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Search Engine
Search Advanced Search Adode Reader(link)
Download PDF Export Citaion korean bibliography PMC previewer
ISSN : 1229-6457(Print)
ISSN : 2466-040X(Online)
The Korean Journal of Vision Science Vol.23 No.2 pp.159-169
DOI : https://doi.org/10.17337/JMBI.2021.23.2.159

Effect of Online Learning Environment on Subjective Symptoms of Computer Vision Syndrome(CVS) in the Era of COVID-19

Se-Jin Kim1),2), Hyojin Kim1),2)*
1)Dept. of Optometry, Baekseok University, Professor, Cheonan
2)Graduate School of Health and Welfare, Baekseok University, Professor, Seoul
* Address reprint requests to Hyojin Kim Dept. of Optometry, Baekseok University, Cheonan TEL: +82-41-550-2841, E-mail: khj@bu.ac.kr
May 19, 2021 June 24, 2021 June 24, 2021

Abstract


Purpose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find out preventative measures for CVS symptoms by investigating the subjective symptoms of CVS and the online learning environments in university students currently using the computer a lot.



Methods : The study was conducted with 140 university students who agreed to the questionnaire from March to April 2021. They were 70 male and 70 female students (50.0%) aged 19.87±1.48 years on average. The measurement tool was used the questionnaire with 32 questions, involving in general characteristics (4), online learning environment characteristics (12) and the subjective symptoms of CVS (16).



Results : It was appeared that the most frequent symptom of CVS was ‘dryness’ (69.3%) and ‘feeling that sight is worsening’ (62.9%), ‘headache’ (60.7%), ’eye pain’ (53.6%) and ‘heavy eyelids’ (50.7%) appeared the most common symptoms in order. The group that spent time over 8 hours a day for computer a day showed more frequent symptoms of CVS, and the group that did not take regular breaks higher incidence in all CVS symptoms than the other group, which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Conclusion : We study confirmed the online learning environment and the subjective symptoms of CVS. The longer the computer usage time was, the higher the occurrences of CVS symptoms was. It was revealed that taking regular rests during online learning would reduce the frequencies of CVS symptoms. Furthermore, it was identified that the recognition of the need for regular eye exercise awareness shows better high results.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advertise and educate correct eye exercises and a way to relax.



COVID-19 시대 온라인 학습 환경이 CVS 자각증상에 미치는 영향

김 세진1),2), 김 효진1),2)*
1)백석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수, 천안
2)백석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안경광학과, 교수, 서울

    Ⅰ. 서 론

    현대 기술의 발전으로 컴퓨터, 태블릿 및 스마트폰의 사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COVID-19 대유행으 로 대면에서 비대면사회로의 변화가 일어남에 따라 디지 털 장비를 사용하는 시간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 한 도구들은 삶을 편안하게 하지만 과도하게 사용하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검안 협회 에 따르면, 하루에 2시간 정도의 연속적인 디지털 장치 사용만으로도 눈 건강 및 시력 관련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1) 장시간의 사용은 시각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근 골격계 및 정신 신경계의 증상이 나타나는 VDT 증후군 (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e)을 유발시킨다.2-6)

    CVS(computer vision syndrome)은 근거리에서 컴 퓨터를 사용 중에 나타나는 눈과 시력 문제로 정의되며 VDT 증후군의 시각적 증상을 주로 다루고 있다. CVS의 증상은 자각적으로 느끼는 눈이 타는 증상, 가려움, 이물 감, 눈물, 과도한 눈 깜빡임, 눈의 피로, 눈꺼풀 무거움, 건조함, 흐린 시력, 복시, 근거리 초점 불량, 눈부심, 물 체 주변의 색상 번져 보임, 시력이 나빠지는 느낌, 두통 으로 구성된다.6,7) CVS 증후군은 어두운 실내조명과 화 면 밝기 및 짧은 사용거리 등과 같은 컴퓨터 사용 환경에 서 CVS 증상의 발생빈도와 강도에 영향을 준다.8,9)

    CVS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경우, 컴퓨터 사용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면 쉽게 예방할 수 있으나 실제 휴 식을 수행하는 정도는 적었다. 선행 연구에 의하면 컴퓨 터 작업을 하는 근로자의 61.4%가 허리, 어깨 및 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반면, 70.6%가 눈의 피로를 경험하였 고, 영상매체와 온라인 학습 시간이 길수록 발생되는 눈 증상 강도의 총점이 높았으나, 사용 중간의 휴식 수행정 도는 적다고 보고되었다.10,11) 이러한 증상은 작업 효율 을 떨어뜨리며 삶의 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12)

    이에 본 연구는 온라인 학습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서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환경과 CVS 자각증상을 파악하여 CVS 증상 억제 및 예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연구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Ⅱ. 대상 및 방법

    1. 대상

    2021년 3월부터 4월까지 전신 및 안과 질환이 없으 며, 온라인 학습 경험이 있는 충남지역 안경광학과 대학 생 중 설문의 목적을 설명한 후, 설문에 동의한 학생 14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대상 자의 평균 나이는 19.87±1.48세 이었다.

