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2093-5986(Print)
ISSN : 2288-0666(Online)
The Korean Society of Health Service Management
Vol.14 No.4 pp.45-61
https://doi.org/10.12811/kshsm.2020.14.4.045

베이비부머의 구강건강 자가인식이 일상적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 에코세대와 비교조사

박 소영‡
원광보건대학교 치위생과

Effects of Oral Health Self-Awareness of Baby Boomers on Daily Stress : Eco-Generation and Comparative Research

So-Young Park‡
Department of Dental Hygiene, Wonkwang Health Science University

Abstract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present basic data for a healthy life by verifying the influencing factors of oral health self-awareness of baby boomers and eco-generation on daily stress.


Methods:

A total of 360 subjects (180 baby boomers and 180 eco-generation) were included in the final analysis.


Results:

The main influencing factors across the two groups were frequent drinking, the group recognizing bad breath, and temporomandibular joint disease; the more the groups recognized their overall oral health as negative, the higher the daily stress items were.


Conclusions:

This study verified the influencing factors through the analysis of the relationship between oral health and daily stress-related variables, and established the basis for preventing threatening factors of the baby boomer generation’s healthy retirement life.



    Ⅰ. 서론

    한국의 사회동향(Korean Social Trends)에 의하 면 베이비부머는 한국전쟁 이후 사회의 발전 과정 에서 특정한 사회경제적 변화기를 겪은 1955년에 서 1963년 사이에 출생한 인구집단으로 우리나라 총인구의 14.5%를 차지하며, 한국 사회의 성장과 궤적을 함께 하는 세대라 하였다[1]. 과거 베이비 부머는 중년기 이후 인생의 발달단계 전환점을 맞 이하는 매우 중요한 단계를 겪으며, 가정과 사회적 인 역할 사이에서 다중역할을 수행하였다. 그러나 2020년 베이비부머는 1955년생이 노년기로 진입하 기 시작하였고, 이들이 당면한 중요한 문제는 은퇴 전후 시점이며, 고령사회라는 현실에서 본인의 사 회적 역할과 경제적인 소득, 가족은 물론 친인척, 직장동료, 친구 등 대인관계의 감소가 예상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현 상황에서 일상적인 문제가 누적 되면 스트레스나 우울과 같은 다양한 심리적인 갈 등에 직면하게 될 수 있다. 선행연구에서 베이비부 머는 일상적 스트레스가 누적될수록 개인의 심리 적 건강이 저하되며[2], 이들은 경제적 측면뿐 아 니라 가정과 건강상의 이유로 일상적 스트레스가 지속될 경우, 행복한 삶의 필수요건인 건강이 위협 받을 것으로 유추된다. 베이비부머들이 한국사회에 중요한 코호트 집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고 려한다면, 이러한 일상적 스트레스 영향요인을 명 확히 규명하는 것은 이들의 질적인 삶을 위하여 중요하다. 베이비부머의 경우 중년기까지 다양한 문제들로 인해 받은 스트레스는 시간이 지남에 따 라 노년기에 이르러 다른 부정적 요인과 함께 가 중하게 되어 우울, 불안 등 병리적인 증상으로 발 전될 가능성이 높다[3]. 이에 대한 근거로 일상생 활에서 겪게 되는 스트레스가 중대한 생활사건에 비해 신체 및 정신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으며, 스트레스의 영역은 사회적, 인지적, 심리 적, 신체적, 정신적 범위를 포함하는 학제적 개념 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4]. 베이비부머가 인식하 는 일상적 스트레스는 우울, 불안 등의 심리적 건 강은 물론 전반적인 신체 및 구강건강의 위해요인 으로서 작용한다[2].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스트레 스는 심리적 고통뿐만 아니라 구강건강에도 부정 적인 영향을 주며[5], 스트레스는 내분비계, 면역 계, 자율신경계 등에 부정적 영향을 주어 면역력을 낮추고 구강 내 병소를 유발하며, 스트레스가 높을 수록 잇몸, 치아, 악관절 등 구강병 징후를 많이 인지하게 된다[6]. 선행연구에서 저작할 때 통증 및 구취, 잇몸출혈, 구강증상이 있는 경우, 주관적 인 건강인지가 부정적일 경우 스트레스 지수가 높 았으며, 스트레스는 구강건강행위를 변화시키는 중 요한 인자이며 구강상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았 다[7]. Shin의 연구에서는 일상적 스트레스가 부적 절한 구강건강행동 및 주관적 구강건강인식 수준 에 부정적 요인임을 제시하였으며[8],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 구강건강에 나쁜 식습관과 식사 후 칫 솔질 미수행과 같은 문제행동이 높다고 하였다[9]. 또한 일상적 스트레스 수준이 낮을수록 구강건강 수준이 높았으며, 특히 치과방문과 점심식사 후 칫 솔질 실천률이 높았고, 구강병은 우울,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문제를 동반되어 결국 삶의 질을 낮 춤을 보고한 바 있다[10]. 위의 선행연구들을 종합 해 볼 때, 스트레스는 구강건강을 위협하는 행태로 의 변화를 야기하는 주요요인으로 작용하며, 결과 적으로 이러한 행태변화가 구강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까지 베이비부머의 구강건강 자가인식과 일상적 스트레스 관련 수행 연구는 미비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베이비부머와 이들의 자녀 세대인 에코세대의 거대한 인구 구성비를 감안하 여 구강건강과 스트레스의 다양한 예측요인에 대 해 살펴보고자 한다. 베이비부머와 에코세대는 인 구 구성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세대들이 며[11], 향후 에코세대는 우리 사회의 주요 사회적· 경제적 활동세대이므로 이들의 구강건강관련 스트 레스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연구대상 자들의 구강건강과 일상적 스트레스 관련 변인의 관계 분석을 통해 영향요인을 검증하여 건강한 삶 을 지향하기 위한 학술적인 논의에 도움이 되는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Ⅱ.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베이비부머와 에코세대의 구강건강 자가인식이 일상적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고자 수행한 단면조사연구로 W대학교 연구 윤리심의위원회 승인을 받았다(WKIRB-202009-SB-056, 2020.09.23). 연구는 2단계로 나누어 수행하였으며, 1 단계에서는 탐색 연구로서 베이비부머의 구강건강 과 일상적 스트레스 관련 문헌고찰 및 초점집단(베 이비부머와 에코세대 각각 10인) 면담을 실시하여 구강건강 자가인식이 일상적 스트레스에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였다. 그 후 2단계 본조사(온라인 설 문)를 실시하였다.

