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연구목적]본 논문은 경영자의 과신성향이 재무제표의 비교가능성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검증하는데 주목적이 있다. 또한 과신성향과 재무제표의 비교가능성의 관계가 외부정보이용자의 압력에 따라 차이가 나는지 살펴본다. [연구방법]2017년부터 2020년까지 유가증권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 2,440(기업/연도)를 활용하여 De Franco et al.(2011)의 방법론으로 재무제표의 비교가능성을 추정하였다. 과신성향은 Schrand and Zechman(2012)의 방법론에 따라 추정한 측정치와 자본적지출을 활용하여 추정하였다. [연구결과]실증분석 결과, 경영자 과신성향은 재무제표의 비교가능성과 음(-)의 관계가 있음을 나타냈다. 즉, 경영자 과신성향은 재무제표의 비교가능성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음을 의미하는 결과라 할 수 있다. 또한, 외부정보이용자의 압력이 높은 상황에서 경영자 과신성향과 재무제표 비교가능성 사이에 음(-)의 관계는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시사점]본 논문은 재무제표의 비교가능성이 경영자의 특성으로 인해 결정될 수 있다는 선행연구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경영자가 처한 환경에 따른 유인과 달리 고유 성향이라 할 수 있는 과신성향에 집중하여 그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과신성향 또한 외부정보이용자의 압력에 따라 비교가능성에 미치는 효과가 차별적임을 실증하여, 비교가능성 결정연구에 관련된 선행연구와 일관된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키워드

경영자 과신성향, 재무제표의 비교가능성, 경영자 특성, 회계정보의 질적 특성

참고문헌(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