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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J Korean Acad Community Health Nurs > Volume 28(4); 2017 > Article
Original Article The Association between Psychosocial Work Environment and Depressive Symptoms among Korean Teachers
Eunsuk Choi1, Minjung Kwon2, Hae-Joon Lee3, Gyo-Young Cho4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Community Health Nursing 2017;28(4):463-471.
DOI: https://doi.org/10.12799/jkachn.2017.28.4.463
Published online: December 31, 2017

1College of Nursing · Research Institute of Nursing Science,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Daegu, Korea

2College of Nursing,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Daegu, Korea

3National Health Insurance Corporation, Wonju, Korea

4Department of Statistics,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Daegu, Korea

*Corresponding email:  kmj1730@naver.com

: 

PURPOSE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the association between psychosocial work environment and depressive symptoms among Korean teachers.
METHODS
Data on 235 elementary school teachers and 341 middle and high school teachers was obtained from the 2014 Korean Working Condition Survey. The effect of psychosocial work environment on depressive symptoms was determined by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es.
RESULTS
The prevalence of depressive symptoms was 18 % in elementary school teachers and 24 % in middle and high school teachers. When adjusted for demographics and other socio-psychological and environmental factors, ‘social community at work’ served as a protection factor for Korean teachers' depressive symptoms. In addition, ‘cognitive demands’ in elementary school teachers and ‘social support from supervisors’ in middle and high school teachers were found to be predictors of depressive symptoms.
CONCLUSION
Interventions to increase ‘social community at work’ and ‘social support from supervisors’, and to decrease ‘cognitive demands’ may be helpful for Korean teachers at risk of depression.


J Korean Acad Community Health Nurs. 2017 Dec;28(4):463-471. Korean.
Published online Dec 31, 2017.  https://doi.org/10.12799/jkachn.2017.28.4.463
© 2017 Korean Academy of Community Health Nursing
한국 교사의 심리 · 사회적 근로환경과 우울 위험의 관련성
최은숙,1 권민정,2 이해준,3 조교영4
1경북대학교 간호대학 · 간호과학연구소
2경북대학교 간호대학
3국민건강보험공단
4경북대학교 통계학과
The Association between Psychosocial Work Environment and Depressive Symptoms among Korean Teachers
Eunsuk Choi,1 Minjung Kwon,2 Hae-Joon Lee,3 and Gyo-Young Cho4
1College of Nursing · Research Institute of Nursing Science,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Daegu, Korea.
2College of Nursing,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Daegu, Korea.
3National Health Insurance Corporation, Wonju, Korea.
4Department of Statistics,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Daegu, Korea.

Corresponding author: Kwon, Minjung. College of Nursing,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680 Gukchaebosang-ro, Jung-gu, Daegu 41944, Korea. Tel: +82-53-420-4936, Fax: +82-53-421-2758, Email: kmj1730@naver.com
Received August 01, 2017; Revised November 09, 2017; Accepted November 19, 2017.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bstract

Purpose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the association between psychosocial work environment and depressive symptoms among Korean teachers.

Methods

Data on 235 elementary school teachers and 341 middle and high school teachers was obtained from the 2014 Korean Working Condition Survey. The effect of psychosocial work environment on depressive symptoms was determined by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es.

Results

The prevalence of depressive symptoms was 18 % in elementary school teachers and 24 % in middle and high school teachers. When adjusted for demographics and other socio-psychological and environmental factors, ‘social community at work’ served as a protection factor for Korean teachers' depressive symptoms. In addition, ‘cognitive demands’ in elementary school teachers and ‘social support from supervisors’ in middle and high school teachers were found to be predictors of depressive symptoms.

Conclusion

Interventions to increase ‘social community at work’ and ‘social support from supervisors’, and to decrease ‘cognitive demands’ may be helpful for Korean teachers at risk of depression.

Keywords:
Psychosocial factors; Workplace; School teacher; Depressive symptoms
사회 · 심리적 요인; 근무환경; 교사; 우울증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우울은 개인의 일상적 기능 상실을 유발하는 심리적 장애이며, 사회적인 부담이 큰 공중보건 문제의 하나이다. 국내의 경우 성인인구의 13%에서 우울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되는데[1], 우울은 그 자체로 역기능적일 뿐만 아니라 여러 부정적 결과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울은 사회 · 조직적 수준에서 장기적인 결근이나 조기 은퇴의 기여요인으로 작용하거나, 개인적 수준에서는 삶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2, 3].