    2.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2020년 09월 01일부터 09월 10일까지 편의표본추출법에 의해 조사하였다. 본 연구는 Google 온라인 설문을 제작 후 URL을 제 공하여 참여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S지역 소재 OO 마트를 이용하는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과 에 코세대(1979-1992년생)에 해당하는 방문객을 대상 으로 조사하였고, 이는 모집문을 통해 게시하였다. 연구에 요구되는 최소 표본 수는 G*power 3.1 프 로그램을 통해 산출하였으며, 효과크기 .25, 유의수 준 .05, 통계적 검정력 .90을 적용한 결과 최소인원 이 310명으로 산출되었으나 손실률을 가정하여 380명으로 선정하였다. 온라인 설문 조사에서 연구 윤리교육을 이수한 책임연구원이 본 연구의 취지 를 충분히 알릴 수 있는 설명문 제시와 함께 동의 함에 동의 의사를 체크한 대상자에 한하여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하였다. 설문에 대한 응답자 380 명 중 불성실하게 응답한 20명을 제외한 베이비부 머 180명, 에코세대 180명 등 총 360명을 최종 분 석대상으로 하였다.

    3. 연구 도구

    조사 내용은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구강건강 자가인식, 일상적 스트레스이었다. 인구 사회학적인 특성에 관한 문항은 성별, 결혼여부, 직업유무, 세대유형, 교육정도, 흡연유무, 음주여부 를 묻는 총 7문항이었다. 하위 문항 중 결혼여부는 ‘기혼’, ‘미혼’, ‘기타(이혼, 사별)’, 직업유무는 ‘예’, ‘아니오’로 구분하였으며, 세대유형은 ‘1인 가구’, ‘2 인 가구 이상’으로 조사하였다. 교육정도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 이하’, ‘대학교 이상’으로 조사하였 다. 흡연유무의 경우 ‘현재 흡연을 하십니까?의 문 항에 ‘예’, ‘아니오’로 구성하였으며, 음주여부는 ‘일주일에 음주를 몇 회 하십니까?’의 문항에 ‘주 0-2회’, ‘주 3회 이상’으로 구성하였다.

    구강건강 자가인식 관련 항목은 연구대상자의 주관적인 평가로 Park et al[10]도구를 토대로 설계 하였으며, 구취 자가인식, 저작불편 자가인식, 치주 질환 자가인식, 치아우식 자가인식, 치아통증 자가 인식, 악관절질환 자가인식, 잇몸출혈 자가인식, 치 아상실 자가인식, 부정교합 자가인식, 전반적 구강 건강 자가인식을 묻는 총 10문항이었다. 하위 문항 은 ‘예’, ‘아니오’로 구분하였으며, 전반적 구강건강 자가인식만 ‘좋음’, ‘보통’, ‘나쁨’으로 조사하였다. 구강건강 자가인식 항목의 신뢰도를 분석한 결과 Cronbach's alpha 0.714이었다.

