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피해자를 위한 심리사회적 개입의 효과: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하혜주; 심은정

doi:10.14816/sky.2021.32.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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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청소년연구 학술저널
한국청소년연구 제32권 제4호(통권 제103호)
2021.11 65 - 95 (31page)
DOI : 10.14816/sky.2021.32.4.65

저자정보

하혜주
심은정 (부산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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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아동학대 피해자 대상 심리사회적 개입 연구의 현황 및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된 32편의 연구를 대상으로 체계적 문헌고찰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고찰에 포함된 연구 중 24편을 대상으로 개입 효과에 대한 메타분석을 수행하였다. 또한 개입 대상 연령을 기준으로 성인, 아동 및 청소년 개입으로 구분한 후, 개입 유형(e.g., 외상-초점 인지행동치료, 마음챙김 기반 치료, 교육, 문제해결훈련) 및 결과 지표(i.e., 정신장애 증상, 대인관계/사회적 문제, 자아 개념, 기능 및 적응, 기타 심리적 문제)에 따른 개입 효과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하위집단 분석을 실시하였다. 아동학대 피해자 대상 개입은 주로 외상-초점 인지행동치료나 마음챙김 기반 치료, 교육 등이었으며, 개입의 1차 목표는 주로 외상 후 스트레스나 우울의 감소, 혹은 자아존중감 향상이었다. 메타분석 결과, 아동학대 피해자 대상 심리사회적 개입은 0.63(95% CI, 0.51-0.76)의 중간 정도의 효과가 나타났고, 효과는 추후 측정에서도 유지되었다(g =0.67). 더불어, 개입 유형에 따른 효과의 차이가 관찰되었고, 성인에게는 인지행동치료와 지속노출치료를 결합한 치료, 아동에게는 치료놀이, 외상-초점 인지행동치료가 타 치료에 비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 지표에 따른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아동의 대인관계/사회적 문제, 기타 심리적 문제에 대해서는 심리사회적 개입의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아동학대 피해자가 경험하는 다양한 심리사회적 문제에 대한 다중요소 심리사회적 개입이 보다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This study performed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psychosocial interventions for victims of child maltreatment. Thirty-two articles published in domestic and international journals, and 24 studies were included for the purposes of meta-analysis. Subgroup analysis was performed to determine whether the intervention effect sizes (ESs) depend on the types of intervention or outcome variables. Psychosocial interventions for victims of child maltreatment were mainly trauma-focused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TF-CBT), mindfulness-based therapy, or education, and were provided with a focus on post-trauma stress, depression, or self-esteem. The result of the meta-analysis was an observed medium level ESs (g =0.63; 95% CI, 0.51-0.76), and these effects were maintained at follow-up assessment (g =0.67). Additionally, ESs varied depending on the intervention type. Specifically, for adults with a history of child maltreatment, CBT combined with prolonged exposure therapy was more effective than other types, and for maltreated children, play therapy and trauma-focused CBT were more effective. Differences in the type of outcome variable were not significant, but there was no effect of interventions on interpersonal/social and other psychological problems of maltreated children. This finding suggests that psychosocial interventions made up of multiple components are more effective in improving the psychosocial problems for victims of child maltrea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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