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이 연구는 전국교대 예비교사 좋은수업 탐구대회의 국어 수업을 비평하고 그 의의를 드러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국어 수업 실연에 참가한 네 명의 예비교사는 동일 교과와 단원을 실연한다. 대회에 참가한 예비교사들은 학교와 현장에서 배우고 익힌 교직 역량을 함께 나누고 교사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겨룬다. 그런데 좋은 수업이란 교과서 내용을 충실하게 전달하는 것에서 탈피하고 교과서를 재구성해서 수업을 실천할 때 가능하다. 특히 교과서 내용에 대한 재해석의 필요성이 강할 때 더욱 그렇다. 예비교사들 역시 교과서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창의적으로 수업을 설계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이 글이 교과서 재구성에 주목할 수밖에 없었고 이에 근거해 비평을 전개한 것은 이 때문이다. 수업비평 결과 네 수업의 실제와 한계가 무엇인지 검토했고 좋은 수업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몇 가지 제시했다. 이를 통해서 좋은 수업은 무엇이고, 그것은 어떻게 가능하며 그것의 교육적 의의는 무엇인지 그리고 장차 수업 전문가로서 성장하기 위해 예비교사들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그 방법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기를 기대했다. 이런 연구들이 축적돼 궁극적으로는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교육 여건 및 수업문화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키워드

수업비평, 좋은수업, 교사 전문성 신장, 교육과정 문해력, 교과서 재구성

참고문헌(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