로 분석하였다.

• 종속 변수의 정규성 검정은 Shapiro-Wilk normality test를 이용하여 확인하고, 그룹 간 동질성 검정은 independent t-test, Mann-Whitney U test로 분석하였다.

• 중재군과 대조군의 시간 경과에 따른 변비 정도와 변의 형태는 Friedman test로 분석하였으며, 집단 간 변화량 차이는 Mann-Whitney U test로 분석하였다.

• 중재군과 대조군의 시간 경과에 따른 변비 관련 삶의 질은 repeated measures ANOVA로 분석하였으며, 사후 검정은 Bonferroni correction을 이용하였다. 집단 간 변화량 차이는 independent t-test로 분석하였다.

• 중재의 효과크기(effect size) 산출은 Cohen's d 값을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1. 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 및 질병 관련 특성에 대한 동질성 검정

본 연구의 대상자는 총 52명으로 중재군과 대조군 각각 26명이었다. 평균 나이는 중재군이 50.27±9.23세, 대조군이 47.00±6.54세였고 결혼 상태, 교육 정도, 직업은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 대변 시간은 불규칙적인 경우가 중재군 14명(53.8%), 대조군 19명(73.1%)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식사시간은 불규칙한 경우가 중재군 12명(46.2%), 대조군 13명(50.0%)으로 나타났다. 식사 횟수는 중재군, 대조군 모두 3회 이상으로 17명(65.4%), 18명(69.2%)으로 높게 나타났다. 수분섭취량은 1000 mL 이상이 중재군의 경우 15명(57.7%), 대조군 13명(50.0%)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변비에 영향을 주는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중재군, 대조군 모두 각각 16명(61.5%), 대조군 17명(65.4%)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하제 복용은 중재군 19명(73.1%), 대조군 17명(65.4%)으로 복용하고 있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질병 관련 특성으로 항암 투약 횟수, 치료 항암제 종류, 병기, 치료 계획을 조사하였으며 모든 변수에서 두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아 동질한 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Table 1).

Table 1
Homogeneity Test of General Characteristics and Variables between the Two Groups (N=52)

2. 중재 전 종속 변수에 대한 동질성 검정

수지 압봉 자극법의 중재 전 변비 관련 종속 변수인 변비 정도, 변의 형태, 변비 관련 삶의 질의 정규성 검정은 Shapiro-Wilk normality 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변비 정도(중재군: S=.96, p=.011, 대조군: S=.89, p=.007)와 변의 형태(중재군: S=.85, p=.002, 대조군: S=.84, p=.001)는 정규분포에 위배되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Mann-Whitney U test를 사용하였으며 변비 관련 삶의 질(중재군: S=.95, p=.295, 대조군: S=.96, p=.474)은 정규분포가 확인되어 independent t-test를 이용하여 동질성 검정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모두 집단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어 중재군과 대조군이 동질한 그룹으로 확인되었다(Table 1).

3. 가설 검정

1) 가설 1

‘수지 압봉 자극법을 받은 중재군은 수지 압봉 자극법을 받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시간의 경과에 따라 변비 완화 정도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라는 가설 1은 지지되었다.

(1) 부가설 1-1

부가설 1-1을 검정한 결과 중재군의 변비사정점수는 중재 전 중위수 7.5점에서 중재 3주 후 중위수 3점, 중재 6주 후 중위수 1점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χ2=44.38, p<.001). 반면 대조군의 변비사정점수는 중재 전 중위수 6점에서 중재 3주 후 중위수 6점, 중재 6주 후 중위수 5점으로 나타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χ2=5.55, p=.062)(Table 2). Cohen's d를 사용하여 산출된 효과크기는 1.66이다.

