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여성노인의 우울에 관한 연구 : 성별비교분석 :성별비교분석

김여진; 박선영

doi:10.16881/jss.2013.07.24.3.309

주제분류

성별비교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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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충남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사회과학연구 학술저널
사회과학연구 2013년 제24권 3호
2013.7 309 - 332 (24page)
DOI : 10.16881/jss.2013.07.24.3.309

저자정보

김여진 (한림대학교)
박선영 (계명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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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 은퇴여성 노인의 우울수준에 관한 연구이다. 기존 노년학이나 은퇴연구에서 누락된 은퇴여성노인에 초점을 맞추되 남성은퇴자와 비교ㆍ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는 한국 고령화 연구패널의 2차 조사 자료로서 65세 이상 은퇴한 고령자 중 여성노인 247명과 남성노인 622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우울수준과 우울과 관련된 인구학적 요인, 은퇴관련요인, 건강관련요인, 가족관련요인, 사회적 관계 등을 빈도분석, t-검증, 교차분석, ANOVA 그리고 다중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은퇴 여성노인의 우울 수준은 남성보다 높았으며, 은퇴관련 요인을 비롯하여 경제적으로나 신체적 건강상태, 가족요인 면에서 남성보다 취약한 상태였다. 다중회귀분석 결과, 우울과 관련된 요인으로 공통적으로 경제적 상황, 건강수준, 사회적 관계 등 비슷한 요인들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으나 몇 가지 다른 관계도 보여, 남녀의 경험이 다르다는 것을 시사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여성노인의 은퇴 경험을 다른 맥락에서 이해해야 함을 제시하면서 정신건강뿐만 아니라 여러 면으로 취약한 은퇴여성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연구가 필요함을 제시해 주고 있다.

This study aims at understanding the experiences of older retired women who have been relatively ignored in the field of gerontology. To do so, this study analyzed the level of depression in comparison with older retired men. Data from wave 2 data of 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eing are analyzed with 247 retired women and 622 retired men aged 65 and older. Main variables including level of depression, SES, factors related to retirement, health, family relationship, and social relationship are analyzed with descriptive statistics and multivariate regression analysis. The level of depression of older retired women was higher than men. Women showed different characteristics in terms of retirement, and were worse off than men financially, health-wise and in family relationship. Similar factors are found to be related with the level of depression for both groups but in family relationship, different factors affected depression.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to better understand lives of older retired women, researchers and policy makers should approach with contextual understanding and not only pay more attention to this group who is in worse sh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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