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Korean Acad Nurs Adm. 2022 Jun;28(3):251-260. Korean.
Published online Jun 30, 2022.
Copyright © 2022 Korean Academy of Nursing Administration
Original Article
간호대학생의 친사회적 행동과 자기결정성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우정희,1 조혜영2
Effect of Pro-Social Behavior and Self-Determination on Life Satisfaction among Nursing Students
Chung Hee Woo,1 and Hye Young Cho2
    • 1건양대학교 간호대학 부교수
    • 2국립군산대학교 간호학과 부교수
    • 1Associate Professor, College of Nursing, Konyang University, Korea.
    • 2Associate Professor, Department of Nursing, Kunsan National University, Korea.
Received December 03, 2021; Revised February 04, 2022; Accepted March 1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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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Purpose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pro-social behavior, self-determination, and life satisfaction status among nursing students, and to analyze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se variables and their effects on nursing students’ life satisfaction.

Methods

It was conducted from January 10 to January 19, and data from 210 nursing students were collected through the online survey system of an Internet portal site.

Results

As a result of the study, pro-social behavior and self-determination (autonomy, competence, relationship (s)), and life satisfaction show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each other. Competence (p<.001) and relationships (p=.018), affected nursing students‘life satisfaction. The higher the competence (B=0.41), the stronger the relationships. Further, the higher the score (B=0.21), the higher the satisfaction. Additionally, it was found that the effect of competence (β=.40) on life satisfaction was higher than that of relationships on life satisfaction (β=.16). Pro-social behavior did not affect nursing students’ life satisfaction (p=.654).

Conclusion

Through the results of this study, we suggest the need for efforts to improve nursing students’ life satisfaction by developing and applying various programs that can increase self-determination in the nursing education process.

Keywords
Nursing students; Self-determination; Pro-social behavior; Life satisfaction
간호대학생; 자기결정성; 친사회적 행동; 삶의 만족도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통계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대학생의 삶의 만족도 점수는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과거와 현재 모두 53점을 기록할 만큼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1]. 대학생은 성인으로 전환하는 시기로서 대학 생활을 통해 삶의 전환을 맞게 되며, 삶의 만족도는 학업성취와 높은 관련성이 있고, 인간 발달에서의 긍정적 결과로 연결되므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2].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생의 삶의 만족도는 수치적으로만 제시되어 왔을 뿐 사회적 관심이 미흡했으며[3], 특히 간호대학생들의 삶의 만족도는 일반대학생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간호대학생의 낮은 삶의 만족도는 학교적응력과 전공만족도와 자신감을 저하시키고[4], 결과적으로 역량있는 간호사를 배출하는데 어려움으로 작용한다. 지난 2년 여간 우리사회는 코로나 19로 인한 팬데믹을 겪으면서, 감염병으로 인한 국가위기상황에서의 간호사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인식했으며, 2030년까지 20만명 가량의 간호사가 부족하다는 예측으로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간호대 입학정원 증원을 고시하였다[5]. 이러한 이유로 간호교육기관들은 간호대학생들이 직업적 사명감과 자부심을 겸비한 역량 있는 간호사로 배출될 수 있도록 간호대학생의 삶의 만족도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현재까지 대학생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스트레스, 학업, 환경적 요인들로, 학생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변인들 중심으로 연구가 이루어져왔고 이는 개인의 노력으로 변화하기 어려운 것들이 대부분이었다[3]. 따라서 이러한 외부 환경적 요인들이 가지고 있는 제한성 때문에 대학생의 삶의 만족도를 변화시키는 데에 한계점이 존재한다. 현재 대두되고 있는 긍정심리학에서는 삶의 만족 혹은 주관적 행복감을 증진하기 위해 삶의 질과 관련 있는 외부 환경적 원인을 찾아내던 상황에서 벗어나 친사회적 행위 및 자기결정성 등과 같은 개인에게 내재된 요소를 변화시킬 것을 강조하고 있다[6]. 선행연구에서는 발달적 관점에서 성인초기의 삶의 만족도를 예측하는 경로를 제안하였고, 20대의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데 있어 고려할 요인으로 친사회적 행동을 강조하고 있다[7].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8]에서도 친사회적 행동은 삶의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간호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9, 10]에서도 간호대학생의 친사회적 성향과 삶에 대한 만족감은 상호 높은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국외연구[11]에서도 136개국의 설문조사를 한 결과, 친사회적 행동이 삶의 만족도를 유의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는 국내외를 초월한 보편적 현상임을 말해주고 있다.