    종속변수인 일상적 스트레스 항목은 한국어판 일상생활 스트레스 척도(K-DSI)를 수정·보완하여 단축형 20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12], 각 하위항목 은 본인문제 스트레스는 6문항(흡연, 음주, 외모, 운동, 건강상태, 체력)으로 구성하였으며, 도구 신 뢰도는 Cronbach' α = 0.778이었다. 사회환경 스트 레스는 4문항(날씨, 환경(교통, 공기, 소음 등), 사 회 문제, 이웃(이웃사람, 주변환경))으로 구성하였 으며, 도구 신뢰도는 Cronbach' α = 0.632이었다. 대인관계 스트레스 6문항(가족, 친밀감, 가족에 대 한 책무, 친구들, 직장 동료들, 직장 상사)로 구성 하였으며, 도구 신뢰도는 Cronbach' α = 0.702이었 다. 재정문제 스트레스 4문항(생활비, 교육비, 여유 자금, 여가비용)으로 구성하였으며, 도구 신뢰도는 Cronbach' α = 0.829이었다. 점수 산정은 각 문항 에 ‘매우 그렇지 않다’(1점), ‘그렇지 않다’(2점), ‘보 통이다’(3점), ‘그렇다’(4점), ‘매우 그렇다’(5점)의 5 점 Likert 척도로 구성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일상적 스트레스 수준을 측 정하고자 5점 Likert 척도를 3점 Likert 척도로 급 간을 축소화하여 산출하였다. 즉 일상적 스트레스 총 20문항을 각 항목별로 0점에서 3점을 부여하였 으며, 연구대상자의 일상적 스트레스는 최저 0점, 최고 60점 사이에 분포하도록 산정하였다. 일상적 스트레스의 위험도는 선행연구를 수정·보완하여 전체 점수 합계에서 0-30점은 ‘건강군’, 31-60점은 ‘위험군’으로 구분하였다[13].

    4. 자료수집

    수집된 자료는 SPSS 24.0 프로그램(SPSS Inc. Chicago. IL, USA)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베이비 부머와 에코세대의 일상적 스트레스 수준에 따른 인구사회학적 특성의 차이를 보고자 교차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일상적 스트레스의 하위 문항별 평 균을 구하였다. 베이비부머와 에코세대의 인구사회 학적 특성과 구강건강 자가인식별 일상적 스트레 스는 t-검정과 분산분석을 실시하여 결과를 도출하 였다. 베이비부머와 에코세대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과 구강건강 자가인식이 전반적인 일상적 스트레 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다중회 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회귀분석에 이용된 독립변수 중 성별 ‘남성’은 1, ‘여성’은 0으로 더미변수화하였 고, 직업유무, 흡연유무, 구취 자가인식, 저작불편 자가인식, 치주질환 자가인식, 치아우식 자가인식, 치아통증 자가인식, 악관절질환 자가인식, 잇몸출 혈 자가인식, 치아상실 자가인식, 부정교합 자가인 식 항목은 ‘예’는 1, ‘아니오’는 0으로 더미변수화하 였으며, 세대유형은 ‘1인 가구’는 1, ‘2인 가구 이 상’은 0, 교육정도는 ‘고등학교 졸업 이하’는 1, ‘대 학교 이상’은 0, 음주여부의 경우 ‘주 0-2회’는 1, ‘주 3회 이상’은 0으로 더미변수화하였으며, 모형의 설명력은 다중결정계수(R2)를 통하여 파악하였다.

    Ⅲ. 연구결과

    1. 일상적 스트레스 수준별 인구사회학적 특성

    베이비부머와 에코세대의 일상적 스트레스 수준 에 따른 인구사회학적 특성의 차이는 <Table 1>과 같다. 연구대상자의 일상적 스트레스 수준을 살펴 본 결과 위험군은 베이비부머의 경우 67.2%이었으 며, 에코세대의 경우 64.4%이었다. 베이비부머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일상적 스트레스의 차 이는 교육정도, 음주여부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 타났다. 즉 교육정도에서 일상적 스트레스 위험군 은 고등학교 졸업 이하(58.2%)가 대학교 이상 (29.2%)보다 더 높았으며(p<.05), 음주여부에서 일 상적 스트레스 위험군은 주 3회 이상(65.2%)이 주 0-2회(35.8%)보다 더 높았다(p<.05). 성별, 결혼여 부, 직업유무, 세대유형, 흡연유무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5).

