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Korean Acad Nurs Adm. 2020 Jun;26(3):181-191. Korean.
Published online Jun 30, 2020.
Copyright © 2020 Korean Academy of Nursing Administration
Original Article
상급종합병원 간호사의 환자안전관리 중요성 인식, 환자안전문화, 간호서비스의 질이 환자안전관리활동에 미치는 영향
박정하
Effects of Nurses' Patient Safety Management Importance, Patient Safety Culture and Nursing Service Quality on Patient Safety Management Activities in Tertiary Hospitals
Jung Ha Park
    • 동서대학교 간호학과 부교수
    • Associate Professor, Department of Nursing Science, Dongseo University, Korea.
Received October 01, 2019; Revised December 11, 2019; Accepted February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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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Purpose

This study was done to identify effects of nurses' nursing service quality, importance of patient safety management and patient safety culture on patient safety management activities.

Methods

The participants were 246 nurses in tertiary hospitals.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Mann-Whitney U 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multiple regression with SPSS/WIN 24.0.

Results

A mean score of 4.43±0.44 out of 5 was found for patient safety management activities and a mean score of 3.29±0.27 out of 4 for nursing service quality. A mean score of 3.89±0.48 out of 5 was found for importance of patient safety management and a mean score of 3.28±0.25 out of 5 for patient safety culture. Patient safety management activities were positively correlated with importance of safety management, and with patient safety culture. The results show that importance of patient safety management, patient safety culture, and length in workplace were predictive of patient safety management activities (R2=.25, p<.001).

Conclus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importance of patient safety management and patient safety culture are associated with patient safety management activities. Intervention programs to improve patient safety management activities are needed to promote the importance of patient safety management as well as patient safety culture.

Keywords
Management activities; Nurses; Nursing service; Patient safety; Safety culture
관리활동; 간호사; 간호서비스; 환자안전; 안전문화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환자안전은 국내외 보건의료계의 중요한 관심사이자 필수 과제이다. 국내에서는 2013년 의료기관 인증(법 제58조)으로 모든 의료기관에서 의료기관인증이 의무 사항이 되었고, 2016년 환자안전법의 시행으로 각 의료기관에서는 환자보호와 의료 질 향상을 목표로[1] 환자안전관리를 확보하기 위한 활발한 활동 및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환자안전관리활동은 의료기관 및 직원들이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재해나 사고의 방지를 위해 행하는 조치 및 활동으로 의료기관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이거나 제거, 예방하는 체계적이 활동이므로[2] 병원구성원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여야 한다. 특히 간호사는 보건의료 인력에서 다수를 차지하며 환자와 24시간 상호작용하면서 업무수행을 하기 때문에 환자안전을 증진시키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3]. 따라서 임상실무현장에서 당면과제인 환자안전 확보를 통한 안정성 및 간호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간호사의 환자안전관리활동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파악한 후 이를 반영한 구체적인 전략과 정책이 수립될 필요가 있다.

간호사가 환자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높게 인식하면 환자안전관리 직무수행의 정도가 높아지므로[4] 간호사의 환자안전관리에 대한 인식은 환자안전관리활동을 수행하는데 중요한 요인이 된다[4, 5]. 또한 의료서비스 제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자의 부상이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공동의 믿음, 가치, 계속적인 탐구를 바탕으로 하는 개별적, 조직적 패턴인 환자안전문화에[6] 대한 인식이 높을수록 간호사의 환자안전관리 활동의 수행이 높다[7, 8].

