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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6457(Print)
ISSN : 2466-040X(Online)
The Korean Journal of Vision Science Vol.22 No.3 pp.359-364
DOI : https://doi.org/10.17337/JMBI.2020.22.3.359

Clinical Case of Vision Therapy Applied to Intermittent Exotropia

Hyo-Seung Jang1), Koon-Ja Lee2)*
1)Dept. of Optometry, Graduate School, Eulji University, Student, Daejeon
2)Dept. of Optometry, Graduate School, Eulji University, Professor, Daejeon
*Address reprint requests to Koon-ja Lee Dept. of Optometry, Eulji University, Seongnam TEL: +82-31-740-7182, E-mail: kjl@eulji.ac.kr
August 18, 2020 September 23, 2020 September 23, 2020

Abstract


A 9-year-old girl with intermittent exotropia was prescribed with 3 prism diopters(△). She took the vision training twice a week at an optical shop and Home therapy every day. The vision training was conducted with brock string and aperture rule for 8 weeks. As a result of the training, the amount of external deviation decreased from 30.80±1.16 to 15.60±1.10 △ at distance and from 20.60±2.33 to 8.33±1.60 △ at near and the stereoacuity improved from 400 to 50 arc seconds. She felt comfortable without any symptoms caused by the exotropia even with habitual spectacles. In the case of intermittent exotropia, symptoms can be generally relieved by surgical methods. In this study, we report that they could be alleviated through the vision training and the effect could be even more greater by wearing prism glasses and the vision training.



소아 간헐성 외사시안에 적용한 시기능훈련 임상사례

장 효승1), 이 군자2)*
1)을지대학교 대학원 안경광학과, 대학원생, 대전
2)을지대학교 대학원 안경광학과, 교수, 대전

    Ⅰ. 서 론

    간헐외사시는 서양보다 아시아권에서 많이 발견되는 외사시의 일종으로 소아 외사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1) 간헐성 외사시의 치료는 수술적 방법에 많이 의 존하고 있으나,1-13) 비수술적 방법이 양안시기능 정상화 를 위해 수술 전후 보조적인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1-7) 하지만 수술 후 축성근시의 진행으로 외편위량이 많은 것으로 보고되었고,7) 양안시 이상이 있는 경우는 지속적 인 근업에 어려움을 겪어 학교생활에 부적응이 나타나기 도 한다. 이러한 수술 후 재발과 합병증에 대한 우려로 비수술적 방법을 원하는 환자는 시기능훈련, 가림치료, 과교정안경, 프리즘 처방을 선택하기도 하며, 시기능훈 련이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기존 간헐성 외사시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시기능훈련만을 진행하거 나 가림치료, 과교정 안경처방에 대한 경우를 다루었다.

    간헐외사시의 경우 시기능훈련이 효과가 있으며 장기 간의 훈련이 필요하지만,4-6) 본 연구에서는 피검사자가 개인적 사유로 시간적 제약이 있어 짧은 기간에 효과가 나타나는 방법을 원하여 프리즘안경 착용과 시기능훈련 을 동시에 진행하였고 이러한 처치 후 수술을 하지 않고 시기능훈련으로 시기능 상태가 호전되었기에 본 임상사 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Ⅱ. 증례 및 고찰

    1. 대상

    사물이 겹쳐 보이는 원거리 흐림과 눈이 정면을 바라 보고 있지 않은 모습을 교정하고자 안경원을 방문한 만 9세의 여아를 대상으로 하였다. 방문 전 안과병원에서 간헐외사시 진단을 받았고 수술을 권유 받았지만 시간 부족과 부모의 반대로 안경으로 교정하고자 하였고, 3달 후 해외로 출국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환자의 외편위 정 도는 중등도 이상이었고, 시력 흐림과 집중력 부족 등의 자각증상과 미용상의 문제를 호소하였다. 검사와 훈련은 부모의 참관 하에 실시하였으며 연구 자료 제공에 동의 를 얻고 진행하였다.

    2. 분석 및 처방

    피검사자의 외편위량을 평가한 결과 원거리 외편위량 은 30.80±1.16 △, 근거리 20.60±2.33 △이었다 (Table 1). 교대 프리즘 가림검사를 진행하였으며 입체 시기능은 400″로 나타났다. AC/A비는 7/1로 눈벌림 과 다형 간헐외사시로 판단되었다.6) 전반적으로 안구운동 이상을 나타내며 양안단일시가 어려운 상태로 외모에 대 한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었다. 양안 단일시 상태를 가 능하게 하도록 프리즘 안경을 처방하였고, 가림검사, 굴 절검사, 양성융합버전스, 폭주근점, 버전스용이성, 입체 시, AC/A비 검사를 실시하여 외편위량과 어떤 유형의 외사시를 나타내는 지 확인하였다. 시기능훈련은 1주일 에 2회 안경원에 방문하도록 하고 1회당 60분 훈련하였 으며, home therapy(HT)는 해당 주차의 시기능 훈련 중에서 간단히 가정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하여 매일 30분씩 진행하도록 하였다. 시기능훈련 중에 는 양안에 3 △ BI 프리교정 안경을 착용하고 일상생활 을 하도록 하였다. 1주에서 2주차에는 눈모음 활동으로 brock string, push-up 훈련을 하였다. 3주에서 4주차 에는 양안 협응과 안구운동을 향상시키기 위해 aperture rule, Barrel card, brock string으로 훈련하였다. 5주 에서 6주차에는 양안 협응과 조절기능이 가능하도록 프 리즘안경으로 교정한 상태에서 aperture rule, ±2.00 D flipper, heart chart rock, brock string으로 훈련 하였다. 마지막 7주차에서 8주차에는 추적운동과 중심 주시를 같이 향상시키기 위해 work book을 추가하여 훈련하였다. 8주간의 훈련 동안 처음에는 대상자가 프리 즘 안경 착용과 훈련에 부담을 느끼고 어려워하였고 훈 련 직후 피로감을 많이 호소하였으며, HT 시간을 지키 지 못하고 반복 훈련을 하지 않으려 하였다. 그러나 4주 가 지날 무렵부터는 프리즘 안경 착용 시간이 더 길어졌 고, 시기능 훈련에 대해서 훈련시간을 잘 지켰고 반복적 인 훈련에 대해서도 잘 적응하였다. 8주간의 시기능 훈 련 후 양안시기능을 측정하고 훈련 전과 비교하였고, 설 문지를 이용하여 자각적 증상의 변화도 비교하였다.