간호사는 본질적으로 직업의식 속에 타인을 돕는 행위를 내포하고 있어 친사회성을 기본적으로 내재되어 있어야 하는 직업으로 인식되고 있다[12]. 친사회적 행동은 타인이나 사회에 대한 무조건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등의 이타성을 포함하고, 나눔, 도움주기, 위로하기, 협동하는 등의 행위를 통해 개인에게 주어지는 의무 이상을 것을 실천하는 것을 의미한다[13]. 친사회적 성향은 대부분 사회화 및 학습을 통해 발달되는 특성이 있으므로[8] 간호교육과정에서 고려되어 이를 함양할 수 있는 방법들이 제시되어야 한다.

선행연구에서 대학생의 삶의 만족도를 예측하는 또 다른 요인으로 자기결정성을 들고 있으며[7], 특히 Deci와 Ryan [14]에 의하면, 자기결정성을 구성하는 자율성, 유능성, 관계성의 추구가 삶에 대한 만족으로 이어짐을 강조하고 있다. 자기결정성은 인간의 동기와 관련되어,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이므로 자기결정성이 높을수록 개인은 성장과 학습에 대해 강한 동기부여가 되어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며 학업성취도와 삶의 질이 향상되었고, 대학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7].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자율성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9], 학점은행제 간호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자기결정성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15]. 또한 자기결정성은 친사회적 행동에도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작용하였으며, 친사회적 행동을 예측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7].

이처럼 대학생을 대상으로는 친사회적 행동과 자기결정성의 관계를 통해 삶의 만족도를 예측하는 경로를 파악하는 연구는 있었으나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되지는 않았다. 특히 간호대학생의 삶의 만족도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친사회성과 자기결정성을 동시에 투입하여 그 영향력을 파악하는 연구는 없었다. 이에 본 연구는 개인적 성향의 자기결정성과 타인에 대한 공감과 배려 등 이타주의를 포함하는 사회적 성향의 친사회적 행동과 삶의 만족도 정도를 살펴보고 그 관련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특히 간호대학생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이들 변인의 영향을 확인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간호대학생들의 자기결정성과 친사회적 행동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로 이루어진 삶의 질 증진교육 중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목적

이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의 친사회적 행동과 자기결정성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데 있다. 구체적인 연구목적은 다음과 같다.

  • • 대상자의 친사회적 행동, 자기결정성, 삶의 만족도 정도를 파악한다.

  •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삶의 만족도 차이를 파악한다.

  • • 대상자의 친사회적 행동 및 자기결정성과 삶의 만족도의 관계를 파악한다.

  • • 대상자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한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친사회적 행동과 자기결정성이 간호대학생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의 표본 수는 G*Power 3.1.9.2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산출한 결과 일반적 특성을 포함한 변수 13개, 효과크기의 값 0.15 (중간 효과), 검정력 수준 95%, 유의수준 α는 .05로 하였을 때 최소 표본수는 189명이었다. 탈락률을 고려하여 약 210명 내외의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자료수집을 진행하였고, 응답이 부적절하거나 누락된 문항이 있는 자료를 제외하고 최종 201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3. 연구도구

본 연구에 사용되는 측정도구는 일반적 특성(9문항), 친사회적 행동(8문항), 자기결정성(18문항)과 삶의 만족도(5문항)이며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1) 친사회적 행동

본 연구에서의 간호대학생의 친사회적 행동 측정지표를 Heo와 Yoo [16]가 구성한 17개의 문항을 Kim과 Lee [17]가 8문항으로 수정한 친사회적 행동 척도(Pro-social Behavior Questionnarie)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자신의 삶 안에서 친사회적 행동을 경험하고 또 다른 방안으로는 정도에 따라 응답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매우 그렇다’의 Likert 6점 척도로 친사회적 행동을 평가하도록 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친사회적 행동 경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Heo와 Yoo [16]의 연구에서 도구의 Cronbach’s α는 .78이었고, Kim과 Lee [17]의 연구에서는 .82였고,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α는 .87이었다.

2) 자기결정성

자기결정성을 측정하는 문항은 Deci와 Ryan [14]의 개인의 자기결정성을 측정하는 기본심리욕구척도(Basic Psychological Need Scale: BPNS)를 Lee [18]가 번안하고 타당화한 것을 사용하였다. 자기결정성은 자율성 6문항, 유능성 6문항, 관계성 6문항으로 5점 Likert척도 총 18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Lee [18]의 연구에서는 Cronbach’s α는 .87이었고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α는 .92였다.

