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Korean Acad Nurs Adm. 2020 Sep;26(4):340-353. Korean.
Published online Sep 30, 2020.
Copyright © 2020 Korean Academy of Nursing Administration
Original Article
국내 대학생 창업의지 관련 변수 분석: 간호대학생의 창업의지 활성화를 위한 연구변수 도출
임지영,1 김은주,2 김슬기3
Analysis of Variables related to Entrepreneurial Intention of University Students in Korea: Derivation of Research Variables to Promote Entrepreneurial Intention of Nursing Students
Ji Young Lim,1 Eun Joo Kim,2 and Seulki Kim3
    • 1인하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 2국립강릉원주대학교 간호학과 부교수
    • 3서울여자간호대학교 조교수
    • 1Professor, Department of Nursing, Inha University, Korea.
    • 2Associated Professor, Department of Nursing, Gangneung-Wonju National University, Korea.
    • 3Assistant Professor, Seoul Women's College of Nursing, Korea.
Received January 15, 2020; Revised April 07, 2020; Accepted May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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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Purpose

This study was done to explore research trends on start-up intention of college students in Korea.

Methods

Articles published from 2014 to 2018 were searched. Search term was “start-up intention.” At the first search, 2,137 articles were extracted from academic databases (DB). One hundred forty six articles were used in the systematic review and 88 articles were used in the meta analysis.

Results

There were 384 variables explored in relation to start-up intention. In the correlation and regression analysis, self efficacy and risk taking showed statistical significance in most research. In the meta analysis, career orientation, start-up preparation behavior, and start-up attitude showed statistical significant effect size.

Conclusion

We propose that structural equation model analysis be conducted to find causal relation among variables affecting start-up intention of college students. This will contribute to development of theoretical models for the activation of nursing entrepreneurship.

Keywords
Systematic review; Meta-analysis; Entrepreneurial intention; University students
체계적 문헌고찰; 메타분석; 창업의도; 대학생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면서 국가의 신 성장 동력으로 ‘창업’이 각광받고 있다. 정부는 창업 활성화를 국가정책 과제로 제시하며, 창업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오고 있다[1]. 간호에서는 의료법, 노인복지법 및 사회복지법, 영유아보육법, 정신보건법에 근거하여 조산원, 노인복지시설,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의 창업이 가능하였으나,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시행되면서 재가장기요양기관 개설이라는 창업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2]. 간호창업은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한 창업이며 신규간호사의 이직 문제 해결 및 유휴 인력의 적극적인 활용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3]. 이러한 제도적 변화와 맞물려 지속적인 만성질환자의 증가와 빠른 고령사회 진입으로 지역사회 중심 재가서비스에 대한 대상자의 요구도가 증가함에 따라, 간호사의 새로운 활동이 요구되는 시점이다[2]. 향후 일차보건의료 중심 예방 건강관리 분야에서의 간호사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이며, 간호에 있어서 기업가적 역량 또한 중요시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4].

청년 창업은 생계형 창업과는 달리 기술 및 지식 집약적인 분야에서 이루어지며 국가 산업 경쟁력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1]. 잠재적 창업가는 아직 창업을 하지 않았으나 창업 기회를 수용할 능력을 가진 사람을 의미한다[5]. 대학생은 미래의 잠재적 창업가로서, 대학에서는 학생의 기업가적 역량과 태도를 함양시킴으로서 인재 발굴과 대학의 경쟁력 향상을 함께 도모하여야 한다.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Q방법론을 적용한 Lim 등[5]의 연구에서도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간호시설의 창업과 경영은 미래 간호 분야 확장의 청신호가 될 것이다’라는 항목에 대해 공통적으로 강한 긍정의 인식을 드러냈다. 이는 간호 대학생의 관점에서 간호는 현재 새로운 산업시대로의 전환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간호가 확대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인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바야흐로 간호대학생이 병원 중심의 취업 뿐 아니라 간호창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역할을 확장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 나가야할 때이다[5].

창업의지란 장래에 스스로 창업할 가능성에 대한 자신의 평가이다. 창업의지는 실제적인 창업행동을 예측하는 유용한 설명요인으로,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에서는 창업의지에 영향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다수의 선행연구가 진행되었다. Ajzen [6]도 행동 의지가 실제 행동을 예측하는 강력한 선행요인이라고 하였다. 따라서 향후 간호창업의지를 설명하는 모델을 구축하여 4차 산업시대가 요구하는 간호창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까지 창업의지를 설명하는 요인으로 인구통계학적 특성, 심리적 특성과 같은 개인적 요인에 초점을 둔 연구가 이루어졌으며, 최근에는 환경적 요인을 포함한 연구가 다수 진행되었다[7]. 그러나 연구마다 공통된 결과가 도출된 반면 일부 결과는 서로 상이하여 대학생의 창업의지에 영향하는 주요 변수가 무엇인가를 파악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기업가정신의 특성으로 분류되는 진취성, 위험감수성, 혁신성이 창업의지와 양의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나[8], Lee [9]의 연구에서 위험감수성과는 상관관계를 갖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적 요인 관련 변수에서도 Hong과 Yang [10]에서는 정부정책과 창업의지간의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났으나, Park과 Choi [11]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고하여 상이한 결과를 보였다.

