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전반 戶籍자료를 통해 본 귀화 野人의 조선에서의 생활 양상 -蔚山戶籍(1609)과 海南戶籍(1639)의 사례 분석-

@article{ART001276799},
author={ 임학성 },
title={17세기 전반 戶籍자료를 통해 본 귀화 野人의 조선에서의 생활 양상 -蔚山戶籍(1609)과 海南戶籍(1639)의 사례 분석-},
journal={古文書硏究},
issn={1598-3218},
year={2008},
volume={33},
pages={95-128},
doi={10.21027/manusc.2008.3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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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 - JOUR
AU - 임학성
TI - 17세기 전반 戶籍자료를 통해 본 귀화 野人의 조선에서의 생활 양상 -蔚山戶籍(1609)과 海南戶籍(1639)의 사례 분석-
T2 - 古文書硏究
PY - 2008
VL - 33
IS -
PB - 한국고문서학회
SP - 95-128
SN - 1598-3218
AB - 이 논문은 조선으로 귀화한 북방 野人(女眞族)의 후손들이 조선 땅에서 어떻게 생활하였는가를 17세기 전반의 경상도 蔚山(1609년)과 전라도 海南(1639년)의 두 戶籍大帳을 통해 살펴본 것이다. 연구 결과로 나타난 주요 양상들을 보면 첫째, 귀화 야인(후손)들은 호적 자료에서 모두 ‘向化’로 표기되었을 뿐만 아니라, 본관을 ‘黑龍江’ · ‘大元(大原)’ 등으로 기재함으로써 이들의 출자가 야인임을 판별할 수 있었다. 둘째, 귀화 야인(후손)들은 주로 沿海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漁業에 생계를 의존하였음을 엿볼 수 있었으며, 자기들끼리 集居하는 이른바 ‘向化村’의 형성 가능성도 발견할 수 있었다. 셋째, 귀화 야인(후손)들은 조선인과의 통혼보다 자기들끼리 內婚하는 경향을 강하게 지니고 있었다. 넷째, 친인척 관계로 연결된 귀화 야인(후손)들이 集居하는 일종의 ‘同族村’이 소규모로 형성되어 있기도 하였다. 다섯째, 귀화 야인(후손)들 중의 일부는 임진왜란 때 軍功을 세워 武官職을 受職하기도 하였다. 끝으로, 귀화 야인(후손)들의 경제 형편은 일반 조선 백성보다 크게 나을 게 없었다. 결과적으로, 귀화 야인 및 그 후손들이 조선인으로 쉽게 同化되지 못하게 한 조선 사회 및 귀화 야인(후손) 양측 모두의 강한 폐쇄성을 엿볼 수 있었다
KW - 戶籍, 蔚山, 海南, 歸化, 向化, 歸化人, 野人
DO - 10.21027/manusc.2008.33..005
UR - http://dx.doi.org/10.21027/manusc.2008.33..005
ER -

임학성 (2008). 17세기 전반 戶籍자료를 통해 본 귀화 野人의 조선에서의 생활 양상 -蔚山戶籍(1609)과 海南戶籍(1639)의 사례 분석-. 古文書硏究, 33, 95- 128.

임학성 . 2008, “17세기 전반 戶籍자료를 통해 본 귀화 野人의 조선에서의 생활 양상 -蔚山戶籍(1609)과 海南戶籍(1639)의 사례 분석-”, 古文書硏究, vol. 33, pp. 95-128. Available from: doi:10.21027/manusc.2008.33..005

임학성 “17세기 전반 戶籍자료를 통해 본 귀화 野人의 조선에서의 생활 양상 -蔚山戶籍(1609)과 海南戶籍(1639)의 사례 분석-” 古文書硏究 33 pp. 95-128 (2008): 95.