3) 삶의 만족도

간호대학생의 삶의 만족도를 측정하기 위해 Diener, Emmons, Larsen 과 Griffin [19]에 의해 개발한 삶의 만족도 척도(SWLS)를 Cha [20]가 번역한 것을 사용하였다. 이 척도에서 삶의 만족도는 간호대학생 개개인이 생활에서 느끼는 주관적인 만족감과 그에 대한 태도이며, 과거의 삶을 비롯하여 현재 처한 상황에 대한 종합적이고 보편적인 만족을 의미한다. 이 척도는 “나는 대체로 내 이상에 가까운 생활을 하고 있다”, “만약 내 삶을 처음부터 다시 산다고 해도 지금껏 살아온 대로 살겠다.” 등과 같은 5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매우 그렇다’의 Likert 6점 척도로 삶의 만족도를 평가하도록 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Cha [20]의 연구에서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는 .87이었고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α는 .88이었다.

4. 자료수집

본 연구의 자료수집은 2021년 1월 10일부터 1월 19일까지 시행되었으며,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하여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온라인 설문조사 시스템을 통해 210명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에 동의한 대상자에 한하여 설문지 링크 항목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하였다.

5.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3.0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며, 구체적 방법은 다음과 같다.

  •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친사회적 행동, 자기결정성, 삶의 만족도의 정도는 빈도와 백분율 또는 평균과 표준편차로 산출하였다.

  • •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삶의 만족도의 차이는 자료의 정규성 검정 후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 Kruskal wallis test를 시행하였으며, 사후 분석은 Mann-Whitney U test를 이용해 분석하였다.

  • • 대상자의 친사회적 행동 및 자기결정성과 삶의 만족도의 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을 이용해 분석하였다.

  • • 일반적 특성 중 대상자의 삶의 만족도에 차이가 나타난 변수를 1단계로 회귀모형에 포함시켜 그로 인한 설명력을 통제하고, 주요 변수인 친사회적 행동과 자기결정성을 2단계로 회귀모형에 투입하는 위계적 다중회귀분석(hierarchy multiple regression)을 시행하였다.

6.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건양대학교의 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의 심의를 거쳐 연구승인(IRB No: KYU-2020-194-01)을 받은 후 진행하였다. 자료수집은 충북과 충남, 전북 지역 5개의 간호대학생 커뮤니티를 통해 온라인 링크를 공고하여 대상자를 모집하였으며 자발적으로 접속하는 대상자에 한하여 설문지 접속 전, 연구의 목적과 취지에 대한 내용 및 자료의 익명성과 비밀보장, 사생활 보장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 설명문을 제시하였다. 연구대장자의 동의를 얻은 후 접속이 진행되었으며 추가적으로 연구의 참여 과정에서 언제든지 원하지 않을 경우 중단할 자유가 있으며, 이로 인한 어떠한 불이익도 없음을 설명하였다. 설문이 종료된 후 설문에 참여한 대상자에게는 참여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소정의 답례품을 제공하였다.

연구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에 참여한 간호대학생 201명의 평균 연령은 21.52±3.19세였으며, 성별은 여성이 88.1%(177명)으로 남성이 11.9%(24명)이었다. 3학년 학생이 33.3%(67명)으로 가장 많았고, 간호학 전공에 대해서는 67.7%(136명)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대상자 중 61.7%(124명)이 임상실습 경험이 전혀 없었고, 20.4%(41명)은 1년 미만의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교내 봉사활동 참여 경험이 있는 대상자는 47.3%(95명)이었고, 68.2%(137명)이 헌혈 참여 경험이 있었다. 대학생활 중 동아리 활동에 대해 필요하다고 답한 대상자가 58.2%(1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최근 3개월 간 주요 거주 형태 중에는 가족이나 친척과 생활하는 학생이 79.3%(79명)으로 가장 많았다(Table 1).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201)

2. 대상자의 친사회적 행동, 자기결정성, 삶의 만족도

대상자들의 친사회적 행동 점수는 평균 40.09±4.96점이었다. 자기결정성 중 자율성은 평균 27.83±4.78점, 유능성은 평균 26.61±4.66점, 관계성은 평균 29.92±3.68점으로, 자기결정성의 하부 요인 중 관계성이 가장 높았고 자율성, 유능성 순으로 나타났다. 삶의 만족도는 평균 20.19±4.76점이었다(Table 2).