    2. 연구 방법

    컴퓨터를 사용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14개의 연 구에서 CVS 증상평가에 사용한 도구를 검토하여 검안 및 안과학 전문가 6명의 전문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서 개발된 설문지7)를 활용하여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 고 영어가 유창한 안과학, 보건학 전공자가 참여하여 보 완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나이, 성별, 시력 교정 상태, 시력교정 수술여부 4문항으로 구성하였고, 온라인 수업 환경 특성은 주당 온라인 학습시간, 코로나19 이전과 이 후의 컴퓨터 사용시간, 온라인 학습에 사용하는 컴퓨터 종류, 컴퓨터 사용거리, 화면 선명도, 실내 조도, 화면 밝기, 화면밝기 조정여부, 온라인 학습동안 규칙적 휴 식, 규칙적 눈 운동, 눈 운동 필요 인식 12문항으로 구 성하였다.

    CVS 자각증상 문항은 눈이 타는 증상, 가려움, 이물감, 눈물, 과도한 눈 깜빡임, 눈의 통증, 눈꺼풀 무거움, 건조 함, 흐린 시력, 복시, 근거리 초점 불량, 눈부심, 물체 주변 의 색상 번져 보임, 시력이 나빠지는 느낌, 두통의 총 16문 항으로 구성하였고, 문항의 내적일치도(chronbach’s α ) 는 0.938로 나타났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3.0(SPSS Inc., Chicago, IL, USA)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와 빈도 분석을 시 행하였다. 일반적인 특성과 온라인 수업환경에 따른 CVS 자각증상 빈도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교차분석과 카이제곱검정(Chi-square)을 시행하였고, CVS 자각증 상 발생 빈도 9개 미만과 9개 이상의 그룹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모든 유의수준은 p<0.050인 경우를 기준으 로 하였다.

    Ⅲ. 결 과

    1.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

    대상자의 평균연령은 19.87±1.48세 이었고, 남학생 과 여학생은 각각 70명(50.0%)으로 나타났다. 교정 상 태는 안경과 콘택트렌즈 둘 다 착용 57명(40.7%)로 가 장 많았고, 안경만 착용 51명(36.4%), 해당사항 없음 28명(20.0%), 콘택트렌즈만 착용 4명(2.9%) 순으로 나 타났다(Table 1).

    2. 온라인 학습자의 시각적 수업환경

    대상자의 온라인 학습은 주당 15.43±4.00 시간이었으 며, 하루 평균 코로나19 이전의 컴퓨터 사용 시간은 4.92±2.28시간, 코로나19 이후의 컴퓨터 사용시간은 8.09±2.93시간으로 사용량이 증가하였다. 온라인 학습에 사용하는 컴퓨터는 노트북 87명(62.1%), 데스크톱 50명 (35.7%), 태블릿 3명(2.1%) 순으로 나타났고, 컴퓨터 사용 거리는 40 cm이상 92명(65.7%)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학 습동안 주관적으로 느끼는 컴퓨터 화면의 선명도는 116명 (82.9%)의 응답자가 컴퓨터 화면이 선명하게 잘 보이는 상태로 학습하고 있었다. 실내 조도는 보통과 밝은 상태가 각 69명(49.3%)으로 나타났고, 온라인 학습동안 대상자가 느끼는 주관적인 컴퓨터 화면 밝기는 117명(836%)이 밝은 상태로 사용하고 있었다. 사용자에 맞게 화면 밝기 조정을 하는 학생이 66명(47.1%)으로 나타났으나 밝기 조정을 하 지 않은 학생이 74명(52.9%)로 다소 많았다. 온라인 학습 동안 규칙적으로 휴식하는 학생은 85명(60.7%)이었고, 규 칙적으로 눈 운동하는 학생은 33명(23.6%)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학습동안 눈 운동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학생은 129명(92.1%)으로 나타났다(Table 2).