Shirey [12]는 기업가정신 등 간호창업에 대한 선행연구 고찰을 바탕으로 간호창업에 영향하는 6개의 요인으로 구성된 간호창업 모형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임상간호사가 전통적인 병원에서 벗어나 간호창업가로서 더 나은 지위를 점유할 수 있도록, 선 경험자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학습하는 것은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해 준다고 하였다. 또한 이를 위해 간호사는 재정관리, 관련 법 및 규정의 학습, 전략적 기획, 리더십, 경영관리 등의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본 모형은 ‘간호창업 동인(drivers)’, ‘경영 촉진요인(business enablers)’, ‘경영 방해요인(business disablers)’, ‘간호 소유 경영의 특성(characteristics of nurse-owned business)’, ‘간호기업가의 특성(characteristics of nurse entrepreneurs)’, ‘간호창업 성과(outcomes)’의 6개 하위 요인으로 구성되어 간호창업 실행에 영향하는 요인을 포괄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개념적 기틀이다. Shirey [12]는 본 간호창업 모형을 통해 간호창업을 실행하고자 하는 모든 간호사에게 필요한 구체적인 경영 역량을 학습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에 활용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 볼 때, 미래의 잠재적 간호창업가인 간호대학생의 창업의지를 설명하는 핵심 변수의 규명이 필요하나, 아직까지는 간호창업에 대한 연구가 소수가 불과하며, 이 중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창업의지 관련 연구는 더욱 제한되어 있는 상황이다. 일반적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창업의지 관련 연구는 활발하나 이 역시도 연구변수와 창업의지와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결과가 일관되지 않아 대학생의 창업의지를 설명하는 핵심 변수의 규명이 명확하지 않다. Shirey [12]의 간호창업 모형이 제시되었으나 6개 구성 영역별 중요 측정 변수에 대한 실증적 접근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창업의지를 탐색한 선행연구를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상관분석을 이용하여 창업의지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갖는 연구변수를 분석하고, 이를 Shirey [12]의 간호창업 모형의 6개 영역을 기준으로 고찰하여 간호대학생의 창업의지를 설명할 수 있는 핵심 연구변수를 탐색해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간호대학생의 간호창업의지를 설명하는 연구변수를 선택함에 있어 합리적 근거를 제공해 줄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간호창업 교육의 기틀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향후 간호창업 모델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활용할 수 있다.

2. 연구목적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창업의지를 설명할 수 있는 핵심 연구변수를 탐색해 보고자 한 것으로 구체적인 연구목적은 다음과 같다.

  • • 체계적 문헌고찰을 이용하여 추출된 연구의 일반적 사항, 연구변수, 유의변수, 및 핵심 제언을 분석한다.

  • • 메타상관분석을 이용하여 국내 대학생의 창업의지를 설명하는 유의변수를 분석한다.

  • • 결과로 도출된 유의변수를 중심으로 Shirey[12]의 간호창업 모형의 6개 영역에 따른 간호대학생의 창업의지를 설명할 수 있는 핵심 연구변수를 탐색한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간호창업의지 핵심 연구변수를 탐색하기 위하여 국내 대학생의 창업의지 연구결과를 통계적으로 융합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상관분석연구이다.

2. 문헌의 선정기준 및 배제기준

본 연구에서는 ‘국내 대학생의 창업의지 관련 변수는 무엇인가?’를 핵심질문으로 하였다. 이를 위한 문헌 선정기준은 PICOS (Participant, Intervention, Comparisons, Outcomes, Study design)를 이용하였다. 이에 따른 체계적 문헌고찰의 선택과 배제기준은 다음과 같다. 선정기준은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participant), 창업의지를 측정한 연구(outcomes), 창업의지에 영향하는 변수와의 상관관계 값을 제시한 연구(study design), 한국어나 영어로 출판된 연구를 포함하였다. 배제기준은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지 않은 연구, 창업의지를 측정하지 않은 연구, 창업의지에 영향하는 변수와의 상관관계 값을 제시하지 않은 연구, 한국어나 영어로 출판되지 않은 연구, 학술대회자료집과 같이 전체 연구결과를 보고하지 않은 연구, 원문을 구할 수 없는 연구는 제외하였다. 메타분석 대상논문의 선정기준은 체계적 문헌고찰과 동일하며, 배제기준은 변수의 하위 범주만 상관계수를 표시한 연구, 상관계수 값을 적절히 제시하지 않은 연구, 1개의 연구에서만 사용된 변수인 경우는 제외하였다.