최근 국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교육서비스업 종사자들은 행정, 국방, 사회보장 업종 종사자들에 비해 업무 관련성 우울 또는 불안장애의 건강문제를 더 높게 보고하고 있으며, 2010년 0.9%에서 2014년 1.1%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특히 2010년 2.2%에서 2014년 0.9%로 감소한 보건 및 사회복지업 종사자들과 비교해 볼 때 반대되는 경향을 나타낸다[4]. 더욱이, 교수-학습 국제조사(Teaching and Learning International Survey, TALIS)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교사들은 직업 선택을 후회한다는 응답이 20.1%로 OECD 국가 평균의 9.5%에 비해 더 높았으며, 자신의 학교를 일하기 좋은 곳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65.6%로 OECD 평균인 84.0%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5]. 따라서, 우리나라 교사들의 정신건강이나 근로환경 수준은 비교적 열악하다고 볼 수 있다.

교사들은 직업특성상 성인들로부터 분리되어 일상적 사건에 대해 근시적 초점과 제한된 경험을 가지게 되며, 이러한 사회적 고립으로 불안을 경험하고 쉽게 좌절되거나 고갈될 수 있다[6]. 또한, 교사들의 경우 다른 직종에 비해 공익성이 강조되며 동시에 가치 지향적이라는 점에서 스트레스를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고, 이는 문화적 이행을 겪는 현대사회에서 더욱 심화되는 추세이다. 높은 수준의 직무 스트레스는 교사의 업무 수행, 전반적인 직무 만족, 그리고 불안과 우울을 비롯한 신체적 · 정신적 건강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7, 8]. 또한 교육에 종사하는 직업은 다른 사회 서비스직에 비해 더 쉽게 소진되고, 신체적 · 심리적 증상을 경험하는 사례가 더 많은 것으로 보고된다[9].

우울은 생물학적, 심리적 요인뿐 아니라 사회적 요인을 포함하는 복합적이고 다인적인 병인으로 설명된다. 근로자들에게 있어 근로환경은 정신 건강과 안녕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기존 연구들은 근로자 개인의 직무 관련 물리적 위험요인들에 초점을 두어왔으나 최근에는 심리 · 사회적 근로환경을 비롯한 다차원적인 사회 역학에 관심을 두고 있다. 선행연구들은 Whitehall II cohort와 GAZEL cohort 등 종단적 연구를 통해 심리 · 사회적 업무 특성과 정신 질환이나 우울과의 관계에 관한 근거를 제시한 바 있으며, 열악한 심리 · 사회적 근로환경이 개인의 성격 특성과는 독립적으로 우울을 의미 있게 예측함을 확인하였다[10, 11].

교사들의 정신 건강은 개인뿐만 아니라 잠재적 건강인구에 대한 파급적 영향으로 인해 더욱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필요가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다른 근로 집단에 비해 교사들의 직업적인 건강영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크게 집중되지 않고 있으며, 학교보건 등의 정책 또한 대체로 학생을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학교 조직은 교육의 기반이자 교사들의 근로환경으로써 복합적 기능을 수행하므로, 일반 사업장에 비해 관리적 요구도가 더욱 높다고 할 수 있다.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사들에 있어 사회적 관계와 근로환경요인은 보다 특이적이고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으나, 건강 분야 연구에서 이들 집단에 대한 관심은 비교적 적었다.

현재까지 심리사회적 근로환경에 대한 연구는 주로 직무 스트레스나 직무긴장, 보상, 소진 등의 일부 요인에 한정되는 경향이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Cox [12]는 직무 스트레스 등에 대한 기존 지식을 통합하여 업무상 건강문제와 잠재적으로 관련되는 위계적 차원의 사회심리적 위험요인들을 분류하였으며, 사회심리적 위험관리 전략은 업무의 내용과 근로 상황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을 포괄하여야 함을 제시하였다. 선행연구에서는 근로자의 심리 · 사회적 건강을 설명하는 기존의 이론들에 기초한 측정을 보완하는 조사도구로써, 코펜하겐 심리 · 사회적 업무환경 조사도구(Copenhagen Psychosocial Questionnaire)를 이용한 분석결과들을 제시하고 있으며[13, 14, 15], 근로환경조사(Korean Working Conditions Survey, KWCS) 자료를 통해서도 코펜하겐 심리 · 사회적 업무환경 척도를 반영한 다면적이고 포괄적인 사회심리적 업무환경 분석이 가능하다[16].