    3. 결과 및 고찰

    연구 대상 피검사자의 굴절이상도는 OD: S-1.75 D C-0.75 D×180, OS: S+0.00 D C-0.75 D×180, 교 정시력 0.8이었다. 시기능훈련 후 굴절이상도는 OD: S-1.50 D C-0.50 D×180, OS: S+0.00 D C-0.50 D×180, 교정시력은 0.9로 개선되었다(Table 3). 시기 능훈련 후 대상자는 교정시력에 대한 변화와 함께 프리 즘 안경이 아닌 원용 교정 안경으로도 충분한 시력을 나 타내었으며 이는 Lee 등의 연구12)에서 나타난 것처럼 안 경 착용 후 시력이 개선되었고, 조절성 폭주비 또한 7/1 에서 4/1로 감소하였다. 안경으로 교정할 경우 마이너스 렌즈를 과교정 하는데 이 경우 조절성 폭주가 유발되어 사시각 감소에는 효과적이지만 조절성 폭주비를 정확하 게 산출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지만5) 본 연구에서 시행 한 시기능 훈련은 마이너스렌즈로 과교정하지 않고도 좋 은 결과를 나타내었다.

    시기능훈련 전과 후 변화된 양안시기능의 변화는 Table 2와 같다. 훈련 전 원거리 및 근거리 외편위량은 각각 30.80±1.16 △, 20.60±2.33 △, 8주간의 훈련 후에는 15.60±1.10 △, 8.33±1.60 △으로 감소하였다. 이는 Lee 등6)의 연구 결과와 동일하였으며 짧은 기간의 훈련 에도 비슷한 감소폭을 나타내었다. 입체시력은 시기능훈 련 전과 후 각각 400″ 및 50″로 입체시력이 향상되었고, 이는 수술에 의한 입체시 개선효과4)와 유사하게 나타났 다. 이는 비수술적 방법인 시기능훈련 후 동일하게 입체 시가 증가하였던 점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내었다. 하지만, 나이에 따라 입체시의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14)를 고려하여 1명의 사례 외에 다양한 나이의 사례 를 연구할 필요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양성융합버전 스는 원거리에서 훈련 전 8에서 16으로 증가하였고, 근 거리에서는 10에서 20으로 증가하였다. Lee 등6)은 양 성융합버전스의 분리점이 개선된 점을 보고하였고, 이는 본 연구에서 개선된 결과와 동일하였다.

    설문조사는 불편함, 피로감, 외모와 관련된 3가지 항목 으로 조사하였으며 5점 척도로 진행하였다(매우 아니다(1 점)~매우 그렇다(5점)).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은 시기능 훈련 전 5점에서 훈련 후 2점으로 감소하였으며 피로감 또한 4점에서 2점으로 감소하였고, 외모적인 스트레스는 5점에서 1점으로 감소하여 만족도가 높았다(Fig. 1). 이 러한 결과는 안정피로 등 대부분의 자각증상이 제거되었 다는 연구결과6)와 동일했다. 대상자의 일상생활에서 나 타나는 증상과 변화는 시기능 훈련 후 눈의 협응 능력이 향상되었으며 책을 읽을 때 편안하며, 외적인 면에서도 자신감이 생기고 외부활동에 거부감이 줄어들었다고 하 였다. 또한 부모는 시기능훈련 후 부모와의 대화에 자신 감을 보였고 눈을 마주보는 모습이 더 많아졌다고 응답 하였으며 오랫동안 눈을 사용해야 하는 활동에서 집중도 가 높아졌다고 하였다.

    간헐 외사위 환자의 일부는 수술이나 프리즘 안경으 로 단기간에 증상이 호전될 수 있고, 시기능훈련의 경우 에는 장기간의 훈련을 통해 증상이 호전된다고 보고되었 다.2-5) 시기능훈련에 의한 효과는 학습 및 생활을 개선 시키며 환자의 나이가 어릴수록 효과가 높았다고 보고되 었다.6-8,12) 본 사례는 1명의 간헐성 외사시안에 대한 결 과로 모든 간헐성 외사시 환자에게 보편화하기에는 무리 가 있지만 시기능훈련을 통하여 단기간에 증상이 호전되 었기에 이를 임상사례로 보고하는 바이며, 대상자의 연 령, 성격, 의지, 조절력, 폭주 및 개산력 등에 따라 훈련 효과가 달라질 수 있음을 고려해서 안경프리즘과 HT를 병행하여 시기능훈련을 처방한다면 짧은 기간 내에 증상 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증상이 지 속적으로 완화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시기능훈련과 관 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Figure

    Table

    Change in binocular visual function before and after vision training

    CT<sup>*</sup>: cover test, AC/A<sup>†</sup>: accommodative convergence/accommodation, PFV<sup>‡</sup>: positive fusional vergence, NPC<sup>#</sup>: near point of convergence

    Weekly schedule for vision training

    AP<sup>*</sup>: placement for aperture slider

    Refraction errors before and after vision training

    CVA<sup>*</sup>, corrected visual acu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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