    <Table 1>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Daily Stress Le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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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세대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일상적 스트레스의 차이는 성별, 음주여부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성별에서 일상적 스트레스 위 험군은 여성(67.1%)이 남성(32.6%)보다 더 높았으 며(p<.05), 음주여부에서 일상적 스트레스 위험군 은 주 3회 이상(61.3%)이 주 0-2회(14.0%)보다 더 높았다(p<.05). 결혼여부, 직업유무, 세대유형, 교육 정도, 흡연유무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p>.05).

    2. 일상적 스트레스의 문항별 기술통계

    베이비부머와 에코세대의 일상적 스트레스의 각 문항별 평균은 <Table 2>와 같다. 연구대상자별 일상적 스트레스 전체 평균은 베이비부머가 3.48점 이었으며, 에코세대는 3.06점으로 베이비부머가 더 높았다. 베이비부머의 본인문제 스트레스의 평균은 3.95점으로 조사되었고, 하위영역별로는 ‘음주’가 4.38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평균이 가장 낮은 항목 은 ‘외모’로 3.12점이었다. 베이비부머의 사회환경 스트레스의 평균은 3.39점으로 조사되었고, 하위영 역별로는 ‘사회문제’가 4.28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평균이 가장 낮은 항목은 ‘환경’으로 2.13점이었다. 베이비부머의 대인관계 스트레스의 평균은 2.75점 으로 조사되었고, 하위영역별로는 ‘가족에 대한 책 무’가 3.50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평균이 가장 낮은 항목은 ‘직장 동료들’으로 2.28점이었다. 베이비부 머의 재정문제 스트레스의 평균은 3.84점으로 조사 되었고, 하위영역별로는 ‘생활비’가 4.94점으로 가 장 높았으며, 평균이 가장 낮은 항목은 ‘교육비’로 2.52점이었다.

    <Table 2>

    Average of Daily Stress by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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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세대의 본인문제 스트레스의 평균은 3.13점 으로 조사되었고, 하위영역별로는 ‘음주’가 4.16점 으로 가장 높았으며, 평균이 가장 낮은 항목은 ‘흡 연’으로 2.47점이었다. 에코세대의 사회환경 스트레 스의 평균은 3.23점으로 조사되었고, 하위영역별로 는 ‘사회문제’가 4.7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평균이 가장 낮은 항목은 ‘환경’으로 2.06점이었다. 에코세 대의 대인관계 스트레스의 평균은 2.16점으로 조사 되었고, 하위영역별로는 ‘친밀감’이 3.50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평균이 가장 낮은 항목은 ‘친구들’ 로 1.08점이었다. 에코세대의 재정문제 스트레스의 평균은 3.71점으로 조사되었고, 하위영역별로는 ‘생 활비’가 4.45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평균이 가장 낮 은 항목은 ‘여유자금’으로 3.26점이었다.

    3. 베이비부머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구강건강 자가인식별 일상적 스트레스

    베이비부머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구강건강 자 가인식에 따른 일상적 스트레스의 차이는 <Table 3>과 같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의 항목 중 성별에 따른 일상적 스트레스는 본인문제 및 재정문제 스 트레스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남성이 여성보다 더 본인문제 및 재정문제 스트레스가 높 았으며(p<.05), 사회환경 및 대인관계 스트레스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5). 세대유형에 따 른 일상적 스트레스는 재정문제 스트레스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1인 가구가 2인 가구 이상보다 더 재정문제 스트레스가 높았으며(p<.05), 본인문제 스트레스, 사회환경 및 대인관계 스트레 스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5). 음주여부 에 따른 일상적 스트레스는 본인문제 및 사회환경 스트레스, 대인관계 및 재정문제 스트레스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음주를 주 3회 이상 하는 집단이 주 0-2회 하는 집단보다 더 본인문제 및 사회환경 스트레스, 대인관계 및 재정문제 스트 레스가 높았다(p<.05).

    <Table 3>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Baby Boomers and Daily stress by Self-perception of Oral Health

    KSHSM-14-4-45_T3.gif

    구강건강 자가인식의 항목 중 구취 자가인식에 따른 일상적 스트레스는 재정문제 스트레스에 따 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구취를 인식하는 집단이 인식하지 못하는 집단보다 더 재정문제 스 트레스가 높았으며(p<.05), 본인문제 스트레스, 사 회환경 및 대인관계 스트레스에 따른 유의한 차이 는 없었다(p>.05). 치주질환 자가인식에 따른 일상 적 스트레스는 본인문제 및 재정문제 스트레스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치주질환을 인식 하는 집단이 인식하지 못하는 집단보다 더 본인문 제 및 재정문제 스트레스가 높았으며(p<.05), 사회 환경 및 대인관계 스트레스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5). 악관절질환과 잇몸출혈 자가인식에 따른 일상적 스트레스는 재정문제 스트레스에 따 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악관절질환과 잇몸 출혈을 인식하는 집단이 인식하지 못하는 집단보 다 더 재정문제 스트레스가 높았으며(p<.05), 본인 문제 스트레스, 사회환경 및 대인관계 스트레스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5). 전반적인 구강 건강 자가인식에 따른 일상적 스트레스는 재정문 제 스트레스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전반적인 구강건강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집단일 수록 재정문제 스트레스가 높았으며(p<.05), 본인 문제 스트레스, 사회환경 및 대인관계 스트레스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5).