정신건강에 대한 심리 · 사회적 근로환경요인의 영향은 직종간 또는 근로집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교사들의 직업적 특성에 기초한 자료를 구축하고 이들의 정신건강을 설명하는 심리 · 사회적 근로환경 요인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다양한 차원의 심리 · 사회적 요구를 고려한 중재 개발을 위해서는 각 요인들의 독립적 영향에 대한 확인이 요구될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포괄적인 심리사회적 업무환경을 반영할 수 있는 근로환경조사 자료를 통해, 교사들을 초등교육을 담당하는 초등교사와 중등교육을 담당하는 중 · 고등학교 교사로 구분하여 심리·사회적 근로환경요인과 우울 위험의 수준을 확인하고 이들의 관련성을 파악하고자 시도하였다.

2. 연구목적

본 연구는 한국 초등학교 교사와 중 · 고등학교 교사들의 심리 · 사회적 근로환경요인과 우울 위험의 수준을 확인하고 이들 사이의 관계를 각각 탐색하고자 시도되었으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한국 초등학교 교사와 중 · 고등학교 교사들의 심리 · 사회적 근로환경과 우울 위험의 수준을 파악한다.

  • 한국 초등학교 교사와 중 · 고등학교 교사들의 심리 · 사회적 근로환경에 따른 우울 위험의 차이를 파악한다.

  • 한국 초등학교 교사와 중 · 고등학교 교사들의 심리 · 사회적 근로환경이 우울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한다.

연구 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초등학교 교사와 중 · 고등학교 교사로 구분하여 교사의 우울 위험 수준을 파악하고, 우울 위험과 관련된 심리사회적 근로환경요인의 독립적 영향을 각각 확인한 상관관계 연구이다.

2. 연구자료 및 연구대상

본 연구의 통계적 분석을 위해 2014년에 실시한 제4차 근로환경조사의 원시자료를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사용하였다. 근로환경조사는 전국의 모든 가구 내의 만 15세 이상 취업자를 표본추출하여 근로환경 전반을 조사한 자료이다. 2011년 3차 근로환경조사부터는 3년 주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문조사원에 의한 개별면접방식으로 조사가 진행되었다.

2014년 근로환경조사 자료는 근로자들의 직업을 한국표준직업분류(6차 개정)에 기반하여 분류하고 있으며, 그 중 교사는 초등학교와 중 · 고등학교, 특수학교 교사 등으로 구분되어있다. 본 연구에서는 제4차 근로환경조사 전체 응답자 50,007명 중 초 · 중등교육법에 따라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을 담당하는 초등학교 및 중 · 고등학교 교사들만을 연구대상으로 하였으며, 교육대상과 환경적 차이가 예상되는 특수학교 교사는 포함하지 않았다. 2014년 근로환경조사 자료의 임금 근로자 중에서 초등학교 교사는 288명, 중고등학교 교사는 408명이었는데, 연구변수에 결측치가 있는 대상자를 제외한 최종 자료분석 대상은 초등학교 교사 235명과 중 · 고등학교 교사 341명이다.

3. 연구변수 및 측정

1) 일반적 특성

연구대상자인 교사들의 일반적 특성은 인구사회학적 특성으로 성별, 연령, 교육 수준, 거주 지역을, 일과 관련된 기본적인 특성으로 종사자수, 고용형태, 주당 근로시간, 현 직장 근무경력을 포함하였다. 연령은 34세 이하, 35~44세와 45세 이상으로, 교육 수준은 대졸과 대학원 재학 이상으로 구분하였다. 종사자수는 학생을 제외한 학교 내 교직원수를 의미하며, 1~49인과 50인 이상으로 구분하였다. 고용형태는 상용근로자는 정규직으로, 임시 혹은 일용 근로자는 비정규직으로 구분하여 파악하였다. 주당 근로시간은 40시간 이하, 40 시간 초과로, 현 직장 근무경력은 5년 미만과 5년 이상, 10년 미만과 10년 이상으로 구분하여 파악하였다.