    3. CVS 자각증상

    대상자의 온라인 학습동안에 발생하는 CVS 자각증상 빈도를 Fig. 1에 나타내었다. CVS 자각증상 중 ‘건조함’ 증상이 97명(69.3%)으로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냈으며, 대상자의 50% 이상이 ‘시력이 나빠지는 느낌’ 88명 (62.9%), ‘두통’ 85명(60.7%), ‘눈의 통증’ 75명(53.6%), ‘눈꺼풀 무거움’ 71명(50.7%) 증상들이 높은 빈도로 나타 났다.

    4. 온라인 수업 환경 특성에 따른 CVS 자각증상

    1) 온라인 수업 환경 특성에 따른 CVS 자각증상 비교

    CVS 자각증상 중 발생 빈도가 9개 이상인 그룹(53 명)과 9개 미만인 그룹(87명)의 온라인 수업 환경 특성 에 따른 CVS 자각증상 빈도를 Table 3에 나타내었다. 온라인 수업환경 특성에 따른 CVS 자각증상 그룹의 빈 도 차이는 규칙적으로 휴식(p<0.001)과 눈 운동 필요 인식(p=0.007)에서 나타났으나, 다른 수업환경 특성에 서는 그룹간의 빈도 차이는 없었다.

    온라인 수업동안 규칙적으로 휴식하지 않는 학생은 CVS 자각증상 발생 빈도 9개 미만인 그룹이 25.3%에 비해 발생 빈도 9개 이상인 그룹에서는 62.3%로 많았으 며 그룹 간의 빈도 차이는 유의하게 나타났다(p<0.001). 온라인 수업동안 규칙적인 눈 운동이 필요하다고 인식하 는 학생은 CVS 자각증상 발생 빈도 9개 미만인 그룹이 87.4%, 9개 이상인 그룹은 100.0%로 나타났다.

    2) 컴퓨터 사용 시간에 따른 CVS 증상

    컴퓨터 사용 시간을 8시간미만 그룹(56명), 8시간 이 상 그룹(84명)으로 나누어 사용시간에 따른 CVS 증상 빈도를 Table 4에 나타내었다. CVS 증상 중 ‘가려움’을 제외한 나머지 증상들은 컴퓨터 사용 시간이 8시간 이상 인 그룹에서 빈도가 높았고, ‘건조함’ 증상은 66명 (78.6%)으로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내었으며 두 그룹의 빈도 차이는 유의하였다(p=0.004). CVS 증상 중 ‘눈이 타는 증상’(p=0.007), ‘눈물’(p=0.018), ‘과도한 눈 깜빡 임’(p=0.038), ‘눈의 통증’(p=0.038), ‘눈꺼풀 무거 움’(p=0.027), ‘건조함’(p=0.004), ‘복시’(p=0.044), ‘눈 부심’(p=0.022), ‘시력이 나빠지는 느낌’(p=0.010) 증상 은 컴퓨터 사용 시간이 8 시간 미만인 그룹보다 빈도가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3) 온라인 학습동안 규칙적 휴식에 따른 CVS 증상

    온라인 학습동안 규칙적으로 휴식하는 그룹(85명), 휴식하지 않는 그룹(55명)으로 나누어 규칙적 휴식에 따 른 CVS 증상 빈도를 Table 4에 나타내었다. 규칙적으 로 휴식하지 않는 그룹은 모든 CVS 증상의 빈도가 높았 으며, 휴식하는 그룹과의 빈도 차이가 유의하게 나타났 다. 그 중 ‘건조함’과 ‘시력이 나빠지는 느낌’은 규칙적으 로 휴식하지 않는 그룹에서 80% 이상의 높은 빈도를 나 타내었다.

    Ⅳ. 고찰

    본 연구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온라인 학습과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컴퓨터를 많이 사 용하는 대학생 14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학습 환경과 CVS 자각증상을 파악하여 CVS 증상의 발생빈도와 예 방의 필요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자 하였다.