    4. 에코세대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구강건강 자가인식별 일상적 스트레스

    에코세대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구강건강 자가 인식에 따른 일상적 스트레스의 차이는 <Table 4> 와 같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의 항목 중 음주여부에 따른 일상적 스트레스는 본인문제 및 사회환경 스 트레스, 대인관계 및 재정문제 스트레스에 따라 유 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음주를 주 3회 이상 하 는 집단이 주 0-2회 하는 집단보다 더 본인문제 및 사회환경 스트레스, 대인관계 및 재정문제 스트레 스가 높았다(p<.05).

    <Table 4>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Eco-generation and Daily stress by Self-perception of Oral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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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강건강 자가인식의 항목 중 구취 자가인식에 따른 일상적 스트레스는 사회환경 및 재정문제 스 트레스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구취를 인식하는 집단이 인식하지 못하는 집단보다 더 사 회환경 및 재정문제 스트레스가 높았으며(p<.05), 본인문제 및 대인관계 스트레스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5). 치아우식 자가인식에 따른 일상적 스트레스는 본인문제 및 사회환경 스트레 스, 대인관계 및 재정문제 스트레스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치아우식을 인식하는 집단이 인식하지 못하는 집단보다 더 본인문제 및 사회환 경 스트레스, 대인관계 및 재정문제 스트레스가 높 았다(p<.05). 악관절질환 자가인식에 따른 일상적 스트레스는 사회환경 스트레스에 따라 유의한 차 이가 나타났다. 즉 악관절질환을 인식하는 집단이 인식하지 못하는 집단보다 더 사회환경 스트레스 가 높았으며(p<.05), 본인문제 스트레스, 대인관계 및 재정문제 스트레스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 다(p>.05). 전반적인 구강건강 자가인식에 따른 일 상적 스트레스는 본인문제 및 사회환경 스트레스, 대인관계 및 재정문제 스트레스에 따라 유의한 차 이가 나타났다. 즉 전반적인 구강건강을 부정적으 로 인식하는 집단일수록 본인문제 및 사회환경 스 트레스, 대인관계 및 재정문제 스트레스가 높았다 (p<.05).

    5. 전반적인 일상적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베이비부머와 에코세대의 전반적인 일상적 스트 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다중회귀분석 결과는 <Table 5>와 같다. 베이비부머의 경우 인 구사회학적 특성요인을 선정한 Model 1에서 세대 유형(β=.179, p=.032), 교육정도(β=.568, p=.012), 음 주여부(β=-.818, p=.001)에서 유의한 영향관계를 보 였으며, 성별, 결혼여부, 직업유무, 흡연유무는 통 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즉 세대유형에서 1인 가구인 경우가 2인 가구 이상인 경우보다, 교육정 도가 고등학교 졸업 이하인 경우가 대학교 이상인 경우보다, 음주를 주 3회 이상 하는 경우가 주 0-2 회 하는 경우보다 더 일상적 스트레스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변수의 설명력은 56.6로 나타났다. 구강 건강 자가인식요인을 선정한 Model 2에서 구취 자가인식(β=.752, p=.004), 치주질환 자가인식(β =.904, p=.000), 악관절질환 자가인식(β=.077, p=.006), 전반적 구강건강 자가인식(β=-.033, p=.036)에서 유의한 영향관계를 보였으며, 저작불 편 자가인식, 치아우식 자가인식, 치아통증 자가인 식, 잇몸출혈 자가인식, 치아상실 자가인식, 부정교 합 자가인식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즉 구취 및 치주질환, 악관절질환을 인식하는 집단이 인식하지 못하는 집단보다, 전반적인 구강건강을 부정적으로 인식할수록 일상적 스트레스가 유의하 게 높았으며, 변수의 설명력은 51.5로 나타났다. 인 구사회학적 특성과 구강건강 자가인식요인을 선정 한 Model 3의 경우 음주여부(β=-.862, p=.032), 구 취 자가인식(β=.625, p=.014), 치주질환 자가인식(β =.901, p=.000), 악관절질환 자가인식(β=.105, p=.006), 전반적 구강건강 자가인식(β=-.025, p=.006)에서 유의한 영향관계를 보였으며, 성별, 결 혼여부, 직업유무, 세대유형, 교육정도, 흡연유무, 저작불편 자가인식, 치아우식 자가인식, 치아통증 자가인식, 잇몸출혈 자가인식, 치아상실 자가인식, 부정교합 자가인식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즉 음주를 주 3회 이상 하는 경우가 주 0-2회 하는 경우보다, 구취 및 치주질환, 악관절질환을 인식하 는 집단이 인식하지 못하는 집단보다, 전반적인 구 강건강을 부정적으로 인식할수록 일상적 스트레스 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변수의 설명력은 43.7로 나 타났다. 베이비부머의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치주질환 자가인식이었으며, 그 다음 순으로는 음 주여부이었다.