Table 2
Level of Prosocial Behavior, Self-determination, and Life Satisfaction (N=201)

3.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삶의 만족도 차이

일반적 특성 중 삶의 만족도 점수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특성은 학생들의 간호학 전공에 대한 만족도와 교내 봉사활동 참여 경험이었다(Table 3). 연구에 참여한 학생들은 간호학 전공에 대한 만족 여부에 따라 삶의 만족도 점수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F=34.23, p<.001), 전공에 ‘만족’하는 학생들의 삶의 만족도가 ‘보통’으로 만족하는 학생들의 삶의 만족도보다 높고 ‘보통’으로 만족하는 학생들의 삶의 만족도가 ‘불만족’하는 학생들의 삶의 만족도보다 높았다. 또한 교내 봉사활동 참여 경험이 있는 학생이 봉사활동 경험이 없는 학생보다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2.78, p=.006).

Table 3
Differences in Level of Life Satisfaction according to Participant's General Characteristics (N=201)

4. 친사회적 행동 및 자기결정성과 삶의 만족도 간의 상관관계

친사회적 행동 및 자기결정성(자율성, 유능성, 관계성)과 삶의 만족도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각 변수들은 서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Table 4). 삶의 만족도는 친사회적 행동과 정적 상관관계(r=.38, p<.001)를 보였고, 자기결정성의 하부요인인 자율성(r=.46, p<.001), 유능성(r=.63, p<.001), 관계성(r=.53, p<.001)과도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Table 4
Correlation between Prosocial Behavior, Self-determination and Life Satisfaction (N=201)

5. 삶의 만족도의 영향 요인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들의 삶의 만족도와 관계가 있었던 일반적 특성을 통제한 상태에서 친사회적 행동과 자기결정성(자율성, 유능성, 관계성)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해 분석하였다(Table 5).

Table 5
Factors Influence Life Satisfaction (N=201)

먼저 회귀분석을 시행하기 위한 전제조건을 만족하는지의 여부를 확인한 결과, 더미변수를 제외한 모든 연속변수는 정상분포를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 P-P도표에서 회귀표준화 잔차들은 직선에 가깝게 산재되었으며, 산점도상 잔차의 이분산성은 보이지 않아, 정규분포와 등분산 가정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종속변수의 자기상관성을 검토하기 위해 Durbin-Watson 지수를 이용하였으며, Durbin-Watson 지수가 2.162 (du:1.820)로 자기상관이 없이 독립적임이 확인되었다. 변수 간의 다중공선성은 분산팽창요인(variance inflation factor, VIF)지수를 이용하였으며, VIF 지수는 1.001~1.703으로 모두 10 미만으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이 없었다. 따라서 본 자료는 회귀분석을 시행하기에 적합하였다. 위계적 회귀분석 시 1단계 위계에는 통제변수인 일반적 특성을 더미변수화하여 투입하였으며, 2단계 위계에는 주요 변수인 친사회적 행동과 자기결정성을 투입하였다.

통제변수인 일반적 특성만 포함된 1단계 위계에서 간호학 전공에 대한 만족도와 교내 봉사활동 참여 경험은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었다. 간호학 전공에 ‘불만족’하거나(β=-.34, p<.001) ‘보통’인 경우(β=-.31, p<.001)는 그들의 삶의 만족도에 부(-)적 영향을 미치고 교내 봉사활동에 참여는(β=.18, p=.004) 그들의 삶의 만족도에 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통제변수인 간호학 전공 만족도와 교내 봉사활동 참여 경험이 간호대학생의 삶의 만족도를 설명하는 설명력은 21%였다. 독립변수인 친사회적 행동과 자기결정성(자율성, 유능성, 관계성)이 포함된 2단계 위계를 투입한 모형 II에서는 일반적 특성을 통제한 상태에서 자기결정성의 하부요인인 유능성(β=.40 p<.001)과 관계성(β=.16 p=.018)이 간호대학생의 삶의 만족도를 51%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의