2) 우울 위험

우울 위험은 세계보건기구가 개발한 5개 문항의 웰빙도구 (WHO-Five Well-Being Index)를 사용하여 측정되었다. 본 도구는 ‘나는 즐겁고 기분 좋았다’, ‘나는 아침에 피로가 다 가시고 상쾌하게 일어났다’ 등의 5개의 문항 각각에 대한 지난 2주간의 정서 상태를 ‘그런 적 없다(0점)’에서 ‘항상 그랬다(5점)’의 6점 척도로 응답하도록 구성되었다. 이 도구는 0~25점으로 측정되며, 13점 미만인 경우 우울 위험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17].

3) 심리 · 사회적 근로환경

심리 · 사회적 근로환경은 유럽근로환경조사(European Working Conditions Survey, EWCS) 자료로 코펜하겐 사회 · 심리적업무환경 설문문항 버전 II (Copenhagen Psycho-social Questionnaire, COPSOQ II long version)의 업무환경 분류를 반영하여 분석한 방식[17]과 동일하게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심리 · 사회적 근로환경은 ‘업무요구’, ‘업무조직과 업무내용’, ‘협력과 지도력’, ‘일-개인 생활’의 4개 영역으로 분류되었으며, 12개 지표의 35개 조사항목이 사용되었다. ‘업무요구’ 영역은 ① 업무량 부담(4문항), ② 인지적 부담(1문항), ③ 감정적 부담(1문항). ④ 감정 숨기기(1문항)의 4개 지표로 측정되었으며, 해당 지표의 점수가 높은 것은 업무요구도가 높은 부정적 의미를 반영한다. ‘업무조직과 업무내용’ 영역은 ⑤ 발전가능성(4문항), ⑥ 영향력(7문항)의 2개 지표이며, ‘협력과 지도력’ 영역의 경우 ⑦ 동료의 지지(1문항), ⑧ 상사의 지지(1문항), ⑨ 공동체성(3문항), ⑩ 업무보상(2문항)의 4개 지표로 구성되어, 두 영역 모두 점수가 높을수록 긍정적 의미를 가진다. ‘일-개인 생활’ 영역은 ⑪ 일-가족 갈등(4문항), ⑫ 직무불안정성(1문항)의 2개 지표로 측정되었으며, 높은 점수는 부정적 의미를 반영한다. 35개 조사항목은 해당 항목의 강도와 빈도를 주로 5점 척도로 확인하거나 해당여부를 묻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고, 지표별 점수의 산출은 각 지표가 의미하는 방향성을 고려하여 역변환을 포함해 100점으로 환산한 후 평균값을 측정하였다.

4. 자료분석

연구대상인 초등학교 교사와 중고등학교 교사의 일반적 특성 및 12개의 심리 · 사회적 근로환경 수준의 확인을 위해 기술적 통계분석을 각각 실시하였으며 각 변수들과 우울 위험과의 차이는 χ2 test, Fisher’s exact test, 혹은 t-test를 실시하였다. 일반적 특성 외에 다른 심리 · 사회적 근로환경 요인까지 통제한 이후에도 각 심리사회적 근로환경요인의 독립적인 영향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성별, 연령, 교육 수준, 거주 지역, 종사자수, 주당 근로시간, 현 직장 근무경력으로 파악하였으며, 이는 근로자인 교사의 기본특성으로 초등학교 교사와 중 · 고등학교 교사로 구분하여 분석하는데 있어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기 위해 모두 보정변수로 사용하였다. 다만, 일반적 특성 중 고용형태는 비정규직의 분포가 초등학교 교사와 중 · 고등학교 교사 두 그룹 모두에서 5% 미만으로 적어,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의 통제변수로 포함되지 않았다.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에 앞서 독립변수들의 다중공선성을 검정한 결과, 심리 · 사회적 근로환경 요인 중 ‘공동체성’과 ‘업무보상’은 두 그룹 모두에서 상태지수가 20 이상이면서 ‘공동체성’과 ‘업무보상’의 변동을 각각 약 85%와 약 70%를 설명하여 다중공선성이 있다고 판단되었다. 따라서 두 요인 중 종속변수와 상관관계가 더 적은 ‘업무보상’은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본 연구의 모든 통계분석은 SAS version 9.4 (SAS Institute Inc. Cary, North Carolina)를 이용하였다.