    <Table 5>

    Factors Influencing Overall Daily St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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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세대의 경우 인구사회학적 특성요인을 선정 한 Model 1에서 음주여부(β=-.321, p=.041)에서 유 의한 영향관계를 보였으며, 성별, 결혼여부, 직업유 무, 세대유형, 교육정도, 흡연유무는 통계적으로 유 의하지 않았다. 즉 음주를 주 3회 이상 하는 경우 가 주 0-2회 하는 경우보다 더 일상적 스트레스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변수의 설명력은 69.6로 나타 났다. 구강건강 자가인식요인을 선정한 Model 2에 서 구취 자가인식(β=.445, p=.000), 치아우식 자가 인식(β=.398, p=.003), 악관절질환 자가인식(β=.506, p=.046), 전반적 구강건강 자가인식(β=-.002, p=.036)에서 유의한 영향관계를 보였으며, 저작불 편 자가인식, 치주질환 자가인식, 치아통증 자가인 식, 잇몸출혈 자가인식, 치아상실 자가인식, 부정교 합 자가인식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즉 구 취 및 치아우식, 악관절질환을 인식하는 집단이 인 식하지 못하는 집단보다, 전반적인 구강건강을 부 정적으로 인식할수록 일상적 스트레스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변수의 설명력은 81.7로 나타났다. 인구 사회학적 특성과 구강건강 자가인식요인을 선정한 Model 3의 경우 세대유형(β=-.020, p=.041), 음주여 부(β=-.135, p=.032), 구취 자가인식(β=.454, p=.000), 치아우식 자가인식(β=.411, p=.002), 악관 절질환 자가인식(β=.510, p=.036), 전반적 구강건강 자가인식(β=-.009, p=.046)에서 유의한 영향관계를 보였으며, 성별, 결혼여부, 직업유무, 교육정도, 흡 연유무, 저작불편 자가인식, 치주질환 자가인식, 치 아통증 자가인식, 잇몸출혈 자가인식, 치아상실 자 가인식, 부정교합 자가인식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즉 세대유형에서 2인 가구 이상이 1인 가 구인 경우보다, 음주를 주 3회 이상 하는 경우가 주 0-2회 하는 경우보다, 구취 및 치아우식, 악관절 질환을 인식하는 집단이 인식하지 못하는 집단보 다, 전반적인 구강건강을 부정적으로 인식할수록 일상적 스트레스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변수의 설 명력은 81.9로 나타났다. 에코세대의 가장 큰 영향 을 미친 요인은 악관절질환 자가인식이었으며, 그 다음 순으로는 구취 자가인식이었다.

    Ⅳ. 고찰

    본 연구는 베이비부머의 구강건강 자가인식이 일상적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에코세대와 비교하여 조사하였으며, 도출된 결과에 대해 논의 하고자 한다. 연구대상자의 일상적 스트레스 수준 을 살펴본 결과 위험군은 베이비부머의 경우 67.2%이었으며, 에코세대의 경우 64.4%이었다. 이 는 선행연구에서 성인의 스트레스 수준을 파악한 결과 잠재적 위험군과 고위험군에 속한 그룹이 83.6%인 결과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었으나 비교 적 높은 비율의 성인이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음 을 알 수 있다[13]. 베이비부머의 경우 남성이 여 성보다 본인문제와 재정문제 스트레스가 많았다. 선행연구에서 남자가 여자보다 일상적 스트레스가 더 높으며, 고령일수록 일상적 스트레스가 더 높게 나타났다[14]. 이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노화로 인한 외모의 변화, 체력약화 및 건강문제 발생, 인 간관계 등 본인문제와 재정적인 문제에 대한 스트 레스가 점차 높아지고, 이로 인해 우울 및 정서적 불안정이 심화되어 나타난 결과라 유추된다[14]. 이와는 달리 에코세대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일 상적 스트레스 위험군이 많았으며, 이는 선행연구 에서 지난 2주간 스트레스 인지율의 경우 여성이 더 높은 결과와 일치하였다[15]. 또한 Ku et al.[16] 연구에서도 청년층 여성이 남성보다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으며, 에코세대의 여성은 남성보다 불안 이 더 높았으며, 스트레스 역시 더 많이 인지함을 보고한 바 있다[17]. 에코세대는 이른바 연애, 결 혼, 출산을 포기한 삼포세대라 일컫을 정도로 힘겨 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으며, 특히 여성의 경우 상 대적으로 결혼 후 임신과 출산, 양육에 대한 심리 적 부담이 높으며[17], 이러한 이유로 인해 본인문 제 및 사회·경제문제에 관한 고민이 많은 시기이 므로 일상적 스트레스 위험군이 많았을 것으로 유 추된다.