Table 2
Changes in the Constipation Assessment Scale and Bristol Stool Foam Scale between the Two Groups for 6 Weeks (N=52)

중재 3주 후 중재군의 변비 정도의 변화량 차이는 중위수 −4.5점으로 감소하고 대조군은 중위수 0점으로 변화 없어 변화량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나(z=−4.47, p<.001), 추가 3주의 중재 후 중재군과 대조군의 변비 정도의 변화량 차이는 중위수 −1점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z=−0.65, p=.518). 또한 중재 6주 후 중재군의 변비 정도의 변화량 차이는 중위수 −6점, 대조군은 중위수 −1점으로 감소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z=−4.96, p<.001), 6주간의 수지 압봉 자극법 중재 후 변비 정도 변화량 차이는 중재 3주째에 가장 큰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중재군은 대조군에 비해 시간의 경과에 따라 변비 정도가 완화될 것이다’라는 부가설 1-1은 지지되었다(Table 3).

Table 3
The Difference in Constipation Assessment Scale and Bristol Stool Foam Scale between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s (N=52)

(2) 부가설 1-2

부가설 1-2를 검정한 결과 3회 반복 측정한 변의 형태를 분석한 결과 수지 압봉 자극법을 받은 중재군의 변의 형태 점수는 중재 전 중위수 2점에서 중재 3주 후 중위수 3점, 중재 6주 후 중위수 4 점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χ2=38.74, p<.001). 반면 대조군은 중재 전 중위수 2점에서 중재 3주 후 중위수 2점, 중재 6주 후 중위수 2.5점으로 나타나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χ2=4.03, p=.133)(Table 2).

중재 3주 후 중재군의 변비 형태의 변화량 차이는 중위수 1점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대조군은 중위수 0점으로 변화 없어 변화량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나(z=−2.94, p=.003), 추가 3주의 중재 후 중재군과 대조군의 변의 형태의 변화량 차이는 중위수 0점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z=−1.72, p=.086). 또한 중재 6주 후 중재군의 변의 형태의 변화량 차이는 중위수 2점, 대조군은 중위수 1점으로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z=−3.93, p<.001), 6주간의 수지 압봉 자극법 중재 후 변의 형태 변화량 차이는 중재 3주마다 비슷한 수준으로 변화됨을 알 수 있었다(Table 3). Cohen's d를 사용하여 산출된 효과 크기는 1.24이다.

따라서 ‘중재군은 대조군에 비해 시간의 경과에 따라 변의 형태가 개선될 것이다’라는 부가설 1-2는 지지되었다.

2) 가설 2

‘수지 압봉 자극법을 받은 중재군은 수지 압봉 자극법을 받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시간의 경과에 따라 변비 관련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다’ 검정 결과 수지 압봉 자극법을 적용한 중재군은 대조군에 비해 변비 관련 삶의 질 점수가 유의하게 낮았고(F=54.12, p<.001), 집단 내에서도 측정 시점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F=55.17, p<.001). 중재군의 변비 관련 삶의 질 점수는 중재 전 54.65±13.13점에서 중재 3주 후 28.77±11.26점, 중재 6주 후 19.69±7.93점으로 대조군에 비해 뚜렷하게 감소되었다. 또한 압봉 자극법 적용 여부와 측정 시점 간의 상호작용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F=37.23, p<.001)(Table 4). Cohen's d를 사용하여 산출된 효과크기는 2.04이다.

Table 4
Changes in the Patient Assessment of Constipation Quality of Life between the Two Groups for 6 Weeks (N=52)

중재 3주 후 중재군의 변비 관련 삶의 질의 변화량 차이는 −25.88±17.08점, 대조군은 −1.07±14.84점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으며(t=5.59, p<.001), 추가 3주의 중재 후 중재군과 대조군의 변비 관련 삶의 질의 변화량 차이는 각각 −9.08±8.40점, −2.92±8.98점으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t=2.55, p<.014). 또한 중재 6주 후 변비 관련 삶의 질의 변화량 차이는 중재군은 −34.96±14.23점, 대조군은 −4.00±16.10점 감소하는 양상으로 나타나(t=0.73, p<.001), 6주간의 수지 압봉 자극법 중재 후 변비 관련 삶의 질의 변화량 차이는 중재 3주째에 가장 큰 것을 알 수 있었다(Table 3).