연구 결과

1. 연구대상의 일반적 특성과 우울 위험

연구대상 초등학교 교사들은 76.2%가 여성이었으며, 연령은 35~44세인 경우가 41.7%, 교육수준은 4년제 대졸인 경우가 90.6%, 대도시 거주자가 51.9%, 근무지 학교의 규모는 50인 미만인 경우가 51.1%로 가장 많았다. 고용형태는 정규직이 95.3%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주당 근로시간은 40시간 이하가 88.9%로 가장 많았다. 현 직장 근무경력은 10년 이상인 경우가 57.9%로 가장 많았다. 연구대상 초등학교 교사의 18.3%가 우울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초등학교 교사들의 일반적 특성은 우울 위험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Table 1).


Table 1
The Distribution of Depressive Symptoms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among Korean Teachers in 2014 Korean Working Conditions Survey (KW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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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 고등학교 교사들은 51.0%가 남성이었으며, 연령은 45세 이상인 경우가 46.3%, 교육수준은 4년제 대졸인 경우가 83.6%, 대도시 거주자가 54.0%, 근무지 종사자수는 50인 미만인 경우가 44.9%로 가장 많았다. 고용형태는 정규직이 96.2%, 주당 근로시간은 40시간 이하가 76.5%, 현 직장 근무경력은 10년 이상이 63.3%로 가장 많았다. 연구대상 중 · 고등학교 교사의 24.0%가 우울의 위험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초등학교 교사와 마찬가지로 중 · 고등학교 교사들의 일반적 특성은 우울 위험과 통계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Table 1).

2. 심리 · 사회적 근로환경에 따른 우울 위험의 차이

본 연구대상자인 초등학교 교사의 심리 · 사회적 근로환경 중 ‘일의 요구’ 영역을 측정한 결과 100점 만점 기준으로 감정숨기기 52.23±21.87점, 인지적 부담 47.66±50.05점, 감정적 부담 39.89±24.49점, 업무량 부담 27.52±14.83점 순으로 나타났다. 업무조직과 업무내용 영역에서는 ‘발전가능성’이 71.06±23.18점, ‘영향력’이 54.51±23.21점이었다. 협력과 지도력 영역은 ‘상사의 지지’가 78.40±27.71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업무보상’ 68.19±19.48점, ‘공동체성’ 67.23±17.03점, ‘동료의 지지’ 66.60±17.33점 순이었다. 마지막으로 일-개인 생활 영역에서는 ‘일-가족 갈등’ 및 ‘직무의 불안정성’이 각각 52.34±11.53점과 6.38±15.39점에 해당하였다. 연구대상 초등학교 교사의 심리 · 사회적 근로환경 중 ‘동료의 지지,’ ‘상사의 지지,’ ‘공동체성’은 우울 위험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Table 2).


Table 2
The Differences of Depressive Symptoms according to Psychosocial Work Environments among Korean Teachers in 2014 KW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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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대상자인 중 · 고등학교 교사의 ‘일의 요구’ 영역을 측정한 결과 100점 만점 기준으로 감정숨기기 53.52±21.49점, 인지적 부담 46.92±49.98점, 감정적 부담 42.16±27.03점, 업무량 부담 27.85±14.83점 순으로 나타났다. 업무조직과 업무내용 영역에서는 ‘발전가능성’이 69.35±22.75점, ‘영향력’이 52.03±21.90점이었다. 협력과 지도력 영역은 ‘상사의 지지’가 80.51±23.2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업무보상’ 67.67±17.35점, ‘동료의 지지’ 66.79±17.32점, ‘공동체성’ 65.74±15.31점 순이었다. 마지막으로 일-개인 생활 영역에서는 ‘일-가족 갈등’ 및 ‘직무의 불안정성’이 각각 52.23±12.81점과 7.92±16.92점에 해당하였다. 초등학교 교사와 마찬가지로 연구대상 중 · 고등학교 교사의 ‘동료의 지지’, ‘상사의 지지,’ ‘공동체성’은 우울 위험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Table 2).