한편, 간호서비스의 질이란 간호사가 수행하는 모든 일련의 활동으로서 간호사가 제공하는 간호서비스 과정 전체의 탁월성과 우수성의 정도를 뜻한다[9]. 하위요인인 환자안전과 위해 사건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간호서비스의 질은 환자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실수나 위해사건에 큰 영향을 끼치고[10] 간호서비스의 질을 통해 간호사의 환자안전 간호예방행위가 평가되므로[11] 간호서비스의 질이 안전관리활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국내에서 간호사의 환자안전 관련 연구는 환자안전관리 중요성, 안전문화, 안전수행의 상관관계[12], 환자안전관리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조사한 연구들에서 환자안전문화인식[4, 7, 13, 14], 환자안전의 인지, 환자안전문화[15], 의사소통, 환자안전의식수준[16], 환자안전교육 경험[13, 17] 등 일부 변수가 확인되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처럼 간호조직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결정하는 전략적 요소인 간호서비스의 질[18]을 환자안전의 관점에서 포함하여 환자안전관리활동에 대한 영향요인으로 살펴본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자는 간호사의 환자안전관리 중요성 인식, 환자안전문화, 간호서비스의 질을 파악하고, 인구사회학적 및 직무 관련 특성들과 함께 간호사의 환자안전관리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환자의 중증도가 높아 환자안전에 대한 요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상급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환자안전관리활동의 수준을 증진시키기 위한 근거자료를 구체적으로 마련하고자 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는 간호사의 환자안전관리 중요성 인식, 환자안전문화, 간호서비스의 질이 환자안전관리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것으로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간호사의 환자안전관리 중요성 인식, 환자안전문화, 간호서비스의 질, 환자안전관리활동의 정도를 파악한다.

  • 간호사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환자안전관리 중요성 인식, 환자안전문화, 간호서비스의 질, 환자안전관리활동의 차이를 확인한다.

  • 환자안전관리 중요성 인식, 환자안전문화, 간호서비스의 질, 환자안전관리활동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 간호사의 환자안전관리활동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파악한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간호사의 환자안전관리 중요성 인식, 환자안전문화, 간호서비스의 질이 환자안전관리활동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은 부산 및 경남 지역에 있는 3개 상급종합병원에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간호사로 본 연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로 동의한 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표본크기는 통계적 검정력 분석을 위한 프로그램인 G*Power 3.1.9.2를 이용하여, 다중회귀분석에서 임의 추정 예측 변수 16개, 효과크기 .15[4], 유의수준 .05, 검정력 .95 수준으로 계산하였을 때 최소 204명으로 본 연구의 대상자 246명은 이를 충족하였다.

3. 연구도구

1) 환자안전관리 중요성 인식

환자안전관리 중요성 인식은 Park 등[19]이 개발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도구는 환자안전관리에 대한 인지(4문항), 환자안 전관리에 대한 관심(7문항), 환자안전관리에 대한 의지(5문항), 환자안전관리에 대한 자신감(5문항)으로 총 4개의 영역 21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5점의 Likert 척도로 측정되고, 점수가 높을수록 환자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 인식이 높음을 의미한 다. 개발당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86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94였다.

2) 환자안전관리활동

환자안전관리활동은 의료기관인증 평가항목 중 국제 환자안전목표(International Patient Safety Goals, IPSG) 6개 영역에 기초하여 Park [15]이 설문지로 개발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도구는 정확한 환자확인(4문항), 의료진 간 의사소통(5문항), 고위험 약물관리(2문항), 정확한 수술 · 시술 확인(3문항), 감염예방 활동(7문항), 낙상예방 활동(3문항)으로 총 6개 영역, 2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문항은 ‘항상 그렇지 않다’ 1점, ‘그렇지 않다’ 2점, ‘보통이다’ 3점, ‘그렇다’ 4점, ‘항상 그렇다’ 5점의 Likert 척도로 측정되고, 점수가 높을수록 환자안전관리활동이 높음을 의미한다. 개발당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91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93이었다. 하위영역별 신뢰도는 정확한 환자확인 .88, 의료진 간 의사소통 .77, 고위험약물관리 .86, 정확한 수술 · 시술 확인 .72, 감염예방 활동 .91, 낙상예방활동 .87이었다.

3) 환자안전문화

환자안전문화는 Agency for Healthcare Research and Quality [6]의 환자안전문화 측정도구(Hospital Survey on Patient Safety Culture, HSOPSC)를 Kim 등[20]이 번역한 내용을 사용하였다. 도구는 병원/병동의 근무환경에 관한 인식(18문항), 환자안전과 관련된 직속상관 및 관리자의 태도(4문항), 환자안전문제에 관련된 의사소통과 절차(6문항), 사고보고의 빈도(3문항), 부서 내 환자안전수준(1문항), 환자안전 관련 병원환경(11문항)으로 6개의 하위영역으로 총 43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각 문항은 5점의 Likert 척도로 측정되었고, 점수가 높을수록 환자안전문화에 대한 간호사의 지각이 긍정적임을 의미한다. 개발당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77이었고 본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72였다.