본 연구에서는 Deci와 Ryan [14]이 제시한 자기결정성이론을 바탕으로 자기결정성과 친사회적 행동이 간호대학생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력를 파악하였고, 간호대학생의 친사회적 행동과 자기결정성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함으로써, 친사회적 행동과 자기결정성을 증진 프로그램의 확산과 교육적 활용을 위한 근거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결과, 대상자들의 친사회적 행동 점수는 평균 40.09(5점환산: 4.17)점으로 일반 대학생 대상으로 한 Lee와 Choi [21]의 3.24점보다 높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동일 도구로 간호대학생의 친사회적 행동을 측정한 연구가 없어, 친사회적 행동을 이타성 측정도구를 활용한 Lim과 Yeom [22]의 연구와 비교해 보니, 해당연구에서는 3.57점으로 본 연구에서 보다 낮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서울과 충청소재 대학생 166명을 대상으로 Lee와 Jang [23]의 연구에서는 3.05점이어서 이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일반적으로 간호대학생들의 친사회적 행동은 일반대학생보다 높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일부 연구[22]에서는 간호대학생의 이타성이 본 연구결과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본 연구에서의 친사회적 행위와 선행연구[22]의 이타성이 가지는 차이점 때문일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본 연구에서 사용한 친사회적 행동 측정도구를 활용하여 반복 조사한 후 결과를 비교해보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간호대학생의 자기결정성은 평균 28.12점이었으며 그중 자율성은 평균 27.83 (5점 환산: 3.86)점으로 대학생 191명을 대상으로 한 Jeon과 Oh [24]에서 보여준 3.49점 보다는 높은 결과였다. Lee와 Jang [23]의 연구에서도 자율적 동기가 3.54점으로 본 연구결과보다 낮았다. 이와 같은 결과로 볼 때 일반적으로 간호대학생의 자기결정성이 일반대학생보다 높은 것으로 보여지는데, 일반대학생과는 달리 간호대학생들은 교육과정 중 경험하게 되는 임상실습을 통해 예비 의료인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고, 이러한 과정에서 문제해결을 위한 비판적 사고와 의사결정 역량의 중요성을 학습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삶의 만족도는 평균 20.19 (5점환산: 4.03)점으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Park과 Lee [10]에서의 3.43점 Choi [25]의 3.54점, Nam과 Park [26]의 3.23점, Shim [27]의 2.93점보다 높았다. 이러한 차이가 보이는 이유를 살펴보면, 삶의 만족도를 측정하는 도구가 동일하지 않음으로 인해 일률적 비교는 어렵지만, Shim [24]의 연구는 일개 간호대학의 재학 중인 3,4학년을 대상으로 하였고 본 연구에서는 5곳 지역의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하여 조사를 실시하였으므로, 지역과 연구대상자의 규모가 다름으로 인해 비롯된 결과일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Park과 Lee [10]의 연구와 Choi [25], Nam과 Park [26]에서는 본 연구와 같이 간호학과 모든 학년을 대상으로 하였음에도 결과에 차이를 보이고 있으므로, 추후 연구대상자를 확대하여 반복 연구를 하고 이를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친사회적 행동, 자기결정성(자율성, 유능성, 관계성), 삶의 만족도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각 변수들은 서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이는 자율적 동기가 높을수록 친사회적 행동경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Lee와 Jang [23]의 연구와 Ryu와 Yang [7]의 연구와도 일치되는 결과이다.