3. 심리 · 사회적 근로환경이 우울 위험에 미치는 영향

Table 3은 연구대상인 초등학교 교사와 중 · 고등학교 교사를 구분하여 인구사회학적 요인과 다른 심리 · 사회적 근로환경요인까지도 통제한 상태에서 각 심리 · 사회적 근로환경 요인이 독립적으로 우울 위험에 미치는 영향정도를 탐색한 결과이다.


Table 3
Odds Ratio (OR) and 95% Confidence Intervals (CI) for Depressive Symptoms among Korean Teachers in 2014 KW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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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사는 ‘인지적 부담’과 ‘공동체성’이 우울 위험의 주요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초등학교 교사의 ‘인지적 부담’이 10점 증가할 때 우울 위험의 교차비는 1.13 (95% CI 1.04~1.24)이었고, ‘공동체성’이 10점 증가할 때 우울 위험의 교차비는 0.77 (95% CI 0.61~0.98)인 것으로 확인되었다(Table 3).

중 · 고등학교 교사는 ‘상사의 지지’과 ‘공동체성’이 우울 위험의 주요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중 · 고등학교 교사의 ‘상사의 지지’와 ‘공동체성’의 점수가 각각 10점 증가할 때 우울 위험의 교차비는 각각 0.88 (95% CI 0.79~0.98)과 0.83(95% CI 0.69~0.99)이었다(Table 3).

논의

본 연구는 근로환경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초등학교와 중 · 고등학교 교사들의 우울 위험 수준과 심리 · 사회적 근로환경 요인들을 확인하고 이들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교사들의 정신건강 중재에 있어 심리 · 사회적 근로환경 요인에 기반한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초등학교 교사의 18.3%, 중 · 고등학교 교사의 24.0%가 우울 증상을 호소하였다. 국내 선행연구에서도 교사의 우울(CES-D score ≥16)은 일반고 3학년,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교사들에서 각 43.9%, 27.3%, 23.2%로[18] 다소 높은 위험 수준을 나타내었고, 본 연구결과와 같이 초등학교 교사보다는 중 · 고등학교 교사가 더 높은 우울 위험 수준을 보였다. 국외 연구에서는 이탈리아의 초 · 중등 교사들의 49%, 일본 교사들의 20.1%에서 우울 증상을 보고하여 국가 간 큰 차이를 보였으나[19, 20], 표본 집단과 측정도구가 동일하지 않은 제한점이 있었다. 교사들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업무적 특성에 따라 조직 규범에 적합한 감정을 유지하도록 요구된다. 이에 따라 최근 연구들은 교사를 대표적인 감정근로 직업으로 분류하고 있는데[21], 이는 각각의 문화적 환경에 따라 기대되는 양상이나 정신 건강에 대한 영향이 다를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향후 교사들의 우울 위험 수준의 정확한 비교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표본설계에 기반한 연구를 실시하고, 국가 간 교육체계와 사회적 여건 등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교사들의 우울 위험 수준은 초등학교와 중 · 고등학교 모두에서 남성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초등학교 남자 23.2%, 여자 16.8%; 중 · 고등학교 남자 25.3%, 여자 22.7%), 특히 초등교육기관일수록 이러한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교사들의 우울 위험에 대한 통계적인 성별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선행연구에서는 남자 교사들의 스트레스 위험이 보다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22]. 우리나라의 경우 초등학교와 중 · 고등학교의 교사들의 성별 분포가 차이가 있는 점을 반영하여 교육기관의 종류에 따른 우울 위험의 성별 차이에 대해서는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심리 · 사회적 근로환경요인들 가운데 ‘공동체성’은 인구사회학적 요인과 다른 심리 · 사회적 요인들을 통제한 후에도 초등학교와 중 · 고등학교 교사들 전체의 우울 위험을 낮추는 주요 예측인자로 확인되었다. 단변량 분석에서 확인된 교사들의 ‘공동체성’ 점수는 67.23점으로 같은 척도를 사용한 국내 임금근로자와 간호사들 대상의 자료에서 확인된 42.20점, 37.31점보다현저히 높았고[14, 15], 이러한 경향은 교사들의 협력과 지도력 영역의 다른 지표들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공동체성’은 직무, 부서, 조직 차원에서 설명되는 요인으로[23] 선행연구에서는 사무직 근로자의 스트레스, 소진, 우울을 예측하는 설명변수로 제시되었고[24], 국외에서도 낮은 공동체 의식이 유럽 근로자들의 우울 위험을 강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OR 1.85~1.99)[13]. 또한 관련 변수를 조사한 다른 연구에서는 응급구조사의 공동체감, 집단적 효능감과 공감 만족, 소진과의 상관관계가 보고되었다[25]. 학교 체계내에서 교사들은 개인적, 구조적, 문화적인 균형을 이루며 업무를 수행하며, 교사-학생을 포함한 내적 집단들 간의 상호작용에 따른 개방적이고 참여적인 조직 분위기는 교사들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개인 간 의사소통을 발달시킬 수 있는 적절한 근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26]. ‘공동체성’은 집단에 수용되는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 · 자신감과 연관되어 정서적 안전감을 증가시켜서 정신 건강에 대한 보호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같은 맥락으로, ‘상사의 지지’는 중 · 고등학교 교사들에서 우울 위험을 낮추는 요인으로 확인되었으며, 일본 교사들 대상의 연구에서도 상사의 지지(OR=1.73)를 포함하여 동료, 가족과 친구들로부터의 사회적인 지지가 우울의 영향 요인으로 나타났다[20]. 사회적 지지와 정신 건강의 관련성은 여러 연구들에서 완충적 효과가 확인되고 있으며, 이탈리아 교사, 한국과 유럽의 근로자들 대상 연구에서도 우울에 대한 보호요인으로 제시되었다[13, 19, 24]. 상사의 지지, 동료와의 관계 등 학교조직 내 사회적 지지 요인들은 교사의 감정적 소모를 줄이고 직무만족을 높이며[27], 교사들의 업무부담과 신체증상 수준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보고되었다[28].