    베이비부머와 에코세대 모두 음주를 주 3회 이 상 하는 집단이 주 0-2회 하는 집단보다 일상적 스 트레스 하위 항목(본인문제 및 사회환경 스트레스, 대인관계 및 재정문제 스트레스)과 전반적인 일상 적 스트레스가 높게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의 보고에 의하면 베이비부머는 술을 마시는 비율 이 약 63%으로 흡연율은 저하하고 있으나, 음주율 은 여전히 높다 하였다[18]. Park et al.[17]에서 에 코세대의 경우 음주 위험군은 41.0%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Lee et al.[19]에 의하면 스트레스 정도가 높아질수록 혼술의 위험이 높으며, 스트레 스 요인 중 가정 및 사회에서 대인관계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받을 때 혼술을 하면서 해소한다가 과 반수 이상을 차지하였다. 음주의 비율이 높은 이유 는 일상생활상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음주를 통해 해소하게 되며[18], 이는 음주로 인한 건강손실로 이어져 행복한 노후를 위협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 따라서 스트레스 예방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 고, 사후적으로 음주보다는 운동이나 스포츠활동, 유익한 문화강좌를 통한 스트레스 해소방안이 필 요하며, 지역사회 내 스포츠센터 및 문화강좌의 수 강비용을 바우처 방식으로 지원하는 방안이 활성 화해야 할 것이다.

    구강건강 자가인식 항목 중 베이비부머의 일상 적 스트레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치주 질환 자가인식이었으며, 선행연구에 의하면 스트레 스로 인하여 분비되는 코티솔(Cotisol)은 치주질환 의 유발에 영향요인이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좀 더 긴밀한 연관성이 있다 하였다[20]. 스트레스는 직접적으로 치주조직에 대한 생리적 작용의 변화 를 초래할 수 있으며, 건강집단보다 잠재적 위험집 단과 고위험집단에서 더 높은 치은염 지수를 보이 며[13], 간접적으로는 부정적인 구강위생관리 및 흡연과 같은 치주질환의 감수성을 배가시키는 위 험요소에 악영향을 끼쳐 다양한 구강건강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8]. 일상적 스트레스는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잠재적인 위험요소이며, 치주질환은 구강 내 세균 수의 증가와 숙주요인의 면역체계의 상호 작용으로 인해 유발한다[20]. 따라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치주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부 가적인 접근법이 될 것이다.

    구강건강 자가인식 항목 중 베이비부머와 에코 세대 모두 구취를 인식하는 집단이 인식하지 못하 는 집단보다 더 일상적 스트레스가 높았으며, 이는 선행연구에서 구취 및 구강건조증상이 있는 경우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결과와 일치하였다[21]. 선 행연구에서 성인의 구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 로는 스트레스가 가장 중요한 변인이었으며, 스트 레스는 내분비계, 신경계, 면역계 등의 신체기능에 생리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타액 분비율은 줄어들고 이와 동시에 구취의 원인 인 휘발성 황화합물의 농도가 상승한다[22]. 구취 발생으로 인해 일상적인 스트레스가 배가되며, 우 울, 불안 등과 같은 증상에 노출되고, 대인관계, 정 서적인 문제에 직면하여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 다[22]. 따라서 구취 자가인식 시 치과병(의)원 방 문을 통해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며, 이와 더불어 스트레스 등의 정서적 요인까지 감안한 치 료가 필요할 것이다.