3. 문헌 검색 및 선정

국내 대학생 대상의 창업의지 연구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자료수집 검색 기간은 2014년 1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최근 5년간이다. 문헌 검색은 2018년 8월 23일부터 2018년 8월 31일까지 학술연구정보서비스(Research Information Sharing Service, RISS)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였다. 검색어는 ‘대학생’ AND (‘창업의지’ OR ‘창업의도’)로 검색하여 문헌을 추출하였다. 최종 문헌 검색 전략에 의해 총 2,137편이 검색되었고, 제목과 초록 검토 후 연구대상자가 대학생이 아닌 경우 1,855편을 제외하였다. 282편 중 수기로 검색하여 학술지와 학위논문이 중복될 경우 학위논문을 제외한 문헌 44편, 다음 선택된 문헌의 원문을 검토하여 학술대회 발표집, 질적연구, 중재연구 문헌 등 상관관계 값에 대한 통계량이 충분하지 않은 문헌 90편, 원문을 얻을 수 없는 문헌 2편을 제외하였다. 따라서 146편을 체계적 문헌고찰에 포함하였으며, 선택된 146편의 원문을 검토하였다. 메타상관분석에 필요한 상관계수 값을 제시하지 않은 연구 36편, 하위 영역별 상관계수 값만 제시한 연구 16편, 한 편의 연구에서만 상관관계가 측정된 변수를 포함한 연구 6편을 제외하여, 최종 88편을 메타상관분석 대상 문헌으로 선정하였다(Figure 1).

Figure 1
Flow chart of study selection process.

4. 문헌의 질 평가

문헌의 질 평가는 Cummings과 Estabrooks [13]의 상관분석 연구의 질 평가 도구를 적용하였다. 본 도구는 총 13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13점을 만점으로 항목의 기준을 미충족할 때마다 1점씩 감점하여 문헌의 질을 평가한다. 평가항목은 이론적 기틀, 무작위 표본추출, 전향적 설계, 적정 수의 표본 추출, 다기관 자료수집, 익명성 보장, 응답률 60% 이상, 내적 신뢰도가 0.7 이상인 도구의 사용, 통계분석방법의 적절성 등이 포함된다. 문헌의 포함은 평가 점수가 8점 이상인 경우 논문의 질이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판단하여 분석에 포함하였다.

5. 자료수집 및 분석방법

1) 연구 문헌의 일반적 특성

최종 선택된 문헌의 일반적 특성은 출판년도, 출판유형, 창업의지 측정도구, 문헌의 질 평가 점수, 통계분석방법, 이론적 기틀의 6개 항목으로 분류하여 빈도와 백분율로 분석하였다.

2) 창업의지 관련 변수 분류

창업의지 관련 변수는 Shirey [12]가 제시한 간호창업 모형을 구성하는 6개의 하위 영역에 따라 분류하여 빈도와 백분율로 분석하였다. 6개 하위 영역은 간호사에게 창업정신을 추구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간호창업 동인’, 외부 전문가들로부터의 도움 및 사회적 인식 등의 ‘경영 촉진요인’, 비즈니스 관련 기술 결여 등의 ‘경영 방해요인’, 창업 계획성이나 미래에 대한 몰입과 같은 ‘간호 소유 경영의 특성’, 강력한 리더십, 위험 감수 등의 ‘간호기업가의 특성’, 간호창업 전문가의 수준에 도달 및 롤 모델 및 가이드 제공 등의 ‘간호창업 성과’의 기준에 따라 분류하였다.

3) 창업의지 연구변수의 기술 통계 요약

선정된 논문에서 창업의지 관련 변수의 통계적 유의성은 상관관계분석 혹은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제시한 경우 상관관계 분석 결과는 r값으로, 회귀분석 결과는 β값을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 최저값 및 최고값으로 재분석하였다.

4) 핵심제언 분석

핵심 제언은 선정된 논문의 논의와 결론에 연구자가 제시한 제언의 내용을 바탕으로 빈도와 백분율로 중복 허용하여 분석하였다.

5) 메타상관분석의 효과크기 산출 및 동질성 검증

대학생의 창업의지 관련 변수의 상관계수 효과크기에 대한 통계분석은 Comprehensive Meta-Analysis 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표준화된 Fisher's Z공식을 이용하여 표준화된 Zr 분석하였으며, 95% 신뢰구간을 구하였다. 효과크기의 해석은 Cohen [14]의 해석 기준(r≤.1: 작은 효과크기), (.3<r≤.5: 중간 효과크기), (.5<r: 높은 효과크기)을 이용하였다. 동질성 검증은 카이스퀘어 분포를 따르는 Q값과 I2값을 산출하여 분석하였다. 일반적으로 Q값에 대한 유의확률이 0.10 이하이고, I2가 30~60%이면 이질성이 작은 것, 50~90%이면 중간크기, 75% 이상이면 이질성이 매우 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15]. 검정 결과 문헌의 I2값이 50% 이상으로 임의효과모형으로 분석하였다.

6) 메타상관분석에 포함된 문헌의 출판편향 분석

문헌의 출판 편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Funnel 도표를, 출판 편향이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Trim and fill 방법을 사용하였다.

