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웹소설의 ‘책빙의물’의 특성 연구—로맨스판타지 장르를 중심으로

@article{ART002623646},
author={ 안상원 },
title={한국 웹소설의 ‘책빙의물’의 특성 연구—로맨스판타지 장르를 중심으로},
journal={대중서사연구},
issn={1738-3188},
year={2020},
volume={26},
number={3},
pages={87-120},
doi={10.18856/jpn.2020.26.3.003},
url={http://dx.doi.org/10.18856/jpn.2020.26.3.003}

TY - JOUR
AU - 안상원
TI - 한국 웹소설의 ‘책빙의물’의 특성 연구—로맨스판타지 장르를 중심으로
T2 - 대중서사연구
PY - 2020
VL - 26
IS - 3
PB - 대중서사학회
SP - 87-120
SN - 1738-3188
AB - 이 연구는 익숙한 장르 문법이나 코드 활용이 자유로운 대중문화콘텐츠의 특성이 반영된 웹소설, 특히 로맨스판타지 장르의 ‘책빙의물’의 특성에 주목하였다. 주인공이 자신이 현실세계에서 읽은 작품 속으로 들어가는 상상력은 웹소설의 기존 장르문법을 재해석한 것으로, 이 모티프를 연구하는 것은 장르 내 상호텍스트성 검토에 유의미하다. 로맨스판타지 장르에서 책빙의물은 일반 판타지 장르(퓨전판타지, 현대판타지 등)와 차이점을 보이는데, 장르의 젠더적 특성을 드러내는 데도 이 연구의 목적을 들 수 있다. 이 연구는 책빙의물이 기존 서사에 대한 상호텍스트적 해석에서 탄생되었으며, 따라서 차원이동, 회귀, 대체역사물과 친연성을 갖는다고 보았으며, 팬픽션의 글쓰기 규범을 참고했다고 보았다. 이를 통해 앞으로 기존 서사의 재조합과 장르 간 간섭이 지속될 것을 예측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로맨스판타지 장르에서의 책빙의물은 주변인이 주인공이 되어 서사를 전복함에도 상당히 보수적이고 자기계발적인 논리를 드러낸다고 보았다. 등장인물들은 현실세계의 미래지식을 활용해 파멸이 예언된 생존세계에서 투쟁해야 한다. 윤리적이고 자조(self-help)적인 주체의 등장은 흥미롭지만, 한편으로 로맨스가 인물들의 생존과 성취의 한 방식이라는 점에서 보수성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 연구는 로맨스판타지 장르에서 상당히 빠르게 시작된 책빙의물의 특성을 검토하고 그 등장배경과 특성을 검토했다는 점에서 연구의의를 갖는다. 물리적인 작품 수합에 한계가 있고, 플랫폼이 한정되었다는 한계가 있었다. 위의 한계는 추후 등장하는 작품들을 좀 더 검토하며 보완하고자 한다.
KW - 책빙의물, 웹소설, 메타픽션, 로맨스판타지, 자기계발론
DO - 10.18856/jpn.2020.26.3.003
UR - http://dx.doi.org/10.18856/jpn.2020.26.3.003
ER -

안상원 (2020). 한국 웹소설의 ‘책빙의물’의 특성 연구—로맨스판타지 장르를 중심으로. 대중서사연구, 26( 3), 87- 120.

안상원 . 2020, “한국 웹소설의 ‘책빙의물’의 특성 연구—로맨스판타지 장르를 중심으로”, 대중서사연구, vol. 26, no. 3, pp. 87-120. Available from: doi:10.18856/jpn.2020.26.3.003

안상원 “한국 웹소설의 ‘책빙의물’의 특성 연구—로맨스판타지 장르를 중심으로” 대중서사연구 26.3 pp. 87-120 (2020): 87.