4) 간호서비스의 질

간호서비스의 질은 Purpora 등[10]이 개발하고 Lee [21]가 번안하여 수정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도구는 환자안전 3문항, 위해사건 6문항으로 2개의 하위영역 총 9문항으로 구성되었다. 환자안전의 문항은 ‘낙제수준’ 1점, ‘미흡한 수준’ 2점, ‘좋은 수준’ 3점, ‘매우 좋은 수준’ 4점의 Likert 척도로 측정되었고, 위해사건의 문항은 ‘경험이 없음’ 1점, ‘가끔 경험이 있음’ 2점, ‘때때로 경험이 있음’ 3점, ‘자주 경험이 있음’ 4점의 Likert 척도로 측정되었다. 위해사건 6문항은 부정적 질문 문항으로 역 코딩하여 점수를 산출하고, 점수가 높을수록 간호서비스 질이 우수함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 도구의 신뢰도는 환자안전 Cronbach's α는 .89, 위해사건 Cronbach's α는 .87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환자안전 .84, 위해사건 .60이었다.

4. 자료수집

자료수집은 연구대상 의료기관의 간호부에 연구의 취지를 설명하고 자료수집에 대한 승인을 받은 후에 실시되었다. 자료수집기간은 2019년 8월 7일부터 2019년 9월 11일까지였고, 연구에 자발적인 참여의사를 밝힌 간호사를 대상으로 연구자가 설문지를 배부하고 회수하였다. 조사가 완료된 설문지는 개별봉투에 넣어 밀봉하여 회수하였다. 설문지 누락을 예상하여 총 250부를 배포하였고, 이 중 248부가 회수되었다(회수율 99.2%). 회수된 설문지 중 자료누락이 있는 불성실한 설문지 2부를 제외하고, 최종 246부를 분석하였다.

5. 자료분석

본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4.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되었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평균,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등의 기술통계를 이용하였다.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값을 측정하여 확인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환자안전관리활동, 환자안전관리 중요성 인식, 환자안전문화, 간호서비스의 질은 Mann-Whitney U test, independent t-test와 one-way ANOVA를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Scheffé́ test로 사후 검정을 실시하였다. 간호사의 환자안전관리활동, 환자안전관리 중요성 인식, 환자안전문화, 간호서비스 질의 관련성은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를 산출하였다. 대상자의 환자안전관리 중요성 인식, 환자안전문화, 간호서비스의 질이 환자안전관리활동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입력방식의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6.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연구대상자들의 권리와 윤리적 보호를 위하여 자료수집 전에 연구자 소속 D대학의 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의 승인(No: 1041493-A-2019-009)을 받은 후 진행되었다. 연구자가 각 간호단위를 직접 방문하여 연구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 자료수집, 개인정보의 보장원칙, 참여 동의, 철회에 대한 자율권, 자료의 보관과 처리방법 등을 설명한 후 연구에 참여하도록 안내하였다. 설문지 작성은 연구동의서의 내용을 모두 이해하고, 연구참여 동의서에 서면동의 한 후, 대상자가 직접설문지에 기입하는 자기기입식 설문방법으로 진행하였다. 설문작성은 연구대상자의 근무 전 또는 종료 후, 대사자가 편하게 느끼는 병원내의 공간에서 작성되었다. 작성된 설문지는 응답 후 설문지를 넣을 수 있는 개인봉투를 제공하여 회수함으로서 개인정보를 최대한 보호하였다. 설문작성에 소요된 시간은 약 13~15분 정도였다. 연구참여에 대한 감사표시로 소정의 답례품(커피상품권)을 제공하였다.