5.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간호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국내 대학생의 창업의지와 관련된 변인들의 개별연구결과물을 통계적으로 융합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연구로 일 대학 기관생명윤리심위위원회(No.180803-1A)의 심의면제 승인을 받아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1. 분석 문헌의 일반적 특성

국내 학술 데이터베이스에서 추출된 문헌의 일반적 특성의 결과, 대학생 창업의지와 관련한 문헌은 총 146편이었다. 출판년도는 2017년이 48편(32.9%)으로 대다수를 차지하였고, 출판유형은 85편(58.2%)이 학회지 게재 연구논문이었다. 통계분석방법은 상관관계분석이 110편(44.9%)으로 가장 많았고, 회귀분석 95편(38.8%), 구조방정식모형 40편(16.3%) 순으로 중복 허용되어 나타났다. 이론적 기틀은 여러 이론을 종합하여 구성한 경우가 140편(95.9%)으로 파악되었다. 문헌의 질 평가 점수는 10점이 135편(92.5%)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창업의지의 측정도구를 분류한 결과, 대학생 창업의지를 측정하기 위한 도구로 Crant [16]가 개발한 도구를 사용한 연구가 22편(15.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Table 1).

Table 1
Summary of Descriptive Characteristics of Research (n=146)

2. 창업의지 측정 변수 요약

Shirey [12]가 제시한 간호창업 모형의 6개 하위영역에 따라 분류한 결과, 대학생의 창업의지와 관련된 연구변수는 총 384개로 확인되었다. ‘간호창업 동인’ 영역은 42개(10.9%), ‘경영촉진요인’ 영역은 61개(15.9%), ‘경영 방해요인’ 영역은 10개(2.6%), ‘간호 소유 경영의 특성’ 영역은 98개(25.5%), ‘간호기업가의 특성’ 영역은 173개(45.1%), ‘간호창업 성과’ 영역은 0개(0.0%)이었다.(Table 2).

Table 2
Analytic Classification for Variables Related to Start-Up Intention

3. 창업의지 연구변수의 기술통계 요약

선정된 논문에서 대학생의 창업의지와 관련 변수와의 통계적 유의성을 상관관계분석 혹은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제시한 결과를 통계적 유의성을 중심으로 재분석하였다. 이 중 3편 이상의 논문에서 탐색한 변수를 선별하여 요약 제시하였다.

대학생 창업의지와의 상관관계분석을 이용하여 관련성을 탐색한 변수는 총 243개로 파악되었고 이 중 28개는 3편 이상의 연구에서, 24개는 2편, 191개는 1편의 연구에서만 탐색이 이루어졌다. 3편 이상의 연구에서 창업의지와 관련성이 탐색된 연구변수로는 자기효능감이 30편(11.8%)으로 가장 많았고, 위험감수성 29편(11.4%), 성취욕구와 혁신성이 19편(7.5%), 기업가정신이 14편(5.5%)씩이었다. 통계적 유의성이 확인된 연구는 자기효능감과 위험감수성이 27편이었으며, 혁신성 19편, 성취욕구 18편, 진취성과 기업가정신이 13편으로 나타났다. 2편의 연구에서 상관관계를 이용한 관련성이 탐색된 변수에는 경력지향성, 강사의 교육 기술, 통합적 사고, 정서적 지지, 개방성 등이 포함되었고, 1편의 연구에서 관련성이 탐색된 변수에는 성 스키마, 4차 산업혁명 인식, 취업의 대안, 창업실패의 두려움 등이 포함되었다.

반면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대학생의 창업의지와 관련성을 탐색한 변수는 총 171개로 파악되었고 이 중 13개는 3편 이상의 연구에서, 19개는 2편, 139개는 1편의 연구에서만 탐색이 이루어졌다. 3편 이상의 연구에서 창업의지와 관련성이 탐색된 회귀분석 연구변수는 위험감수성이 26편(16.5%)으로 확인되었으며, 자기효능감 21편(13.3%), 혁신성 18편(11.4%), 성취욕구 17편(10.7%), 창업지원 시스템과 창업교육이 14편(8.9%)순으로 많았다. 통계적 유의성이 확인된 연구는 위험감수성 21편, 자기효능감 14편, 혁신성 13편, 창업지원 시스템 10편, 창업교육 9편이었다. 2편의 연구에서 회귀계수를 이용한 관련성이 탐색된 변수에는 공감성, 창업기회인식, 주관적 규범, 사업지향성, 창업문화인식 등이 포함되었고, 1편의 연구에서 관련성이 탐색된 변수에는 촉진초점, 기술지향성, 취업의 장벽, 취업능력, IT 기획능력 등이 포함되었다(Table 3).

Table 3
Statistical Significances between Start-Up Intention and Other Variables in the Selected Researches

4. 창업 활성화를 위한 제언 내용 분석

대학생 창업의지 문헌의 핵심 제언 내용은 후속 연구의 활성화가 137편(42.0%), 창업 중심의 구체적인 교육개발 108편(33.1%), 정부의 창업정책 지원 36편(11.0%), 역할모델의 필요성 13편(4.0%), 산업별 맞춤 멘토의 필요성 12편(3.7%), 창업자금 확보 8편(2.5%), 네트워크 구축 8편(2.5%), 창업의 실패요인 분석 4편(1.2%)이었다.