    코로나19 이후의 컴퓨터 사용시간은 하루 평균 8.09±2.93시간으로, 코로나19 이전보다 증가하였다. 대상자의 116명(82.9%)은 온라인 학습동안 컴퓨터 화 면이 선명하게 보이는 상태로 사용하고 있었으며, 117 명(83.6%)은 컴퓨터 화면 밝기를 밝은 상태로 사용하였 으나 사용자에 맞게 화면 밝기 조정을 하는 학생은 74명 (52.9%)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 연구의 결과가 사용자 가 주변 환경에 맞춰서 컴퓨터 화면 밝기를 조정하는 사 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CVS 증상 빈도는 낮으나 CVS 증상의 발생빈도와는 관련이 없다고 보고한 선행 연구의 결과와 같았다.13)

    컴퓨터 사용거리는 40 cm 이상이 92명(65.7%)으로 나타났으나 사용거리에 따른 CVS 증상 빈도 차이는 나 타나지 않았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50 cm 미만의 거리 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학생들의 시각적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고 보고되었고, 사용거리가 짧을수록 조절증 가로 인해 눈의 피로도가 증가하여 CVS 증상이 나타났 다.14)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컴퓨터 사용거리에 따른 CVS 발생빈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실제 사용 거리를 측정한 것이 아니라 응답자가 자기보고식으로 설 문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인해 부정확한 거리 측정 때문 이라 생각할 수 있다. 온라인 학습동안 규칙적으로 휴식 하는 학생이 85명(60.7%)이었으나 규칙적으로 눈 운동 을 하는 학생은 33명(23.6%)로 적었다. CVS 증상을 예 방하는데 20-20-20 규칙을 수행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2) 그러나 선행연구에서 디지털 장치를 사용하는 동 안 20-20-20 규칙(20분마다 20피트(약 6 m) 떨어진 곳을 20초 동안 쳐다보며 눈의 휴식을 취하는 규칙)을 알고 있으나, 실제 수행하는 정도는 낮은 것으로 보고하 였다.14,15) 본 연구 결과에서도 129명(92.1%)의 대부분 의 학생 온라인 학습동안 눈 운동이 필요하다고 인식하 고 있었으나, 실제 수행하는 학생은 적었다. 본 연구는 대상자가 직적 기입하는 설문 조사로 이루어진 연구이므 로 연구의 제한점이 있으나, Kim16)의 연구에서 4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신속눈운동, 따라보기, 원근운동을 4 주 동안 실시했을 때, 주관적 눈 피로도가 감소되어 눈 건강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보고하였다. 따라서 추후 컴 퓨터작업을 많이 하는 대학생들에게 적합한 눈 운동 프 로그램의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건조함’은 CVS 증상 연구에서 가장 높은 빈도로 나 타나는 증상이다.14) 본 연구에서도 온라인 학습동안 ‘건 조함’ 증상이 97명(69.3%)으로 가장 높은 발생빈도를 나타내었으며, ‘시력이 나빠지는 느낌’ 88명(62.9%), ‘두 통’ 85명(60.7%), ‘눈의 통증’ 75명(53.6%), ‘눈꺼풀 무 거움’ 71명(50.7%) 순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서 눈 관리를 위해 온라인 학습동안 눈의 건조함을 줄이기 위 해 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이는 행동을 가장 많이 한 것으 로 보고하였다.11) 이는 온라인 학습동안 집중하여 컴퓨 터를 사용함에 따라 눈 깜빡임 횟수가 감소되어 ‘건조함’ 증상의 발생 빈도가 높아져 이로 인해 눈 관리 행동 중 눈을 깜빡이는 행동을 많이 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 다. 선행연구에서 콘택트 착용자가 미착용자보다 건조함 증상 강도가 심하였으며, 두 그룹간의 유의한 차이를 나 타내었고, 컴퓨터 사용시간이 길어질수록 증상 강도는 증가하였다.17) ‘건조함’ 증상뿐만 아니라 ‘두통’의 발생빈 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18,19) ‘두통’은 컴퓨터 사용으로 인한 일반적인 증상으로 선행연구에서 밝히고 있다.20,21) 이는 온라인 학습 및 장시간의 컴퓨터 사용으 로 인해 눈의 피로와 장시간동안 모니터 화면의 밝은 빛 에 노출된 결과로 생각된다. ‘시력이 나빠지는 느낌’은 18세 이상의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Bahkir 등22)의 연구에서 12.3%, 카이로 대학교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Marwa 등23)의 연구에서는 51.5% 빈도보다 높은 결 과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로 생각해보면 컴퓨터 작 업으로 인해 유발되는 시각적 문제를 일반인보다는 의대 생 및 안경광학 전공 대학생이 더 인식하고 시력이 나빠 지는 느낌을 주의 깊게 살피는 것으로 생각된다. 일반인 장시간의 컴퓨터 사용을 인해 ‘눈의 통증’은 컴퓨터 사용 거리에서 장시간의 사용으로 인해 눈 근육의 과도한 부 담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Kim 등 24)의 연구에서 기능성렌즈를 착용 후 조절기능이 개선되 어 근거리 작업을 할 때 불편감이나 피로가 감소한다고 보고하였으며, 이러한 선행연구의 결과로 예측해볼 때 컴퓨터작업 전용 안경의 착용은 길어진 온라인 학습동안 의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으리라 생각되며 실제 미국검 안학회2)에서는 안경을 착용하지 않는 사람도 컴퓨터 사 용을 위한 안경을 착용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눈꺼풀 무거움’은 선행연구에서 보고된 바와 같이 장시간 컴퓨 터 화면을 볼 때 발생하는 것과 같은 결과로 생각할 수 있다.15)