연구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성별은 ‘여자’ 98.8%(243명), ‘남자’ 1.2%(3명)이었다. 연령은 평균 29.0세였고, 25세 이상~30세 미만 37.0%(91명), 25세 미만 34.1%(84명), 30세 이상 28.9%(71명)의 순이었다. 종교는 ‘있음’ 23.2%(57명), ‘없음’ 76.8%(189명)이었다. 학력은 ‘전문학사’ 13.8%(34명), ‘간호학사’ 74.4%(183명), ‘석사 재학 이상’ 11.8%(29명)이었고, 병원근무경력은 1‘년 미만’ 4.9%(12명), ‘1~2년’ 27.6%(68명), ‘3~4년’ 26.4%(65명), ‘5년 이상’ 41.1%(101명)이었다. 초과 근무경험은 있는 경우가 90.2%(222명), 없는 경우가 9.8%(24명)이었다. 환자안전 교육의 경험은 ‘있음’ 98.8%(243명), ‘없음’ 1.2%(3명)이었고, 사고보고의 경험은 ‘있음’ 65.9%(162명), ‘없음’ 34.1%(84명)로 나타났다. 업무의 적절성은 ‘보통’ 55.7%(137명), ‘적절하지 않음’ 26.4%(65명), ‘적절함’ 17.9%(44명)의 순으로 많았다. 업무만족은 ‘보통’ 48.4%(119명), ‘만족하지 않음’ 35.4%(87명), ‘만족함’ 16.2%(40명)의 순이었다(Table 1).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246)

2. 대상자의 환자안전관리활동 , 환자안전관리 중요성 인식, 환자안전문화 , 간호서비스의 질

대상자의 환자안전관리활동, 환자안전관리 중요성 인식, 환자안전문화, 간호서비스의 질 정도는 Table 2와 같다. 대상자의 환자안전관리활동의 정도는 평균 4.43±0.44점이었다. 하위영역에서는 정확한 환자확인(4.52±0.52점), 의료진 간 의사소통(3.80±0.71점), 고위험약물관리(4.67±0.56점), 정확한 수술 · 시술확인(4.48±0.57점), 감염예방 활동(4.51±0.52점), 낙상예방활동(4.62±0.51점)이었다. 환자안전관리 중요성 인식의 정도는 평균 3.89±0.48점이었다. 하위영역에서는 환자안전관리에 대한 관심(3.80±0.57점), 환자안전관리에 대한 자신감(3.69±0.56점), 환자안전관리에 대한 의지(3.86±0.56점), 환자안전관리에 대한 인지(4.20±0.55점)이었다. 환자안전문화의 정도는 평균 3.28±0.25점이었다. 하위영역인 병원 · 병동의 근무환경에 관한 인식(3.39±0.30점), 환자안전과 관련된 직속상관 및 관리자의 태도(2.95±0.47점), 환자안전문제에 관련된 의사소통과 절차(3.36±0.43점), 사고보고의 빈도(3.61±0.65점), 부서 내 환자안전수준(3.44±0.57점), 환자안전 관련 병원환경(2.90±0.32점)이었다. 간호서비스의 질 정도는 평균 3.29±0.27점이었고, 하위영역에서는 환자안전(3.04±0.35점), 위해사건(3.53±0.34점)이었다.

Table 2
Levels of Patient Safety Management Activities, Patient Safety Management Importance, Patient Safety Culture, Nursing Service Quality (N=246)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환자안전관리활동, 환자안전관리 중요성 인식, 환자안전문화, 간호서비스의 질 정도의 차이검증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변수들의 차이검증은 Table 3과 같다. 환자안전관리활동은 연령, 교육수준, 임상경력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연령은 31세 이상이 25세 미만과 25~30세보다 환자안전관리활동이 높았다(F=4.28, p=.015). 교육수준은 석사 재학 이상이 학사보다 환자안전관리활동이 높았고(F=7.85, p<.001). 임상경력은 5년 이상의 경우가 1년에서 2년의 경우보다 환자안전관리활동이 높았다(F=3.95, p=.009). 그외 변수인 성별, 종교, 초과근무경험, 환자안전교육경험, 사건보고경험, 직업 적합성, 직업만족도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Table 3
Differences in Patient Safety Management Activities, Patient Safety Management Importance, Patient Safety Culture, Nursing Service Quality (N=246)