5. 창업의지 관련 연구 변수의 효과크기 및 동질성 검증

대학생의 창업의지에 영향하는 변수들에 대한 메타상관분석 분석 결과 높은 효과크기로 확인된 변수들은 경력지향성, 지각된 인지행동, 자기효능감, 창업태도, 창업문화인식, 창업효능감, 창업기회인식, 창업준비행동, 강사의 교육 기술 총 9개로 분석되었다. 효과크기가 가장 높은 변수는 경력지향성이었으며, 그 다음은 창업태도와 창업준비행동이었다. 각 변수를 연구한 논문의 전체 I2값이 94.98%로 50% 이상을 보여 임의효과 모형으로 분석하였다.

중간 효과크기로 확인된 변수들은 성취욕구, 창의성, 교육만족도, 기업가정신, 혁신성, 통합적 사고, 환경적 네트워크, 개인 역량, 물리적 지원, 진취성, 위험감수성, 사회적 지지, 창업교육, 창업멘토, 창업지원요구, 주관적 규범, 공감성 총 17개가 해당되었다. 각 변수를 연구한 논문의 전체 I2값이 96.00%로 50% 이상을 보여 임의효과모형으로 분석하였다(Table 4).

Table 4
Statistical Summary of Large and Middle Effect Size

6. 분석 문헌의 출판편향 검증

본 연구에 포함된 연구의 출판 편향을 검증하기 위해 각 연구의 전체 효과크기 및 .3<r≤.5 인 중간 효과크기 .5<r 인 큰 효과크기의 분포로 Funnel 도표를 확인한 결과, 먼저 Funnel Plot으로 검증한 결과 좌우비대칭은 나타나지 않았다. 전체 연구를 대상으로 한 Egger's test 결과에서는 t값이 1.06, p값이 0.291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안전계수(Fail-safe N)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3,482편의 연구가 추가되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메타분석에서 나타난 효과크기는 안정된 결과로 출판 편향은 없음을 알 수 있었다.

논의

국내 대학생의 창업 진작을 위한 관련 연구의 일환으로서 창업의지를 측정한 연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에서 실시한 ‘눈꽃마을 청년 푸드트럭사업’이나 TV 프로그램을 통해 화제가 된 여수시의 ‘꿈뜨락 몰 청년창업’과 같이 청년실업에 대한 대안으로서 창업을 장려하는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정책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17].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창업의 성공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므로 대학생에서부터 창업을 준비하고 창업 성공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훈련, 지원 프로그램이 개발, 운영되어야 한다[11]. 본 연구는 이러한 대학생의 창업을 장려하기 위한 선행 예측 요인의 하나인 창업의지에 대한 관련 연구를 폭넓게 고찰하여 창업에 영향하는 유의미한 관련 변수가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이 중 설명력이 높은 유의변수를 메타상관분석을 통해 도출하여 향후 간호대학생의 간호창업의지 연구 활성화를 위한 핵심 연구변수를 도출해 보고자 하였다.

먼저 체계적 문헌고찰의 결과,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다양한 연구가 시도되어 온 것에 비해 실제로 창업을 설명하는 이론적 기틀을 적용한 연구는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창업을 예측하는 강력한 선행 요인으로 창업의지를 살펴보았는데, 기존의 창업의지를 설명한 이론적 모델 중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계획된 행동이론, 기업가 정신모델(model of entrepreneurial intention), 또는 수정된 기업가 정신 모델(revised model of entrepreneurial intention)을 이론적 기틀로 적용한 연구는 한 편도 없었으며, 적용했다 하더라고 기존의 이론에 연구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관련 변수를 추가하여 모델링한 연구가 소수 있었으며, 실제로 연구결과에 나타난 바와 같이 가장 많이 사용된 연구 기틀은 연구자가 자의적으로 선택한 복수의 변수에 대하여 이의 관련성 탐색이나 회귀분석을 통한 회귀계수 도출을 통해 창업의지를 설명하려는 연구가 전체의 95.9%로 나타나 거의 대부분이었다. 계획된 행동이론을 적용하여 창업의지를 설명한 Kim과 Kang [18]의 연구에서는 창업에 대한 태도, 창업에 대한 주관적 규범, 창업효능감을 선행변수로 이용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변수들만으로는 창업의지를 예측하는데 한계점을 가지며, 사전 경험과 개인 특성 등을 반영한 연구가 필요함을 제안하였다.

이처럼 창업을 설명하는 데에 유용한 이론적 기틀 자체가 소수인데다가 더욱이 이를 실제로 논문에 적용한 경우 또한 소수에 불과하여 계획된 행동이론과 같이 기존에 알려진 창업의지를 설명하는 이론만으로는 대학생의 창업의지를 충실히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때문에 창업의지에 영향하는 요인을 탐색한 많은 연구들에서 다수의 상이한 관련 변수의 측정을 시도한 점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는 역설적으로 본 연구의 목적인 간호대학생의 창업의지를 설명하는 데 강한 예측력을 가지는 유의미한 핵심 연구 변수를 탐색하고자 하는 시도가 매우 의미 있는 시도임을 재확인해 주었다.

