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자본주의, 기독교의 근본주의적 사고, 가부장적 제도는 감정의 정치와 결탁하여 파괴적 결과를 낳았다. 그것이 바로 혐오문화의 확산이다. 혐오 발언으로 촉발된 혐오문화의 확산은 소수계층을 표적으로 삼아 그들의 권리를 침해하였다. 또한 그들에 대한 차별 구조를 강화시켜 나갔다. 혐오 문화는 빗나간 감정 정치에 법적 제도적 면죄부를 제공하는 악영향을 미친다. 수치심을 주고 희생양을 삼는 것을 당연시하게 만든다. 혐오의 대상을 더러운 오염물로 만들고 사물화시키며 사회로부터 배제시킨다. 이러한 증오와 혐의 확산에 대하여 기독교 공동체는 덕의 공동체 형성을 통하여 응답하여야 할 것이다. 혐오와 증오에 대하여 존중과 공감과 평화의 공동체로 나서야 할 것이다. 또한 감정의 훈련을 통한 우정과 친교의 공동체를 형성하여야 할 것이다. 더 나아가 성품의 공동체의 연대성을 강화하여 혐오의 정치화에 대응하는 정치공동체를 형성하여야 할 것이다.

Modern capitalism, Christian fundamentalism, patriarchal system have been having devastating consequences conspiring with politics of emotion. As a result, enculturation of Hate is widespread in society. Hate speech and enculturation of Hate infringe the right of the minority class. Also, this intensifies discrimination against them in the structure of social environment. The culture of hate offers legal, institutional indulgence to devious politics of emotion. The people in the sense of shame by hate speech are rapidly becoming victims of a social disease named inequality. Hate speech makes a target of hate to dirty contaminator, objectify them and exclude from the public. Therefore Christian community should promptly respond on the proliferation of hate with forming the new community of character. The Christian community should shape the community of respect, empathy, and peace. A community of virtue should perform discipline of emotion and build friendship and good fellowship. And even further, solidarity between the community of character is taking place continuously in the politicization of h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