환자안전관리 중요성 인식에서 연령은 31세 이상이 25세 미만과 25~30세보다 높았다(F=9.06, p<.001). 교육수준은 석사 이상이 전문학사와 학사보다 높았다(F=8.50 p<.001). 병원경력은 5년 이상의 경우, 3년에서 4년, 1년에서 2년의 순으로 높았다(F=5.91, p=.001). 사건보고의 경험이 있는 경우가 없는 경우보다 높았다(t=2.61, p=.010). 그 외 변수에서는 환자안전관리 중요성 인식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환자안전문화에서 직업만족도는 만족한 경우가 보통이거나 만족하지 않는 경우보다 높았다(F=4.50, p=.012). 그 외 환자안전문화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간호서비스의 질은 남자가 여자보다 높았고(t=−2.48, p=.014), 교육수준은 석사 재학 이상이 전문학사와 학사보다 높았다(F=4.33 p=.014). 초과근무경험은 없는 경우가 있는 경우보다 높았고,(t=−2.71, p=.007), 직업만족도는 만족한 경우가 보통이거나 만족하지 않은 경우보다 높았다(F=5.34, p=.005).

4. 환자안전관리활동, 환자안전관리 중요성 인식, 환자안전문화, 간호서비스의 질의 상관관계

환자안전관리활동, 환자안전관리 중요성 인식, 환자안전문화, 간호서비스의 질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는 Table 4와 같다. 환자안전관리활동은 환자안전관리 중요성 인식(r=.47, p<.001), 환자안전문화(r=.32, p<.001), 간호서비스의 질(r=.15, p=.019)와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Table 4
Correlations between Patient Safety Management Activities, Importance of Patient Safety Management, Patient Safety Culture, and Nursing Service Quality (N=246)

5. 간호사의 환자안전관리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환자안전관리활동에 간호서비스의 질, 환자안전관리 중요성 인식, 환자안전문화가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5와 같다. 회귀모형의 적합성을 확인한 결과 각 변수들의 공차한계는 .50~.92로 0.1 이상이었으며, 독립변수 간의 Variance Inflation Factor (VIF) 지수가 10 미만인 1.08~1.95로 다중공선성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립변수에 대한 회귀분석 가정을 검증한 결과 모형의 잔차 정규성은 Durbin-Watson 지수 1.99로 2에 가깝게 나타나 자기상관이 없이 독립적이므로 회귀분석을 실시하기에 적합하였다. 환자안전관리활동에 대한 영향력을 확인하기 위하여 환자안전관리활동에서 차이를 나타낸 연령, 학력, 임상경력 등 일반적인 특성요인 3개, 간호서비스의 질, 환자안전관리 중요성 인식, 환자안전문화를 독립변수로 투입하였다. 일반적 특성 중 학력은 더미변수로 처리하였다. 입력방식의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간호사의 환자안전관리활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환자안전관리 중요성 인식(β=.36, p<.001)이었고, 임상경력(β=.19, p=.048), 환자안전문화(β=.13, p=.042)의 순이었으며, 이들 영향요인의 설명력은 25%였다(F=12.50, p<.001).

Table 5
Affecting Factors of Patient Safety Management Activities (N=246)

논의

본 연구는 상급종합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환자안전관리 중요성 인식, 환자안전문화, 간호서비스의 질이 환자안전관리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 간호사의 환자안전관리활동의 평균은 5점 만점에 평균 4.43점으로 나타나 보통 이상의 수준이었으며, 동일한 도구를 적용하여 종합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환자안전관리활동을 조사한 Park [15]의 4.38점, Kown과 Oh [22]의 4.29점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대부분의 간호사들의 환자안전관리활동 수행정도가 높게 나타난 것은 의료기관평가로 환자안전관리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이 기울어지고 이에 따라 의료기관 인증제 인식 하부 영역 중 의료의 질 효과가 환자안전관리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된다[23]. 측정도구가 상이하여 직접적인 비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병원종사자 전체를 대상으로 환자안전보장활동을 조사한 Park과 Han [24]의 연구결과는 평균 4.07점으로 간호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환자안전관리활동은 직접적으로 환자와 많은 시간을 접하는 간호사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기관 종사자들에게 중요한 활동이다. 따라서 향후 전체 병원종사자를 대상으로 환자안전관리활동을 체계적으로 파악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인 방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겠다.