논의

본 연구는 수지 압봉 자극법이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유방암 환자의 변비 정도를 완화시키고 변의 형태를 개선 및 변비 관련 삶의 질을 향상시켜 변비에 효과적인 간호중재임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수지 압봉 자극법의 효과로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유방암 환자의 변비 정도, 변의 형태, 변비 관련 삶의 질을 측정한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논의하고자 한다.

첫째, 본 연구의 변비 정도는 재가노인을 대상으로 수지요법을 적용한 선행연구[21]의 결과와 유사하였다. 선행연구[21]에서는 뜸요법과 양손 수지 압봉 자극법을 병행 시행하여 중재군의 중재 전 변비 사정점수는 평균 8.00±1.38점, 중재 3주 후 3.30±0.80점, 중재 6주 후 1.05±0.51점으로 본 연구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탈락률 저하를 위해 한 손 압봉 자극법만 시행하여 변비 정도에 유의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는데, 이는 한 손 수지 압봉 자극법만으로도 변비 정도에 유의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수지요법을 이용한 다른 선행연구[22]에서 중재 전 변비 사정점수는 평균 8.58±3.03점으로 본 연구의 중재 전 변비 사정점수 8±2.82점과 비슷하였으나 중재 3주 후 5.04±2.92점, 중재 4주 후 4.35±2.49점으로 나타나 본 연구와 변화량의 차이가 다소 차이가 났다. 이는 수지 압봉 자극법은 하반신마비 환자의 변의 형태보다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유방암 환자의 변비 정도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사료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결과는 지역사회 노인 대상으로 복부 뜸요법을 시행한 연구[17] 결과와 유사하였다. 선행연구[17]에서는 양쪽 천추혈에 뜸요법이 시행됐으며 이는 본 연구의 E22, D2와 동일한 혈자리로 대장기능을 조절하여 변비에 효과가 있다[20]. 따라서 이는 수지 압봉 자극법에 있어 변비에 효과적인 상응점의 근거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둘째, 수지 압봉 자극법을 적용하여 변의 형태를 확인한 연구는 전무하여 본 연구결과와 직접적으로 효과를 비교하기 어려워 변비 완화를 위해 배변 관련 경혈 부위를 자극하는 경혈요법 등을 적용한 선행연구와 비교하여 논의하겠다. 진행성 암 환자를 대상으로 경혈지압을 시행한 선행연구[15, 28]에서 변의 형태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어 본 연구결과와 유사하였다. Kim 등[15]의 연구에서는 2주의 중재 후 변의 형태 점수가 3.50±0.51점으로 측정되었고, Wang 등[28]의 연구에서는 3일 중재 후 3.85±2.04점, 본 연구에서는 중재 3주 후 3.54±0.81점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변의 형태 점수가 1점에서 7점까지 측정되나 3~4점은 정상 변을 의미하여 중재 기간에 따른 변의 형태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선행연구[15, 28]에서는 공통적으로 중완혈, 신궐혈, 관원혈이 사용되었고 본 연구의의 A12, A8, A5에 상응한다[20]. 따라서 이는 수지요법에 있어 변비에 효과적인 상응점의 근거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셋째, 수지 압봉 자극법을 적용하여 변비 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또한 전무하여 본 연구결과와 직접적으로 효과를 비교하기 어려웠다. 하반신 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수지요법을 시행한 선행연구[22]에서는 5점 Likert 척도를 사용하여 ‘배변 만족도’를 사정하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변비 관련 걱정과 근심’, ‘신체적 불편감’, ‘심리 사회적 불편감’, ‘만족감’을 포함하는 삶의 질을 평가하여 수지 압봉 자극법이 ‘배변 만족감’에서만 그치지 않고 변비 관련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른 경혈 자극을 시도한 선행연구와 비교해 보면 본 연구결과는 이압요법을 시행한 선행연구[19, 29]와 유사하였다. 선행연구[29]에서는 6주의 중재 후 변비 관련 삶의 질 점수가 30.65±8.60점으로 본 연구 19.69±7.93점과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 초기 변비 관련 삶의 질 점수 평균이 73.39±14.27점으로 본 연구보다 다소 높게 측정되었으므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 적용된 A5, E22, D2, D6, L4, H2, N18은 선행연구[19, 29]에서 공통적으로 첨압한 직장, 대장, 폐, 삼초혈과 유사하다. 