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한국영화의 여성 재현과 그 의미

@article{ART001228475},
author={ 황혜진 },
title={1950년대 한국영화의 여성 재현과 그 의미},
journal={대중서사연구},
issn={1738-3188},
year={2007},
number={18},
pages={7-33},
doi={10.18856/jpn.2007..18.001},
url={http://dx.doi.org/10.18856/jpn.2007..18.001}

TY - JOUR
AU - 황혜진
TI - 1950년대 한국영화의 여성 재현과 그 의미
T2 - 대중서사연구
PY - 2007
VL -
IS - 18
PB - 대중서사학회
SP - 7-33
SN - 1738-3188
AB - 1950년대 한국대중영화는 주체 구성과 관련한 사회적 실천을 보여준다. 전후 의 특수한 상황 속에서 미국문화는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적 풍요를 상징하는 것 으로 욕망되었다. 그러나 대중, 특히 남성은 이러한 욕망에 매혹되는 경험이 주는 쾌락과 함께 함께 사회구조의 급변에 따른 혼란을 느꼈을 것이다. 따라서 남성들은 상징적 차원에서나마 문제해결을 모색하게 되었으며 여성을 성적으 로 대상화해 온 상업적 산물로서의 영화를 통해 여성을 미국적 산물과 함께 물신화함으로써 거세불안을 극복하고자 한다. 이런 관점에서 자유부인은 여 성을 자본주의적 교환체계 속에 위치시킨 후 타자화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지옥화｝역시 양공주를 괴물적으로 재현함으로써 당시 남성들이 두려워하던 것이 무엇인지를 짐작케 한다. 그러나 여성을 공적 영역으로부터 축출하려는 상징적 시도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변화의 요구는 긴급한 것이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1950년대 대중영화 속의 여성은 성차화라는 의제를 둘러싼 정당성 경쟁이 역사적으로 실재했음을 증거하는 존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KW - 1950년대, 주체구성, 거세불안, 자본주의적 교환체계, 물신/화, 성차화
DO - 10.18856/jpn.2007..18.001
UR - http://dx.doi.org/10.18856/jpn.2007..18.001
ER -

황혜진 (2007). 1950년대 한국영화의 여성 재현과 그 의미. 대중서사연구, 18, 7- 33.

황혜진 . 2007, “1950년대 한국영화의 여성 재현과 그 의미”, 대중서사연구, no. 18, pp. 7-33. Available from: doi:10.18856/jpn.2007..18.001

황혜진 “1950년대 한국영화의 여성 재현과 그 의미” 대중서사연구 18 pp. 7-33 (2007): 7.

황혜진 . 1950년대 한국영화의 여성 재현과 그 의미 대중서사연구 [Internet]. 2007; 18: 7-33. Available from: doi:10.18856/jpn.2007..18.001

황혜진 . “1950년대 한국영화의 여성 재현과 그 의미” 대중서사연구 no.18 (2007): 7-33. doi: 10.18856/jpn.2007..1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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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한국영화의 여성 재현과 그 의미

대중서사연구

약어 : -

2007, no.18, pp.7 - 33

DOI : 10.18856/jpn.2007..18.001

발행기관 : 대중서사학회

연구분야 : 학제간연구

황혜진¹

¹목원대학교

인용한 논문 수 : 7 서지 간략 보기

초록

1950년대 한국대중영화는 주체 구성과 관련한 사회적 실천을 보여준다. 전후 의 특수한 상황 속에서 미국문화는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적 풍요를 상징하는 것 으로 욕망되었다. 그러나 대중, 특히 남성은 이러한 욕망에 매혹되는 경험이 주는 쾌락과 함께 함께 사회구조의 급변에 따른 혼란을 느꼈을 것이다. 따라서 남성들은 상징적 차원에서나마 문제해결을 모색하게 되었으며 여성을 성적으 로 대상화해 온 상업적 산물로서의 영화를 통해 여성을 미국적 산물과 함께 물신화함으로써 거세불안을 극복하고자 한다. 이런 관점에서 자유부인은 여 성을 자본주의적 교환체계 속에 위치시킨 후 타자화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지옥화｝역시 양공주를 괴물적으로 재현함으로써 당시 남성들이 두려워하던 것이 무엇인지를 짐작케 한다. 그러나 여성을 공적 영역으로부터 축출하려는 상징적 시도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변화의 요구는 긴급한 것이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1950년대 대중영화 속의 여성은 성차화라는 의제를 둘러싼 정당성 경쟁이 역사적으로 실재했음을 증거하는 존재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