환자안전관리활동의 하부요인을 살펴보면, ‘고위험약물관리’가 4.67점으로 가장 높았고 ‘의료진 간 의사소통’이 3.80점으로 가장 낮았다. 이는 상급종합병원 간호사[14]와 종합병원 간호사[22]를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와 동일한 결과였다. 고위험약물관리에 대한 점수가 높았던 것은 고위험약물이 투약오류에 의해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고, 치료역이 적어 부작용의 위험이 크므로 주의 깊게 업무를 수행하였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환자안전관리활동에서 의료진 간 의사소통은 Park [15]의 연구에서 3.96점, Kwon 등[14]에서 3.39점, Kown과 Oh[22]에서 3.93점으로 낮게 나와 의료진 간의 의사소통의 문제가 확인되었다. 환자안전관리활동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속성은 의사소통과 절차에 대한 인식[23]으로 나타나므로 의사소통의 장애요인을 파악하여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수직적 의사소통이 아닌 수평적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조직의 의사소통 과정을 점검한 후 병원상황이 반영된 의사소통 증진 프로그램이 조직차원에서 수립된 후 관리되어야 할 것이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환자안전관리활동의 수행 정도를 살펴보면, 30세 이상이고 5년 이상의 근무경력을 가지고 있을 때 환자안전관리활동이 높아 선행연구에서 연령[7]이 높을수록, 근무경력[15]이 많을수록 환자안전관리활동이 높은 결과를 지지하였다. 이는 연령, 근무경력이 높을수록 풍부한 임상경험을 통해 환자안전관리활동에 대한 업무수행능력이 향상된 것에 기인한 것으로 생각되지만 병원 및 병동의 특성이 고려되지 않았고, 자가 보고 형식의 조사결과이므로 실제 수행과 오차가 있을 수 있으므로 해석에 주의를 요한다. 또한 상급종합병원 간호사 대상의 연구[14]와 종합병원 간호사 대상의 연구[5, 10]에는 연령 및 경력과는 차이가 없음이 확인되므로 향후 연구에서 병원의 규모, 근무환경 및 근무부서의 특성, 개인적 특성에 대한 보다 세밀한 조사가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간호사의 간호서비스의 질 평균은 4점 만점에서 3.29점, 하위영역인 환자안전은 3.04점, 위해사건은 3.53점으로 나타나 동일한 도구를 사용하여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호사에게 간호서비스 질을 조사한 Lee [21]의 연구결과 간호서비스의 질 3.28점, 환자안전 2.83점, 위해사건 3.50점보다 높았다. Han과 Kim [25]의 연구에서도 상급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보다 간호서비스 질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는 향후 연구에서 개인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 등의 다양한 영향요소를 고려하여 간호서비스 질에 대한 조사가 필요함을 제시해준다.

