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고는 주인공 바킹(馬琴)의 심상풍경 및 그의 예술과 생활의 상극에 대해 추구해 보았다. 첫째, 이 작품은 바킹(馬琴)의 하나의 심상풍경이기 때문에 芥川는 여기에서 자신과 가깝다는것을 발견한 것이다. 바킹(馬琴)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의 사상이 이데올로기와 어긋나고 있다고 믿는 이상, 이데올로기는 그에게 아무런 가치를 부여해주지 못했다. 둘째, 바킹(馬琴)은 정치와 문학의 난해한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았다. 그의 예술 의 세계는지상과는 차원을 다른, 즉 전통과 창작이 긴장관계에 있는 세계였다. 바킹(馬琴)이 서재와 거실의 이원적 구조에 안주한 채 <황홀한 비장의 감격>이라는 서재 속의 꿈을 엮어내고 있다는것은 芥川의 예술관과도 관련이 있었다. 말하자면 <황홀한 비장의 감격>이라는 말은 芥川가소속한 창작가의 행복한 시간의 관념을 형용하기에는 적당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작가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하기에는 숙성된 고유의 표현이라고는 어렵다. 따라서 芥川는 이 작품을 쓰기 위해 馬琴의 생애 속에 자신 모든 것을 던진 것은 아니었다. 단지 빌린 것에 불과했다. 그것은 예술의 세계와 일상은 불즉불리(不即不離)의 관계에 있지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다.

키워드

心象風景, 戯作三昧, 相即的, 恍惚たる悲壮な感激

참고문헌(12)open

  1. [단행본] 淺井淸 / 2000 / 新硏究資料現代日本文學第1卷 / 明治書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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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단행본] 吉田精一 / 1987 / 日本文學鑑賞辭典 / 東京堂出版

  8. [단행본] 平岡敏夫 / 1982 / 芥川龍之介 / 大修館書店

  9. [단행본] 吉村稠 / 1981 / 芥川文藝の世界 / 明治書院

  10. [단행본] 日本文學硏究資料刊行會 / 1981 / 芥川龍之介Ⅰ / 有精堂

  11. [단행본] 三好行雄 / 1979 / 別冊國文學NO.2『芥川龍之介必携』 / 學燈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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