선행연구에서 창업의지를 설명하기 위해 분석에 사용된 변수는 총 384개로, 다양한 범주의 광범위한 연구변수가 분석에 활용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창업의지라는 개념 자체가 단편적인 이론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개념임을, 또한 정적인 개념이 아닌 동적인 개념으로 그 시대의 사회상과 관련 정책, 지원 활동 등에 영향을 받는 복합적인 현상임을 보여주는 결과이다[19]. 이에 본 연구에서는 그동안 대학생의 창업의지와 관련하여 연구된 변수들의 특성을 Shirey [12]가 개발한 창업을 위한 이론적 기틀의 6개 하위 영역에 따라 분류하여 그 특성을 살펴보았다. 이는 간호창업의지를 설명하는 이론적 모델이 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Shirey [12]가 창업을 설명하는 대표적인 설명 변수 중 하나인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간호창업에서 이루어진 관련 선행연구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제시한 개념적 기틀이기에 본 연구의 창업의지 관련 설명 변수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하기 위한 분류틀로서 적합하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그 결과,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인 영역은 ‘간호기업가의 특성’이었는데, 주로 기업가정신, 자기효능감, 개인적 특성과 능력 등이 포함되었고 이들은 창업을 주도할 수 있는 개별적 특성을 나타냈다. 두 번째로 많았던 영역은 ‘간호 소유 경영의 특성’으로 대학생의 창업교육, 창업태도, 사회적 관계와 같이 창업에 대한 직접적 준비, 네트워크 준비 등에 대한 변수들이었다. 가장 많았던 두 영역은 Shirey [12]의 모형에서 개인적 요소에 해당되는 영역으로, 다양한 전공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창업의지에 영향하는 변수를 확인한 선행연구에서 대학생들의 창업을 위한 개인적 변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 다음은 창업을 활성화하는 ‘간호창업 동인’과 ‘경영 촉진 요인’에 해당하는 변수들을 확인한 연구들이 대부분이었다. ‘간호창업 동인’으로 분류된 변수들은 사회적 인식, 창업동기, 역할모델처럼 창업을 하도록 하는 동력에 해당하는 요소들로 해석될 수 있다. 자신의 전공에 대한 애착, 무엇인가 다른 것을 만들고 싶어 하는 욕구, 그리고 장애를 기회로 보는 능력들이 창업에 대한 의지를 증가하게 하는 변수들로 확인되었다. ‘경영 촉진요인’으로 분류된 변수들은 창업지원, 환경적 특성, 창업멘토 등으로 외부에서 창업을 하도록 지원하는 변수들로 분류되었다. 창업의지는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조직의 건설이라는 목적을 가지므로 창업의 핵심적인 개념이며[20], 창업의 성공과 실패를 떠나 과업에 대한 자신감을 의미하는 자기효능감은 창업의지를 예측 및 설명하기에 유용한 개념이다[11]. 대학생을 대상으로 이러한 창업의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창업 자금 지원과 같은 금전적 지원 뿐 아니라 기술교육과 훈련, 사후 관리의 통합적인 창업지원시스템이 동시적으로 제공되도록 구축되어야 할 것이다[11].

반면 창업의 어려움을 나타내는 ‘경영 방해요인’은 2.6%의 소수로, 창업의 결과를 나타내는 ‘간호창업 성과’는 0.0%로 나타났는데, 이는 대부분의 연구가 창업 자체를 긍정적인 성과로 보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선행요인으로서 창업의지를 분석한 연구이기에 장애요인에 대한 접근은 강조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결과에 해당하는 성과 영역에 대하여는 분석에 이용된 선행연구가 창업의지를 설명하는 연구였기 때문에 창업의 결과를 나타내는 성과에 해당하는 연구 변수는 상대적으로 적게 고려된 것으로 해석되었다.

대학생의 창업의지를 설명하는 유의변수를 확인하기 위하여 각 연구의 결과를 통계적 유의성을 기준으로 재분석하였다. 그 결과, 3편 이상의 연구에서 상관관계분석에 사용된 관련 변수는 총 28개로 파악되었다. 전체 146편의 연구 중 10편 이상의 연구에서 창업의지와 0.5 이상의 높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인 관련 변수는 7개로 추출되었는데, 각각 자기효능감, 위험감수성, 성취욕구, 혁신성, 기업가정신, 진취성 그리고 창업교육이었다. 이 중 자기효능감은 30편의 연구 중 27편의 연구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고, 다음으로는 위험감수성으로 총 29편의 연구에서 분석되었고, 이 중 27편의 연구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특히 창업교육의 경우는 총 9편의 연구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이 때 상관계수 값의 범위가 −.36에서 .66까지 음수에서 양수까지의 범위로 나타나 증가 혹은 감소와 같이 일관된 상관성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불가하였다. 이러한 특성은 창업멘토와 창업 관련 정책 및 셀프리더십 행동에서도 확인되어 관련 변수에 대한 연구결과를 종합하기 위해서는 구조모형 구축과 같은 후속 연구가 더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회귀분석에서도 3편 이상의 연구에서 창업의지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변수로서 회귀계수 도출에 사용된 변수는 총 13개로 파악되었고, 전체 146편의 연구 중 10편 이상의 연구에서 창업의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독립변수로 파악된 변수는 위험감수성, 자기효능감, 혁신성, 성취욕구, 창업 지원 시스템 및 창업교육의 6개 변수로 확인되었다. 이 중 위험감수성이 총 26편의 연구 중 21편의 연구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회귀계수를 보였고, 다음 자기효능감에서는 총 21편의 연구 중 14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회귀계수를 보였다. 회귀계수 값 역시도 연구에 따라 넓은 편차를 보여 특정 변수가 창업의지에 미치는 영향력을 단정하고자 하는 결론은 도출하기 어려웠다.

