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로스는 비도덕주의자인가 -플라톤의 [고르기아스]편에 등장하는 폴로스의 윤리 사상 연구-

@article{ART001228895},
author={ 이한규 },
title={폴로스는 비도덕주의자인가 -플라톤의 [고르기아스]편에 등장하는 폴로스의 윤리 사상 연구-},
journal={동서철학연구},
issn={1225-1968},
year={2007},
number={46},
pages={27-46},
doi={10.15841/kspew..46.200712.27},
url={http://dx.doi.org/10.15841/kspew..46.200712.27}

TY - JOUR
AU - 이한규
TI - 폴로스는 비도덕주의자인가 -플라톤의 [고르기아스]편에 등장하는 폴로스의 윤리 사상 연구-
T2 - 동서철학연구
PY - 2007
VL -
IS - 46
PB - 한국동서철학회
SP - 27-46
SN - 1225-1968
AB - 플라톤의 고르기아스편에서 고르기아스와 칼리클레스 중간에 등장하는 폴로스는 지금까지 주목받지 못한 인물이었다. 폴로스는 수사학과 수사학이 가지는 정치-윤리적 함축에 대한 자신의 사유를 개진함으로서 고르기아스와 칼리클레스를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본 연구는 그가 주장한 수사학은 ‘참주’처럼 권력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불의’를 당하는 것은 ‘불의’를 행하는 것보다 더 나쁘다(κκιον)라는 테제를 분석하고 재조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소크라테스는 폴로스의 주장을 ‘비도덕주의’로 몰고 갔고, 그를 쉽게 논박했다. 그러나 그가 소크라테스에 의해 논박을 당하긴 했지만, 그 이유가 그의 주장이 ‘비도덕주의’를 함축하고 있기 때문이기 보다는, 소크라테스의 ‘언어놀이’에 속은 능력이 부족한 소피스트였기 때문이라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다. 그러나 그는 전통적으로 계승된 정치-윤리 의식에 대해 도전적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당시 민주주의 아테네에서 새롭게 제기된 ‘개인 대 전체’의 문제에 대하여, 개인주의에 입각한 도덕이론을 통해 설명하고자 시도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KW - 고르기아스, 폴로스, 수사학, 소피스트, 개인주의적 도덕주의
DO - 10.15841/kspew..46.200712.27
UR - http://dx.doi.org/10.15841/kspew..46.200712.27
ER -

이한규 (2007). 폴로스는 비도덕주의자인가 -플라톤의 [고르기아스]편에 등장하는 폴로스의 윤리 사상 연구-. 동서철학연구, 46, 27- 46.

이한규 . 2007, “폴로스는 비도덕주의자인가 -플라톤의 [고르기아스]편에 등장하는 폴로스의 윤리 사상 연구-”, 동서철학연구, no. 46, pp. 27-46. Available from: doi:10.15841/kspew..46.200712.27

이한규 “폴로스는 비도덕주의자인가 -플라톤의 [고르기아스]편에 등장하는 폴로스의 윤리 사상 연구-” 동서철학연구 46 pp. 27-46 (2007): 27.

이한규 . 폴로스는 비도덕주의자인가 -플라톤의 [고르기아스]편에 등장하는 폴로스의 윤리 사상 연구- 동서철학연구 [Internet]. 2007; 46: 27-46. Available from: doi:10.15841/kspew..46.200712.27

이한규 . “폴로스는 비도덕주의자인가 -플라톤의 [고르기아스]편에 등장하는 폴로스의 윤리 사상 연구-” 동서철학연구 no.46 (2007): 27-46. doi: 10.15841/kspew..46.200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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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스는 비도덕주의자인가 -플라톤의 [고르기아스]편에 등장하는 폴로스의 윤리 사상 연구-

동서철학연구

약어 : S.P.E.W

2007, no.46, pp.27 - 46

DOI : 10.15841/kspew..46.200712.27

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연구분야 : 철학

이한규¹

¹한신대학교

인용한 논문 수 : 3 서지 간략 보기

초록

플라톤의 고르기아스편에서 고르기아스와 칼리클레스 중간에 등장하는 폴로스는 지금까지 주목받지 못한 인물이었다. 폴로스는 수사학과 수사학이 가지는 정치-윤리적 함축에 대한 자신의 사유를 개진함으로서 고르기아스와 칼리클레스를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본 연구는 그가 주장한 수사학은 ‘참주’처럼 권력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불의’를 당하는 것은 ‘불의’를 행하는 것보다 더 나쁘다(κκιον)라는 테제를 분석하고 재조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소크라테스는 폴로스의 주장을 ‘비도덕주의’로 몰고 갔고, 그를 쉽게 논박했다. 그러나 그가 소크라테스에 의해 논박을 당하긴 했지만, 그 이유가 그의 주장이 ‘비도덕주의’를 함축하고 있기 때문이기 보다는, 소크라테스의 ‘언어놀이’에 속은 능력이 부족한 소피스트였기 때문이라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다. 그러나 그는 전통적으로 계승된 정치-윤리 의식에 대해 도전적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당시 민주주의 아테네에서 새롭게 제기된 ‘개인 대 전체’의 문제에 대하여, 개인주의에 입각한 도덕이론을 통해 설명하고자 시도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키워드

고르기아스, 폴로스, 수사학, 소피스트, 개인주의적 도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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