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진로스트레스, 그릿 및 진로적응성의 관계를 알아보고 진로스트레스와 진로적응성 간의 관계에서 그릿의 매개효과를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는 충청도에 소재한 K 대학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스트레스, 그릿, 진로적응성에 관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응답학생은 207명이었다. 연구결과 분석은 기술 통계, Pearson 적률상관관계 그리고 SPSS Process macro의 model 4를 이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진로스트레스는 그릿 및 진로적응성과 부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고 그릿은 진로적응성과 정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둘째, 그릿은 진로스트레스와 진로적응성 간의 사이에서 의미 있는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대학생들이 자신의 그릿을 파악하고 이를 활용하는 것을 통해 진로적응성을 효과적으로 증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그릿 활용에 관한 교육적 개입을 통해 진로적응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언하면서 본 연구의 제한점 및 추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This research investigated the relationship among career stress of college students, Grit, and career adaptation, and was to learn the mediating effect of gri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career stress and career adaptation. To do so, a self-reporting survey, regarding career stress, grit, and career adaptability, was conducted of college students at K university in Chungcheong-do. There were 207 respondents to the survey. Descriptive statistics, Pearson correlation, and SPSS Process macro (model 4) were used to analyze the data. The result of the study is as follows: first, Career stress showed a strong negative correlation with career adaptation and grit, and grit had a strong positive correlation with career adaptation. Second, Grit had a significant mediating effect on career stress and career adaptation. These results imply that college students can understand their grit and utilize it to improve career adaptability effectively. Therefore, the paper made some suggestions to increase career adaptability with educational intervention about grit utilization and included the limitation of this study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