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 농촌방문객의 방문동기에 따른 숙박시설 선택속성과 체험활동 선호도 차이분석

본 연구는 그간의 농촌관광객이 일시적인 방문형인 것에 비해 근래 들어 체류형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는 사회적인 현상에 부응하여 체류형 방문객이 농촌지역 방문 시 임대형 숙박시설 선택속성과 체험활동 선호도를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체류형 농촌방문객의 참여 동기집단은 적극적 활동형 집단, 소극적 활동형 집단, 휴식형 집단으로 구분되었다. 체류형 농촌방문객이 숙박시설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은 모든 집단에서 지역사회안전, 숙박시설상태, 마을자원성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농촌관광정책이 마을자원개발에만 몰두하는 것보다 해당지역의 안전과 방문객이 머물 수 있는 숙박시설에 대해서 관심을 더욱 크게 가져야 함을 시사하는 것이다. 방문동기에 따른 집단별 체험활동 선호도 분석결과 농촌문화체험은 세 집단에서 참여의사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렇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나 각 농촌지역에서는 체류형 농촌방문객을 위한 체험활동을 제시할 경우 전원풍경감상, 자연소리체험, 자연탐방 등과 같이 농촌지역의 성격이 크게 반영되어 있는 농촌문화체험을 제공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그러나 농업체험은 모든 집단에서 최하위 수준의 선호를 보이고 있고, 활동성이 약화되는 집단 일수록 농업체험에 대한 선호도는 크게 저조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Considering the current interest in “long-stay rural visitor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accommodation preferences and to analyze the “experience preference” of each. The Motivation-types of long-stay rural visitors were divided into an “affirmative activity type” group, a “passive activity type” group, and a “relaxation-type” group. Local safety was the most important attribute for “long-stay visitors” when they selected accommodation. Accommodation quality and rural amenity resources followed as the attributes second in importance. These findings imply that rural tourism development policies should not be focused on just the resource development of a village but must also include village safety and the accommodations in which visitors can stay. Based on the analysis results regarding group experience preference, “rural cultural experience” was selected as the highest-rate attribute that visitors wanted to experience in all three groups. In contrast, agriculture experience was found to be the least preferred attribute in all response groups. The results showed that “weak-activity visitors” were less likely to choose agriculture exper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