본 연구에서는 ‘공동체성’의 경우 초등학교와 중 · 고등학교 교사들 모두의 우울 위험과 관련되었지만, ‘상사의 지지’는 중 · 고등학교 교사들에게서만 유의하게 확인되었다. 초등학교 교사들의 경우 수업 연구 외 학생 생활지도와 학부모 상담 등 복합적 업무 부담이 높은 반면, 중 · 고등학교 교사들의 경우 부서와 학교의 업무처리와 공문서 처리 등 조직적 업무부담이 더욱 높아[18] 상사의 지지와 우울 위험과의 관련성이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선행연구에서도 교사들은 감정노동의 하부요인 가운데 ‘조직의 지지 및 보호체계’ 영역에서 다른 감정노동 위험직업군보다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보였다. 아울러 해당 영역과 관련하여 교사들은 소진과 우울의 고위험군의 비율 또한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특히 초등학교보다 고등학교에서 심각한 것으로 확인되었다[18]. 이러한 결과는 중등교육기관의 교사들에서 의사소통과 관계형성 등 ‘협력과 지도력 영역’ 지표들에서 확인되는 집단적 수준의 요구가 더 높은 것과 연관지을 수 있으며, 교사들이 소속된 교육기관의 업무 내용과 근무 상황을 감안한 정신건강 중재가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인지적 부담’은 초등학교 교사들에서만 우울 위험을 증가시켰다. 본 연구에서 초등학교 교사들의 ‘인지적 부담’ 수준은 중 · 고등학교 교사들보다 다소 높은 평균 47.66점으로 보고되었는데, 이는 동일한 측정도구로 평가한 국내 근로자 전체 표본의 38.0점, 사무직 근로자의 39.81점보다 높으나, 국내 간호사들의 49.21점보다는 낮은 점수이다[4, 14, 15]. 직무요구는 보상, 직무재량권 등의 심리 · 사회적 업무환경 요소들과 함께 이론과 실무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의 ‘업무요구’ 영역 가운데 ‘인지적 부담’은 현재까지 크게 조명되지 않은 요인으로, 국내 선행연구에서는 주관적 건강수준, 우울 위험과의 관련성이 확인되었고[14, 15], 국외 연구에서는 3주 이상 장기 질병결근의 예측인자로 보고된 바 있다[29].