본 연구결과 간호사의 환자안전관리 중요성 인식의 평균은 5점 만점에 3.89점으로 환자안전관리에 대한 인지가 4.20점으로 가장 높았고, 환자안전관리에 대한 자신감이 3.69점으로 가장 낮았다. 같은 도구로 조사한 Bae 등[26]의 연구결과는 3.60점으로 환자안전관리에 대한 인지 문항이 4점으로 가장 높았고 환자안전관리에 대한 자신감이 3.40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두 연구에서 상급종합병원 간호사와 2차 의료기관의 간호사 모두 환자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은 높게 인지하고 있지만 환자안전에 대한 자신감이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되므로 병원의 인력, 환자 중증도, 시설, 시스템 등의 규모특성을 고려하여 수행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중재 프로그램이 적극적으로 운영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간호사의 환자안전문화 인식의 평균은 5점 만점에 3.28점이었다. 같은 도구를 사용한 Shin [27]의 연구에서 3.39점으로 보통의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위영역별 점수를 분석해보면, ‘사고보고의 빈도’가 가장 높았고 ‘환자안전 관련 병원환경’에 대한 인식이 가장 낮았다. ‘사고보고의 빈도’가 높은 이유는 의료기관 인증평가가 실시된 이후 의료기관의 노력과 2016년 7월 환자안전법이 실시면서 사건 보고를 활성화기 위해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등이 국가적인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운영되고 의료기관의 활발한 참여를 촉구[1]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환자안전을 위한 업무분위기, 병동 및 부서 간 협조, 병원경영진의 관심 및 행동 등을 조사한 ‘환자안전 관련 병원환경’ 부분에 대한 점수가 가장 낮게 나타난 것은 선행연구와 일치하였다[27]. 안전한 병원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환자의 안전을 우선순위에 두고 이를 개선시키기 위한 조직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오류보고 시스템 구축, 정보 및 지식제공, 보고행위의 동기화 및 보고문화 형성을 위한 홍보 및 교육 등[28]에 대한 업무부서 및 경영진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 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환자안전문화에 대한 분석 결과는 직업만족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직업에 만족하는 경우 그렇지 않는 경우보다 소속기관의 안전문화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는 선행연구에서 근무경력[16], 연령[28]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과 다르게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는 환자안전과 환자안전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간호사의 개인적 특성과 직무적 특성을 포함하는 일반적 특성에 대한 반복적인 추후 연구가 필요함을 제시해준다.

본 연구에서 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환자안전관리 중요성 인식에 대한 분석 결과는 연령, 교육수준, 병원경력, 사건보고 경험에서 유의하였다. 특히, 30세 이상과 5년 이상의 경력에서 환자안전관리 중요성 인식이 높은 것은 2010년부터 시작된 의료기관 인증평가로 조직관리 측면에서 질 향상 및 환자안전활동이 포함되어[1] 인증제 준비와 실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간호현장의 경험이 인식에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라 볼 수 있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간호서비스 질을 살펴보면, 남자가 여자보다 높았고, 직업만족도에서는 직업에 만족하는 경우에 유의하게 높았다. 선행연구[21]에서는 연령, 병원규모, 근무형태, 임상경력, 현 부서경력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여 본 연구와 차이가 있었다. 간호서비스 질은 간호사의 간호행위에 대한 평가로[9] 환자에게 제공된 간호행위가 바람직한 표준에 근거하여 제시한 지표에 따라 올바른 간호를 수행하였는가에 대한 지표 달성 정도[26]로 확인할 수 있으므로 향후 연구에서는 환자안전과 관련된 구체적인 간호업무를 선정한 후 계획된 목표에 대한 성취를 평가함으로서 간호의 질을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본 연구에서의 조사대상자의 환자안전관리 중요성 인식, 환자안전문화, 간호서비스 질, 환자안전관리활동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환자안전관리활동은 환자안전관리 중요성과 환자안전문화의 인식, 간호서비스의 질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2차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안전관리활동의 중요성 인식과 환자안전문화 인식이 긍정적일수록 환자안전 간호활동도 높아졌던 연구[12, 26]와 간호사가 환자안전에 대해 높게 인식하고 있을 때 간호서비스 질 항목인 위해사건의 발생 위험성이 낮게 나타날 뿐만 아니라[21] 환자안전관리활동이 잘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난 연구[7]와 같은 경향을 보고하였다. 즉, 환자안전관리활동은 환자안전관리 중요성과 환자안전문화의 인식, 간호서비스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 간호사의 환자안전관리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확인하기 위하여 입력방식의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투입변수의 전체 설명력은 25%였다(F=12.50, p<.001). 본 연구에서 환자안전관리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환자안전관리 중요성 인식, 임상경력, 긍정적 환자안전문화의 인식이었다. Choi 등[4]에서는 환자안전관리 중요성 인식이 환자안전관리 직무수행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Jang 등[7]의 연구에서는 환자안전문화 인식, 연령 및 학력이 높을수록 안전관리활동이 높게 나타났다. Son [29]의 연구에서도 간호사의 안전간호활동에 환자안전간호 문화인식이 크게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보고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와 선행연구의 결과에서 간호사의 환자안전관리활동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환자안전관리 중요성과 환자안전문화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는 것이 효과적인 전략이 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의료기관의 환자안전관리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환자안전관리 중요성 인식의 하위요소인 환자안전관리에 대한 인지, 환자안전관리에 대한 관심, 환자안전관리에 대한 의지, 환자안전관리에 대한 자신감을[19]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이 수립될 필요가 있다. 또한 모든 간호사들이 긍정적인 환자안전문화를 인식할 수 있도록 조직차원에서 관심을 기울여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더불어 환자안전 간호예방행위를 간호서비스 질로 평가하고 있으므로[11] 환자안전과 간호의 질향상을 위한 교수학습방법으로 가상현실을 활용한 사례기반 위험예지훈련 프로그램[30]의 적용을 제안한다. 임상경력이 환자안전관리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므로 의료기관차원에서 우수한 간호사들을 보유하고 관리하며 관련된 환자안전역량을 지속적으로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관리트랙, 연구트랙 및 교육트랙 등으로 다양하게 개발된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병원 상황에 기반한 임상간호사 경력개발제도의 도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의의는 상급종합병원 간호사가 환자에게 수행하는 간호활동 중 환자 안전과 위해 사건을 중점으로 간호사가 제공하는 간호서비스 질을 확인한 후 이를 환자안전관리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살펴본 것이다. 연구결과, 간호서비스의 질은 보통 이상이었고, 환자안전관리활동과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나 환자안전관리활동에 영양을 미치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간호서비스 질은 간호사가 환자에게 제공하는 간호사의 모든 행위에 대한 평가[9]이므로 향후 환자안전관리와 관련된 간호사의 간호서비스 질을 직간접인 간호업무에 대한 표준을 기준으로 살펴보는 연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간호사가 상급종합병원에서 지속적인 환자안전관리활동을 통해 의료 및 간호의 질향상을 이루기 위해서는 환자안전관리 중요성 인식, 임상경력, 긍정적 환자안전문화의 인식을 향상시키는 것이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를 근거자료로 활용하여 간호사를 위한 환자안전관리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한다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신규, 경력자, 관리자 대상의 경력개발 프로그램에 포함하여 체계적으로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결론