    컴퓨터 사용시간이 8시간 이상인 그룹이 8시간 미만인 그룹보다 ‘가려움’을 제외한 CVS 모든 증상들의 발생 빈 도가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이 는 많은 선행연구에서 컴퓨터 사용시간과 CVS 발생 위 험이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과 유사한 결과를 나타내었 다.25,26) 온라인 학습동안 규칙적으로 휴식하지 않는 그룹 은 휴식하는 그룹보다 모든 CVS 증상 발생빈도가 높았 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미국검안학 회2)에 따르면 CVS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가장 큰 사람은 매일 컴퓨터 및 디지털 장치를 두 시간 이상 사용하는 사 람들이며, 눈의 피로는 어두운 조명, 적절하지 않은 시청 거리, 시력 미교정 등의 원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고 보 고하였다. 또한 이러한 CVS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컴퓨터 사용거리와 컴퓨터작업 전용 안경 착용 및 규칙적인 휴식을 취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본 연구는 온라인 학습동안 발생할 수 있는 CVS 증 상을 자기보고식의 응답으로 설문조사하였기에, 응답자 가 잘못 인식하고 증상을 과소·과대평가할 수 있다는 한계점이 있으며, 근골격계의 이상은 고려하지 않았다. 추후 실제 온라인 수업 환경을 조성하여 CVS 증상을 타 각적으로 측정하여 논의할 필요가 있다.

    Ⅴ. 결 론

    온라인 학습의 증가로 인해 컴퓨터 사용시간이 길어 짐에 따라 대학생들의 CVS 자각증상 발생빈도는 높았 으며, 온라인 학습동안 규칙적으로 휴식하는 것이 CVS 증상의 빈도를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하였다. 규칙적인 눈 운동 필요 인식이 높으나 실제 눈 운동을 수행하는 정도는 낮았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CVS 예방의 필요 도를 인식하고, 온라인 학습동안 올바른 휴식방법과 눈 운동법의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온라인 학습동안에 유발될 수 있는 CVS 증상에 대한 예방조치로 다음을 제안한다.

    첫째, 컴퓨터 사용시간 20분마다 5 m이상의 거리의 물체를 20초간 바라보며 휴식한다.

    둘째, 컴퓨터 사용 시 조절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컴퓨터작업 전용 안경”을 착용하여 근거리 작업으로 인 한 눈의 피로도를 줄여준다.

    셋째, 컴퓨터 사용 시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가능한 안 경을 착용하여 눈의 건조함을 줄이도록 한다.

    넷째, 컴퓨터 사용 시 건조함을 줄이기 위해 의식적으 로 자주 눈을 깜빡이며, 올바른 학습 자세를 유지하도록 한다.

    Appendix

    다음은 귀하가 온라인 학습동안 느끼는 CVS(Computer vision syndrome) 자각증상을 알아보기 위한 질문입니다. 아래 문항을 읽고 해당되는 곳을 선택하여 주십시오.

    Figure

    KJVS-23-2-159_F1.gif

    Prevalence of CVS symptoms.