회귀분석 결과에서도 창업지원 시스템과 창업 교육에서 각각 −.17에서 .67, −.16에서 .51와 같이 음수에서 양수까지의 범위로 나타나 증가 혹은 감소와 같이 일관된 영향력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불가하였다. 이상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생의 창업의지를 설명하는 유의변수를 확정하기에는 기존의 선행 연구결과의 고찰만으로는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 불가함을 확인하였으며, 개별 연구의 결과를 병합한 메타상관분석을 통해 창업의지를 설명하는 강한 설명력을 갖는 유의미한 변수의 확인이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국내 대학생의 창업의지 관련 변수에 대한 메타상관분석 결과, 총 26개의 변수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0.5 이상의 큰 크기의 상관관계를 보인 핵심 연구변수는 9개가 확인되었으며, 각각 경력지향성, 지각된 인지행동, 자기효능감, 창업태도, 창업문화인식, 창업효능감, 창업기회인식, 창업준비행동, 강사의 교육 기술이었다. 본 연구에서 상관관계의 효과크기가 가장 높게 나타난 경력지향성은 개인이 직업생활과 관련하여 추구하고자 하는 기본적 가치 및 목표를 의미하며, 이는 사업지향성, 안정지향성, 자율지향성, 관리지향성, 자율지향성의 5가지로 분류된다[21]. 선행연구에서 자율지향성과 사업지향성은 창업의지에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나[10, 22], 안정지향성은 창업의지에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10]. 창업태도는 창업에 대한 인식 정도와 감정 상태, 그리고 구체적인 탐색 및 준비와 같은 행동적 상태이며[23], 더 나아가 창업준비행동은 창업의지와 태도를 갖추고 창업을 실행하기 위한 실제적인 행동을 포함한다[24]. 일 선행연구에서 창업태도와 창업준비행동 간의 유의한 상관관계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창업의지와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갖는 것이 확인되었다[25].

Shirey [12]의 간호창업 모형의 6개 영역별 관점에서 큰 크기의 상관관계를 보인 9개의 핵심 연구변수는 ‘간호 소유 경영의 특성’에 해당하는 변수가 4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Shirey [12]는 간호 소유 경영의 특성 속성을 의료계와의 네트워크 형성하고, 창업을 위한 계획 수립하기 위해 미래에 헌신하는 태도라 하였다. 대학생은 미래 잠재적인 창업가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함양하는 시기인 만큼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창업교육이 선행되어야 창업의지도 높아진다. 따라서 대학생의 창업의지를 향상하기 위한 유의변수로 도출된 경력지향성, 창업태도, 창업효능감, 강사의 교육기술은 결과적으로 간호대학생의 ‘간호 소유의 경영 특성’으로 작용하여 간호창업의지를 높이는 핵심 연구변수임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 외 창업기회인식, 창업준비행동은 창업의 기회발견을 위한 ‘간호창업 동인’의 속성에, 지각된 인지행동, 자기효능감은 ‘간호기업가 특성’의 속성에, 창업문화인식은 ‘경영 촉진요인’의 속성에 각각 포함되어 9개 유의변수 모두 간호대학생의 창업의지 활성화를 위한 핵심 연구변수로 적합한 변수임을 알 수 있었다.

0.3 이상, 0.5 미만의 중간크기의 상관관계를 보인 핵심 연구변수는 성취욕구, 창의성, 교육만족도, 기업가정신, 혁신성, 통합적 사고, 환경적 네트워크, 개인 역량, 물리적 지원, 진취성, 위험감수성, 사회적 지지, 창업교육, 창업멘토, 창업지원요구, 주관적 규범, 공감성이었다. 기업가정신은 무에서 유를 창출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새로운 혁신을 끊임없이 이끌어내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행동이다[26]. 이러한 기업가적 역량의 핵심 개념으로는 위험감수성, 혁신성, 진취성, 창의성, 자율성, 리더십, 책임감 등을 들 수 있다[27]. Miller와 Friesen [28]은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불확실성과 위험성에 도전하는 정신을 위험감수성이라 하였고, Amabile [29]는 창의성을 독특한 방법으로 아이디어를 결합 하는 능력이라고 정의하였다. 이러한 변수들은 창업의지와 관련된 대표적인 개인적 특성 변수이며, 선행연구에서도 창업의지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30].