이는 수지 압봉 자극법에 있어 변비에 효과적인 상응점의 근거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종합해보면 본 연구에서 적용된 A1, A5, K9, F6, L4, A8, A12, A16, E22, D2, D6, H2, N18, B7, B19 혈자리는 손바닥과 손등의 대장운동 촉진과 장 분비를 자극하는 상응점과 요혈에 자극[20]을 주어 변비 완화에 효과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유방암 환자들이 겪고 있는 변비 완화를 위하여 수지 압봉 자극법을 간호중재로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중재에 대한 변비 정도, 변의 형태, 변비 관련 삶의 질의 효과 크기는 각각 1.66, 1.24, 2.04로 확인되었다. Cohen에 의하여 제시된 기준에 따르면 0.2 이하는 작은 효과 0.8 이상은 큰 효과로 규정되나 이 기준만으로 본 연구의 중재 효과를 판단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변비 정도, 변의 형태 개선의 능력이 작으나 보완 · 대체요법의 경우 비용이 약물 중재에 비해 적게 들며 부작용이 적으므로 변비 정도, 변의 형태 개선에 대한 효과 크기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임상적 의미는 충분히 클 수 있다. 수지 압봉 자극법을 사용하는 변비가 있는 유방암 환자가 증가할수록 경제적, 사회적인 효과 크기는 누적되어 크게 나타날 수 있다[30]. 따라서 추후 연구를 통하여 효과 크기를 재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단일기관에서 편의 표집으로 대상자를 선정하여 전체 항암화학요법 중인 유방암 환자에게 일반화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또한 배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상자의 수분 섭취 및 식습관, 운동량 및 변비에 영향을 주는 약물 복용을 통제하는데 한계가 있었으므로 연구결과를 확대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유방암 항암제 종류를 통제하지 않았으므로 항암제 종류에 따른 수지 압봉 자극법의 효과 확인에 제한점이 있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에서는 6주간의 수지 압봉 자극법이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유방암 환자의 변비 정도를 완화하고 변의 형태를 개선 및 변비 관련 삶의 질을 향상시켜 변비에 효과적임을 확인하였으며, 3주째부터 효과가 나타났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임상에서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유방암 환자의 변비 완화에 효과적인 간호중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변비 완화를 위해 수지 압봉 자극법 단독요법을 시도하여 간호학적 의의가 있으며, 변비 관련 삶의 질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하였다. 이는 후속 보완 · 대체요법 실험 연구의 이론적 기틀 마련에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보완 · 대체요법의 한 방법으로 수지 압봉 자극법이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유방암 환자의 변비 완화를 위한 교육 자료로 활용되며, 후속 연구에서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변비가 발생하기 전에 수지 압봉 자극법을 적용하여 수지 압봉 자극법이 변비의 예방 측면에도 효과가 있는지 연구해 볼 것을 제언한다.

Notes

CONFLICTS OF INTEREST:The authors declared no conflict of interest.

AUTHORSHIP:

  • Study conception and design acquisition - JD and PH.

  • Data collection - JD.

  • Analysis and interpretation of the data - JD and PH.

  • Drafting and critical revision of the manuscript - JD and PH.

ACKNOWLEDGEMENT

This article is a condensed form of the first author's master's thesis from Ewha Womans University.

This article was supported by Seoul Nurses Association nursing academy scholarship fund in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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