    Table

    Characteristics of subjects in this study

    Characteristics of online learning environment

    Distribution and comparison of prevalence of characteristics

    Frequency of CVS symptoms among computer use groups

    Frequency of CVS symptoms among regular breaks groups during online learning

    CVS 자각증상조사표

    Reference

    1. American Optometric Association: Computer vision syndrome, 2021, Available at https://www.aoa.org. Accessed April 25, 2021. https://www.aoa.org/healthy-eyes/eye-andvision-conditions/computer-vision-syndrome?sso=y
    2. Patil A, Bhavya SC et al.: Eyeing computer vision syndrome: Awareness, knowledge, and its impact on sleep quality among medical students. Ind Psychiatry J. 28(1), 68-74, 2019.
    3. Loh K, Redd S: Understanding and preventing computer vision syndrome. Malays Fam Physician 3(3), 128-130, 2008.
    4. Wapa A, Namgyal A: Computer vision syndrome: Affecting young and old alike. Delhi J Ophthalmol. 29(1), 74-75, 2018.
    5. Chang AM, Aeschbach D et al.: Evening use of light-emitting eReaders negatively affects sleep, circadian timing, and next-morning alertness. Proc Natl Acad Sci. 112(4), 1232-1237, 2015.
    6. Rosenfield M: Computer vision syndrome: a.k.a. digital eye strain. Optom Practice 17(1), 1-10, 2016. https://www.researchgate.net/publication/295902618
    7. Seguí MdM, Cabrero-García J et al: A reliable and valid questionnaire was developed to measure computer vision syndrome at the workplace. J Clin Epidemiol. 68(6), 662-673, 2015.
    8. Shantakumari N, Eldeeb R et al.: Computer use and vision-related problems among university students in ajman, United arab emirate. Ann Med Health Sci Res. 4(2), 258-263, 2014.
    9. Kozeis N: Impact of computer use on children’s vision. Hippokratia 13(4), 230–231, 2009.
    10. Charpe NA, Kaushik V: Computer vision syndrome (CVS): Recognition and control in software professionals. J Hum Ecol. 28(1), 67-69, 2009.
    11. Kim HJ, Kim SJ: Management of eye and vision symptoms caused by online learning among college students during COVID-19 pandemic. J Korean Oph Opt Soc. 26(1), 73-80, 2021.
    12. Diepenmaat ACM, Van der Wal MF et al.: Neck/shoulder, low back, and arm pain in relation to computer use, physical activity, stress, and depression among Dutch adolescents. Pediatrics 117(2), 412–416, 2006.
    13. Ranasinghe P, Wathurapatha WS et al.: Computer vision syndrome among computer office workers in a developing country: An evaluation of prevalence and risk factors. BMC Res Notes 9(150), 1-9, 2016.
    14. Tawil LA, Aldokhayel S et al.: Prevalence of self-reported computer vision syndrome symptoms and its associated factors among university students. Eur J Ophthalmol. 30(1), 189-195, 2020.
    15. Reddy SC, Low CK et al.: Computer vision syndrome: A study of knowledge and practices in university students. Nepal J Ophthalmol. 5(2), 161-168, 2013.
    16. Kim JH: The effects of eye health and dynamic visual activity on eye movement in university students. JKEIA. 14(6), 191-199, 2020.
    17. Coles-Brennan C, Sulley A et al.: Management of digital eye strain. Clin Exp Optom. 102(1), 18-29, 2019.
    18. Logaraj M, Madhupriya V et al.: Computer vision syndrome and associated factors among medical and engineering students in Chennai. Ann Med Health Sci Res. 4(2), 179-185, 2014.
    19. Bahkir FA, Grandee SS: Impact of the COVID-19 lockdown on digital device-related ocular health. Indian J Ophthalmol. 68(11), 2378-2383, 2020.
    20. Sen A, Richardson S: A study of computerrelated upper limb discomfort and computer vision syndrome. J Hum Ergol(Tokyo). 36(2), 45-50, 2007.
    21. Iqbal M, El-Massry A et al.: Computer vision syndrome survey among the medical students in Sohag University hospital, Egypt. Ophthalmol Res. 8(1), 1-8, 2018.
    22. Bahkir FA, Grandee SS: Impact of the COVID-19 lockdown on digital device-related ocular health. Indian J Ophthalmol. 68(11), 2378-2383, 2020.
    23. Marwa M, Nagwa E et al.: Computer vision syndrome and associated factors among students of faculty of medicine, Cairo university. Med J Cairo Univ. 87(7), 4877-4881, 2019.
    24. Kim DM, Lee GY et al.: The purchasing trends of purchase of functional progressive additions lenses and correlation analysis of binocular function value. J Korean Oph Opt Sco. 20(2), 255-261, 2015.
    25. Chiemeke SC, Akhahowa AE et al.: Evaluation of vision-related problems among computer users: A case study of University of Benin, Nigeria. World Congress Engineer. 1, 2-6, 2007.
    26. Khan R, Surti A et al.: Knowledge and practices of ergonomics in computer users. J Pak Med Assoc. 62(3), 213-217,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