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유권자의 정당호감도와 여성 정치인 평가: 20대 총선을 중심으로

강주현

doi:10.15617/psc.2020.2.28.1.1

주제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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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정치정보학회
정치정보연구 학술저널
정치정보연구 제23권 제1호(통권 제51호)
2020.2 1 - 32 (32page)
DOI : 10.15617/psc.2020.2.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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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숙명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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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20대 총선을 통해 우리나라 여성 유권자가 정당 호감도와 여성정치인 평가에 있어 남성 유권자와 비교해 차별된 태도를 보이는지를 경험적으로 분석하였다. 특히 한국 여성 유권자가 전통 사회에서 나타나는 보수정당지지와 여성 정치인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하는 전통적 성차에 머물고 있는지 아니면 이를 벗어나 현대적 성차가 나타나는지 여부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우리나라 여성 유권자는 전통적 성차를 벗어나 현대적 성차로 변화하고 있었다. 정당 호감도에 있어서 여성 유권자가 남성 유권자보다 진보정당에 더 호감을 나타냈다. 여성 유권자가 남성 유권자보다 더 보수정당을 지지하다가 사회경제적 변화로 야기된 여성의 지위 향상과 성 고정관념 변화로 인해 여성 유권자가 남성 유권자에 비교해 오히려 진보정당을 지지한다는 ‘성차 역전(gender dealignment)’의 조짐이 나타난 것이다. 또한 여성 정치인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는 여성 유권자는 여성 정치인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남성 유권자보다 더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examine whether there is a gender gap in the evaluations of Parties and female politicians. In particular the paper examines whether the traditional gender has persisted, or whether the modern gender gap has emerged in South Korea. To examine main hypotheses, the survey data of the 20th General Election has analyzed. The results of study show that gender differences in the evaluations of parties and female politicians have been realigned in the 20th General Election. Women have positive feelings toward the left-wing party than men. In additions, women evaluate positively on female politicians than 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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