임학성 . 17세기 전반 戶籍자료를 통해 본 귀화 野人의 조선에서의 생활 양상 -蔚山戶籍(1609)과 海南戶籍(1639)의 사례 분석- 古文書硏究 [Internet]. 2008; 33 : 95-128. Available from: doi:10.21027/manusc.2008.33..005

임학성 . “17세기 전반 戶籍자료를 통해 본 귀화 野人의 조선에서의 생활 양상 -蔚山戶籍(1609)과 海南戶籍(1639)의 사례 분석-” 古文書硏究 33 (2008): 95-128. doi: 10.21027/manusc.2008.3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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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전반 戶籍자료를 통해 본 귀화 野人의 조선에서의 생활 양상 -蔚山戶籍(1609)과 海南戶籍(1639)의 사례 분석-

古文書硏究

약어 : -

2008, vol.33, pp.95 - 128

DOI : 10.21027/manusc.2008.33..005

발행기관 : 한국고문서학회

연구분야 : 역사학

임학성¹

¹인하대학교

인용한 논문 수 : 18 서지 간략 보기

초록

이 논문은 조선으로 귀화한 북방 野人(女眞族)의 후손들이 조선 땅에서 어떻게 생활하였는가를 17세기 전반의 경상도 蔚山(1609년)과 전라도 海南(1639년)의 두 戶籍大帳을 통해 살펴본 것이다. 연구 결과로 나타난 주요 양상들을 보면 첫째, 귀화 야인(후손)들은 호적 자료에서 모두 ‘向化’로 표기되었을 뿐만 아니라, 본관을 ‘黑龍江’ · ‘大元(大原)’ 등으로 기재함으로써 이들의 출자가 야인임을 판별할 수 있었다. 둘째, 귀화 야인(후손)들은 주로 沿海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漁業에 생계를 의존하였음을 엿볼 수 있었으며, 자기들끼리 集居하는 이른바 ‘向化村’의 형성 가능성도 발견할 수 있었다. 셋째, 귀화 야인(후손)들은 조선인과의 통혼보다 자기들끼리 內婚하는 경향을 강하게 지니고 있었다. 넷째, 친인척 관계로 연결된 귀화 야인(후손)들이 集居하는 일종의 ‘同族村’이 소규모로 형성되어 있기도 하였다. 다섯째, 귀화 야인(후손)들 중의 일부는 임진왜란 때 軍功을 세워 武官職을 受職하기도 하였다. 끝으로, 귀화 야인(후손)들의 경제 형편은 일반 조선 백성보다 크게 나을 게 없었다. 결과적으로, 귀화 야인 및 그 후손들이 조선인으로 쉽게 同化되지 못하게 한 조선 사회 및 귀화 야인(후손) 양측 모두의 강한 폐쇄성을 엿볼 수 있었다

키워드

戶籍, 蔚山, 海南, 歸化, 向化, 歸化人, 野人

참고문헌(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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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1639 / 全羅道海南縣戶籍大帳(1639년), 서울대 규장각도서관; №27491
[기타] / 朝鮮王朝實錄, 典客司日記 등, 관찬 사서
[기타] / 經國大典, 大典後續錄 등, 法典 자료
[기타] / 世宗實錄地理志, 新增東國輿地勝覽 등, 地理志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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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한국학중앙연구원 왕실도서관 장서각 디지털 아카이브(http://yoksa.a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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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 1973 / 王朝實錄에 나타난 李朝前期의 野人 / 白山學報 14
[단행본] 李鉉淙 / 1977 / 서울六百年史(1) / 서울시사편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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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하우봉 / 2003 / 조선전기 대외관계에 나타난 自我認識과 他者認識 / 韓國史硏究 123
[학술지] 임학성 / 2005 / 現存 16?17세기 호적대장의 특징들과 新발견 1666년도 ‘濟州牧丙午式戶籍大帳’ 斷片 / 古文書硏究 26
[단행본] 민경준 / 2005 / 明淸交替와 한중관계; 한중 외교관계와 조공책봉 / 고구려연구재단
[학술지] 최양규 / 2005 / 고려～조선시대 중국 귀화성씨의 정착 / 白山學報 73
[학술지] 김주원 / 2006 / 조선왕조실록의 번역에 나타난 오류～야인(여진족)에 관한 기록을 중심으로～ / 알타이학보 16
[학술지] 임학성 / 2006 / 戶籍관련 고문서를 통해 본 조선 후기의 가족구성 양상 한국가족사의 실체를 究明하기 위한 하나의 試圖 / 민족문화연구 44
[학술지] 한성주 / 2006 / 조선초기 受職女眞人 연구 세종대를 중심으로 / 朝鮮時代史學報 36
[학술지] 최선혜 / 2007 / 조선사회의 문화적 소수자, 向化人 / 인간연구 12
[학술대회] 林學成 / 2008 / 蔚山호적에서 확인되는 ‘召募’人의 諸모습; 조선시대 울산주민의 생활 모습 / 한국고문서학회 공동주최 2008년 하계 전국학술대회 발표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