일반적 특성 중 교내 봉사활동 참여 경험이 삶의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Lee와 Hwang [28]의 연구에서 보여준, 대학생의 봉사활동에 대한 만족이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Shin [29]의 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의 봉사활동이 간호학 전공만족에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학교생활 만족감에 상호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과 일부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봉사활동 경험의 유무만으로 조사하였고, 선행연구[29]에서는 봉사활동의 횟수, 봉사활동 일. 봉사활동 만족도 등으로 세분화하여 전공만족도와 직업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으므로 결과 해석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봉사와 같은 의미 있는 활동이 간호대학생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요인임을 볼 때, 개인이 선택하여 경험하는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학교기관 차원에서 실시하는 정례화된 봉사 프로그램에 많은 간호학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 · 재정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연구결과 친사회적 행동은 간호대학생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동일도구를 사용한 선행연구들[7, 8]과는 다른 결과였다. 이러한 연구결과의 차이를 분석해보면,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 3,4학년을 대상으로 하였고, 선행연구들의 경우 성인초기의 남,여 대학생[7]과 고등학생[8]을 대상으로 하여 연구를 진행한 점에서 다른 결과를 초래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그러나 간호대학생을 연구대상으로 하였으나 소명의식의 하부요인으로 친사회적 지향성을 측정한 연구[10]에서는 친사회적 지향성이 삶의 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외연구[11]에서도 친사회적인 행위가 개인 행복감에 인과적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연구결과들을 토대로 추후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친사회적 행동 측정도구를 통한 반복연구와 일반대학생과 간호대학생을 구분하여, 친사회적인 행위의 삶의 만족도 영향력을 분석해보는 것도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일반적 특성 중 봉사활동의 경험이 간호대학생의 삶의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친사회적 행동이 삶의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것은 친사회적 행동 측정도구의 검토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즉 간호대학생들에게 타인에게 도움주기, 기부와 같은 항목이 포함된 친사회적 행동이 봉사활동 경험과 분리되어 인식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편 자유의지가 배제된 친사회적 행동은 오히려 삶의 만족도를 예측하지 못함을 보여주듯이[7] 본 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이 인지하는 친사회적 행동을 자발적 동기에 의한 것으로 인식했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7]처럼 내재적 친사회적 동기와 친사회적 행동을 동시에 투입하여 삶의 만족도를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자기결정성이 간호대학생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분석한 결과 자기결정성은 간호대학생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관계성과 유능감은 간호대학생의 삶의 만족도에 정(+)의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계성과 유능감에 대해 높게 지각할수록 간호대학생의 삶의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기존 선행연구[6, 30]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인간의 기본 심리욕구인 자기결정성이 높은 학생들이 낮은 학생들에 비해 대학생활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이러한 행동은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감과 주관적 행복감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간호교육기관들은 간호대학생들이 관계성과 유능감에 대해 높게 지각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적용하여, 이를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방향을 설정하고 지도를 해야 할 것이다. 관계성은 간호대학생들이 미래의 간호사로서, 간호를 받는 대상자를 포함하여, 다양한 의료 관련 직업군, 보호자, 동료들과 협업을 할 때 내재동기를 유지하게 하는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므로[7], 간호교육기관은 간호대학생들의 관계성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및 상담지도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한편 의료기관들도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이 이루어지는 교육의 장으로써 그 역할이 중요한 만큼 교육기관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가 임상실습을 통해서도 간호대학생의 자기결정성이 지속적으로 함양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연구를 확대하여 의료기관 내 임상간호사의 삶의 만족도를 증진하기 위한 자기결정정 함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하는 데 있어서도 본 연구결과가 이론적, 실증적 자료로서 교육 콘텐츠를 구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가 가지는 제한점으로는 일부 지역의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였고 자기보고식 설문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였으므로 결과를 일반화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 활용한 친사회적 행동 측정도구가 간호대학생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질적연구를 통한 친사회적 행동에 대한 개념 분석과 더불어 관련 도구를 개발하여 측정하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결론

최근 친사회적 행동과 자기결정성은 상호 연관성이 있으면서, 삶의 만족도에 유의한 예측인자로 영향이 있는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자기결정성과 친사회적 행동이 간호대학생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파악하였고, 간호대학생의 친사회적 행동과 자기결정성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였다.

간호대학생의 삶의 만족도에는 자기결정성이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봉사경험이 있는 경우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간호와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친사회적 행동은 간호대학생의 삶의 만족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간호대학생들의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자기결정성의 함양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간호교육과정 중 간호대학생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현실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되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자기결정성과 친사회적 행동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최초의 시도로서 의미가 있다. 또한 본 연구결과를 통해 간호대학생에게 다양한 자기결정성 증진 프로그램의 기회가 확대되어야 함을 근거자료로서 제공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후속 연구내용으로 다음을 제언하는 바이다. 첫째, 자기보고식 설문이 가지는 반응 왜곡 우려를 보강하기 위해 집중그룹 인터뷰와 같은 방법으로 간호대학생의 친사회성 행동과 자기결정성의 인식에 대해 분석할 것을 제언한다. 둘째, 친사회적 행동을 측정하는 도구의 적정성을 확립하기 위해,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친사회적 행동의 개념분석과 더불어, 이를 측정할 수 있는 도구개발을 제언한다. 셋째, 간호대학생 및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는 자기결정성 함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하여 효과를 분석하는 확대 연구를 제언한다.

Notes

2020년도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NRF-2018R1C1B6002021)

This study was financially supported by the Basic Science Research Program through 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NRF), funded by the Ministry of Science and ICT (NRF-2018R1C1B60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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