복잡하거나 동시적인 업무 수행과 관련된 인지적 요구는 조직규모가 크거나, 직급이 높은 경우, 전문직 등에서 보다 높게 보고된다[4]. 교사들은 교사-학생이라는 독특한 관계에서 나타나는 업무 범위의 복잡성으로 인해 업무 부담이 높을 수 있고, 지속적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교실의 공간적 속성 또한 업무의 단속적 구분을 어렵게 할 수 있기 때문에[30], 이들의 업무에 대한 인지적 요구는 다른 전문직들과 마찬가지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조사에서는 저학년을 담당하는 교사들의 감정노동 수준이 높다고 보고하고 있는데, 특히 초등학교 교사들의 경우 담임 비율이 높아 다양한 과목의 수업지도와 상담 외에도 학생 생활지도 등 복합적인 역할 수행의 부담을 안고 있다[18]. 따라서 이러한 직무 차원의 특성을 감안하여 교사들의 인지적 부담을 표현하고 심리적 소모를 감소시킬 수 있는 전략을 강구하여야 하며, 또한 직무를 단순화, 명확화하고 수행방식을 개선하는 구체적인 대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우울 위험 요인들 가운데 ‘공동체성’과 ‘인지적 부담’은 기존의 연구들에서 잘 나타나지 않은 학교 환경의 교사들에게 확인되는 특수한 심리 · 사회적 요인으로 판단된다. 코펜하겐 사회심리 조사도구는 다층적인 심리 · 사회적 근로환경 요소들의 측정이 가능하므로, 향후 연구에서는 이를 활용하여 교사와 다른 근로자 집단 간의 다양한 차이를 이해하고 환경특이적인 중재를 제공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초등학교와 중 · 고등학교 교사들의 정신 건강 위험과 심리 · 사회적 근로환경 요소의 차이는 이러한 접근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본 연구는 다면적인 심리 · 사회적 근로환경을 파악할 수 있는 근로환경조사를 활용하여 교사들의 우울 위험에 대해 선행연구에서 밝혀내지 못한 새로운 심리 · 사회적 근로환경 요인을 확인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대상 교사들을 초등학교 교사와 중 · 고등학교로 구분하여 파악하였으나, 이들을 교육환경 조건에 따라 더 세분화하거나 유치원, 특수학교, 대학교 등 다양한 교육기관의 교육자를 포함하여 연구할 필요가 있다. 또한, 교사들의 개인적인 특성이나 일과 관련된 업무특성을 근로환경조사 자료에 포함된 내용에 국한하여 사용하였으므로, 교사들의 업무 관련 건강위험을 설명하는 향후 연구에서는 본 연구에서 확인한 심리 · 사회적 요인들의 독립적인 효과 외에 교사 집단 내의 다양한 작업조건과 근로환경 요인들을 확인하는 포괄적 모형을 제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2014년 근로환경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한국 교사들의 심리 · 사회적 근로환경과 우울 위험 수준을 확인하고 이들의 관계를 탐색하였다. 초등학교 교사의 18.3%, 중 · 고등학교 교사의 24.0%가 우울 위험을 호소하였으며, 이들의 인구사회학적 요인과 다른 심리 · 사회적 요인을 통제한 이후에도 ‘공동체성’은 전체 교사들의 우울 위험에 대한 공통적 보호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또한 ‘인지적 부담’은 초등학교 교사들에게서, ‘상사의 지지’는 중 · 고등학교 교사들에서 각각 우울의 예측요인으로 확인되었다.

향후 교사들의 정신건강에 유리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이들의 작업환경과 관련된 심리 · 사회적 요구를 확인하고, 교육기관의 직무 내용과 조직 측면의 차이를 고려한 중재 방안을 마련하여야 한다. 본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교사들의 우울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한 전략으로는 소속감과 정서적 안전성을 제공하는 ‘공동체성’이 우선적으로 강화되어야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수업 연구 외에 업무의 복잡성이 높은 초등학교 교사들의 경우 이들의 ‘인지적 부담’을 감안하여 심리적 소모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중 · 고등학교 교사들에게는 ‘상사의 지지’를 높임으로써 조직적 업무의 부담을 줄이고 개방적인 조직 문화를 구축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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