상급종합병원 간호사의 환자안전관리활동은 평균보다 높았고, 하위항목 중에서 ‘고위험약물관리’가 가장 높았으며 ‘의료진 간 의사소통’이 가장 낮게 나타나 이를 수정 및 보완할 수 있는 개인적 및 집단적인 중재방안이 마련되어 체계적으로 적용이 되어야 할 것이다. 환자안전관리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환자안전관리 중요성 인식, 임상경력, 긍정적 환자안전문화의 인식이었다. 따라서 간호사의 환자안전관리활동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간호부서와 간호단위 내에서 환자안전관리 중요성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기관의 특성이 반영되어진 교육 및 컨퍼런스, 훈련 프로그램 등이 인적관리 프로그램으로 체계적으로 개발되어 지속적으로 실시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긍정적인 환자안전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간호단위와 조직차원에서의 실질적인 정책이 수립되고 평가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3곳의 상급종합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편의 모집하였고 병원의 특성을 고려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대표성에 제한이 있다. 또한 설문지를 통한 자가 보고로 정보 수집을 하였고, 간호서비스의 질을 환자안전의 개념으로만 측정하였기 때문에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신중을 기해야 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환자안전관리 중요성 인식 및 환자안전문화가 환자안전관리활동의 영향요인으로 확인이 되었으므로 이를 조직차원에서 적용하는 관리전략으로 활용할 것을 제언한다. 둘째, 연구결과의 일반화를 위해 대상자를 확대하여 반복연구를 할 것을 제언한다. 셋째, 간호사의 환자안전관리활동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개인적 및 조직적인 중재방법을 기관의 특성에 기초하여 맞춤형으로 개발하고 효과를 장기적으로 확인하는 연구를 실시할 것을 제언한다.

Notes

이 논문은 2019년도 정부(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서 작성되었음(NRF-2019R1F1A1062478).

This work was supported by the National Research Funds in 2019 (NRF-2019R1F1A1062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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