안상원 . 한국 웹소설의 ‘책빙의물’의 특성 연구—로맨스판타지 장르를 중심으로 대중서사연구 [Internet]. 2020; 26( 3), : 87-120. Available from: doi:10.18856/jpn.2020.26.3.003

안상원 . “한국 웹소설의 ‘책빙의물’의 특성 연구—로맨스판타지 장르를 중심으로” 대중서사연구 26, no.3 (2020): 87-120. doi: 10.18856/jpn.2020.26.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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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웹소설의 ‘책빙의물’의 특성 연구—로맨스판타지 장르를 중심으로

대중서사연구

약어 : -

2020, vol.26, no.3, pp.87 - 120

DOI : 10.18856/jpn.2020.26.3.003

발행기관 : 대중서사학회

연구분야 : 학제간연구

안상원¹

¹부산외국어대학교

인용한 논문 수 : 14 서지 간략 보기

초록

이 연구는 익숙한 장르 문법이나 코드 활용이 자유로운 대중문화콘텐츠의 특성이 반영된 웹소설, 특히 로맨스판타지 장르의 ‘책빙의물’의 특성에 주목하였다. 주인공이 자신이 현실세계에서 읽은 작품 속으로 들어가는 상상력은 웹소설의 기존 장르문법을 재해석한 것으로, 이 모티프를 연구하는 것은 장르 내 상호텍스트성 검토에 유의미하다. 로맨스판타지 장르에서 책빙의물은 일반 판타지 장르(퓨전판타지, 현대판타지 등)와 차이점을 보이는데, 장르의 젠더적 특성을 드러내는 데도 이 연구의 목적을 들 수 있다. 이 연구는 책빙의물이 기존 서사에 대한 상호텍스트적 해석에서 탄생되었으며, 따라서 차원이동, 회귀, 대체역사물과 친연성을 갖는다고 보았으며, 팬픽션의 글쓰기 규범을 참고했다고 보았다. 이를 통해 앞으로 기존 서사의 재조합과 장르 간 간섭이 지속될 것을 예측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로맨스판타지 장르에서의 책빙의물은 주변인이 주인공이 되어 서사를 전복함에도 상당히 보수적이고 자기계발적인 논리를 드러낸다고 보았다. 등장인물들은 현실세계의 미래지식을 활용해 파멸이 예언된 생존세계에서 투쟁해야 한다. 윤리적이고 자조(self-help)적인 주체의 등장은 흥미롭지만, 한편으로 로맨스가 인물들의 생존과 성취의 한 방식이라는 점에서 보수성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 연구는 로맨스판타지 장르에서 상당히 빠르게 시작된 책빙의물의 특성을 검토하고 그 등장배경과 특성을 검토했다는 점에서 연구의의를 갖는다. 물리적인 작품 수합에 한계가 있고, 플랫폼이 한정되었다는 한계가 있었다. 위의 한계는 추후 등장하는 작품들을 좀 더 검토하며 보완하고자 한다.

키워드

책빙의물, 웹소설, 메타픽션, 로맨스판타지, 자기계발론

참고문헌(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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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안상원 / 2019 / 한국 웹소설 ‘로맨스판타지’ 장르의 서사적 특성 연구 / 인문콘텐츠 (55) : 219 ~ 234
[학술지] 안상원 / 2020 / 상상의 질료, 해체의 대상으로서의 역사 -장르소설과 웹소설의 대체역사물 연구 / 민족문학사연구 (72) : 71 ~ 92
[학술지] 유인혁 / 2020 / 한국 웹소설 판타지의 형식적 갱신과 사회적 성찰—책빙의물을 중심으로 / 대중서사연구 26 (1) : 77 ~ 102
[학술지] 최수현 / 2018 / 고전소설의 콘텐츠화의 한 사례 고찰-웹소설 <설공찬환혼전>의 고소설 <설공찬전> 변개를 중심으로 / 이화어문논집 (46) : 155 ~ 178
[학술지] 한혜원 / 2015 / 한국 웹소설의 멀티모드성 연구 / 대중서사연구 21 (1) : 263 ~ 293
[학술지] 허만욱 / 2011 / 한국 판타지 장르문학의 흐름과 발전 전략 연구 / 우리문학연구 (34) : 485 ~ 514
[인터넷자료] / 남자지옥
[인터넷자료] 서곡숙 / [서곡숙의 문화톡톡] 빙의 로맨스웹툰 ― 슬기로운 빙의생활을 통해 이생망과 죽음에서 탈출하기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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