    구강건강 자가인식 항목 중 베이비부머와 에코 세대 모두 악관절 질환을 인식하는 집단이 인식하 지 못하는 집단보다 더 일상적 스트레스가 높았으 며, 이는 선행연구에서 악관절 기능장애가 심할수 록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결과와 유사하였다[16]. Cho et al.[21] 연구에서도 스트레스가 구강건강상 태에 미치는 영향은 악관절 기능장애 및 유발습관 이라 보고하였으며, 악관절 질환을 앓거나 구강 악 습관을 가지고 있는 성인은 스트레스가 높았으며,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구강 악습관은 3.6배, 악관절 질환은 3.8배, 구강 건조감은 3.7배, 구취에서 3.4배 정도 높다 하였다[22]. 특히 에코세대의 경우 일상 적 스트레스의 가장 큰 영향 요인이 악관절 질환 이었으며, 이는 선행연구에서 악관절증상 경험은 연령이 낮을수록 높으며, 평소 스트레스 인지도 역 시 높은 결과와 유사하였으며[23], 악관절 질환은 기존 보고에 의하면 연령과 높은 상관성이 있으며,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감 및 대인관계갈등, 직무 불 안정이 측두하악장애와의 연관성이 있었다[16]. 따 라서 이들의 악관절 질환 유병률을 감소시키고 스 트레스 지수를 낮추는 실현성 있는 방안이 강구되 어야 할 것이다.

    베이비부머와 에코세대 모두 전반적인 구강건강 을 부정적으로 인식할수록 일상적 스트레스가 높 았으며, 이는 Cruz et al.[5]에서 구강건강상태는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으며, 구강건강상태 가 나쁠수록 스트레스 지수가 높다는 결과와 유사 하였다. 이는 연구대상자들이 구강건강을 부정적으 로 인식한다는 의미는 그간 사회·경제적으로 분주 한 일상생활과 스트레스로 인하여 적절한 구강건 강관리행동을 수행하지 않은 자신의 평소 구강건 강관리패턴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실제 구 강병이 진행이 되어 구강건강위험 징후를 접하고 있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유추된다. 따라서 이들을 위한 청·장년 구강건강관리사업에서의 정기적인 구강보건교육 및 구강보건진료체계가 활성화되어 야 하며, 본인 스스로는 일상생활에서 오는 스트레 스와 구강건강관리의 주체자임을 각인하고 이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가 요구된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보면, 본 연구는 베 이비부머와 에코세대가 자가인식하는 구강건강이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들 집단을 비교 분석하여 차이를 밝혔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 미가 있다고 하겠다. 특히 베이비부머와 에코세대 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들이 대부분 사회·경제적 측면에 초점을 두고 있음에 비해[2][3][11][17], 본 연구에서는 구강건강과 일상적 스트레스 관련 변 인의 관계 분석을 통해 영향요인을 검증하였으며, 특히 향후 노년기에 진입하게 될 베이비부머 세대 의 건강한 노후의 삶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예방할 수 있는 기초 근거를 제안한 점에 의의가 있다.

    끝으로 본 연구의 세 가지 제한점을 언급하고자 한다. 첫째, 본 연구는 베이비부머와 에코세대라는 특정 시기에 출생한 인구집단에 대해 포괄적인 정 의를 내림으로써 세대별 내부적인 이질성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였으며, 이는 향후 연구의 필요성으 로 남는다. 둘째, 본 연구의 대상은 일부 지역의 베이비부머와 에코세대를 표집대상으로 하였으므 로 본 연구결과를 전국적으로 일반화시키는데 한 계가 있다. 셋째, 본 연구는 세대를 주제로 수행한 횡단적 연구로서 변수간의 인과관계를 입증함에 있어 다양한 혼재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까 지는 감안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이를 보완하고자 향후 연구에서는 질적 연구 방법의 병행과 객관적 인 평가방법이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Ⅴ. 결론

    본 연구는 베이비부머와 에코세대의 구강건강별 자가인식이 일상적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 인을 비교하였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가 장 상이한 연구결과로는 베이비부머는 남성, 에코 세대는 여성이 일상적 스트레스가 높았으며, 구강 건강 자가인식 항목에서 일상적 스트레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베이비부머는 치주질환 자 가인식이었으며, 에코세대의 경우 악관절질환 자가 인식이었다. 두 집단이 일치한 주요 결과로는 음주 를 자주하는 경우와 구취 및 악관절 질환을 인식 하는 집단이 일상적 스트레스 항목이 높게 나타났 다. 특히 주목해야 할 연구결과로는 전반적인 구강 건강을 부정적으로 인식할수록 일상적 스트레스가 높다는 점이다. 따라서 베이비부머는 물론 이들의 자녀세대인 에코세대의 일상적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기 위한 효율적인 구강건강관리가 요구되며, 이 를 실현화하기 위해서는 많은 질병에 영향을 미치 는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의 공통위험요인을 관 리하는 신체 건강과 심리 및 구강건강관리체계의 확립이 필요함을 강조하고자 한다.

    Figure

    Table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Daily Stress Levels
    Average of Daily Stress by Item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Baby Boomers and Daily stress by Self-perception of Oral Health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Eco-generation and Daily stress by Self-perception of Oral Health
    Factors Influencing Overall Daily St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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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tober 26, 2020
    December 24, 2020
    December 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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