Shirey [12]의 간호창업 모형의 6개 영역별 관점에서 중간크기의 상관관계를 보인 17개의 핵심 연구변수는 ‘간호기업가의 특성’에 해당하는 변수가 9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Shirey [12]는 ‘간호기업가의 특성’의 속성을 미션에 대한 몰입, 고객 접근성 확대의 열망 그리고 위험감수, 주장행동, 강력한 리더십이라고 하였다. 따라서 성취욕구, 창의성, 통합적 사고, 기업가 정신, 혁신성, 진취성, 위험감수성, 주관적 규범, 개인 역량의 9개 유의변수가 간호대학생의 창업의지 활성화를 위한 핵심 연구변수로 파악되었다. 이를 통해 계획된 행동이론을 구성하는 태도, 주관적 규범, 지각된 인지행동의 3 요소가 모두 0.3 이상의 유의한 상관관계 효과크기가 확인되어 계획된 행동이론이 간호대학생의 창업의지를 설명하는 데에도 유용한 이론적 모델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향후 간호대학생의 창업의지에 대한 연구 시에 본 연구에서 파악한 변수 간의 상호작용이 창업의지와 간호창업 자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한다.

나머지 8개 핵심 연구변수 중 4개는 Shirey [12]의 간호 소유경영의 특성’, 3개는 ‘경영 촉진요인’, 1개는 ‘간호창업 동인’에 각각 속하였다. 교육만족도, 환경적 네트워크, 창업교육, 공감성은 ‘간호 소유 경영의 특성’ 속성으로, 물리적 자원, 사회적 지지, 창업멘토는 ‘경영 촉진요인’ 속성으로 파악되었다. 창업교육에서 명확한 오리엔테이션과 멘토의 지도 능력을 통한 교육만족도가 대학생의 창업의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11]. 따라서 성공적인 간호대학생의 창업교육을 위해서는 ‘간호 소유 경영의 특성’과 ‘경영 촉진요인’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이에 적합한 교육자의 교육 기술 개발이 병행될 때 간호창업을 증진시키는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를 해석 시 다음에 유의하여야 함을 밝힌다. 즉, 연구 과정에서 메타상관분석에 포함된 변수의 값이 이질성이 높았던 것을 고려하여 임의효과모형을 적용하였으므로 효과크기에 대한 해석 시에는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해 국내 대학생의 창업의지를 설명하기 위해 분석에 사용된 변수는 총 384개로, 다양한 범주의 광범위한 연구변수가 분석에 활용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연구대상을 대학생으로 한정하였음에도 나타난 결과로, 그 만큼 창업의지 자체가 다양한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는 복합적인 현상임을 재확인시켜 주었다. 특히 특정 목적을 가지는 행동을 예측하는 강력한 선행 요인이 그 행동을 실행하려는 의지임을 밝히는 다수의 연구결과에도 불구하고, 분석된 연구에서 대학생의 창업을 실행하는 강력한 선행 요인으로서 창업의지를 설명하는 이론적 기틀이 매우 제한적으로 적용된 점은 역설적으로 창업의 어려움과 함께 창업의지를 잘 예측하는 이론적 모형 개발이 절실히 요구됨을 보여 주었다.

메타상관분석을 통해 도출한 대학생의 창업의지를 설명하는 유의변수를 간호창업 모형의 6개 영역에 따라 매칭하여 분석한 결과, ‘간호창업 동인’, ‘간호기업가의 특성’, ‘경영 방해요인’, ‘간호 소유 경영의 특성’ 속성에 모두 해당되어 간호대학생의 간호창업을 실행케 하는 선행요인으로서 창업의지 향상을 위한 핵심 연구변수로서 유용한 가치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총 384개의 변수에 대한 탐색과 분석을 통해 최종 26개의 핵심 연구변수를 도출한 점에서도 향후 간호창업 관련 연구 추진을 위한 연구변수군을 구축한 점도 본 연구의 결과가 가지는 의의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간호대학생의 간호창업의지를 설명할 수 있는 구조모형분석을 통한 이론적 기틀을 개발하는 데에 활용할 수 있으며, 이 때 대학생의 창업의지와 0.5 이상의 강한 상관관계 값을 보인 9개의 핵심 연구변수를 포함하여 확증적 구조모형분석을 시도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한다. 아울러 본 연구에서 대학생의 창업의지와 0.3 이상의 강한 상관관계 값을 보인 26개의 핵심 연구변수를 구성 요소로 반영하여 간호대학생의 창업지원 및 창업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Notes

본 연구는 2017년도 정부(미래창조과학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No.NRF-2017R1A2B4002266)에 의해 수행되었음.

This research was supported by Mid-career Researcher Program of Basic Research through 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NRF) funded by the Ministry of Science, and ICT (No. NRF-2017R1A2B4002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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